“화도하수처리장 무단방류 환경부도 한 몫”

환경부와 남양주시가 화도하수처리장 하수배출 문제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재성 의원(민남양주갑)이 환경부를 질타했다. 최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환경부가 남양주시에 대한 특정감사 진행상황 발표는 스스로 하수처리장 용량 증설을 사전에 승인하지 않은 잘못을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 근거로 관계기관 협의 내용을 제기했다. 환경부가 지난 9월2일 불법이라며 원인을 과다한 불명수 유입으로 규정짓고, 남양주시가 요구한 하수처리 용량 증설은 어떠한 제고의 가치도 없다고 발표한 뒤 이제와서 감사 결과를 통해 하수처리 용량 증설의 필요성을 인정했다고 최 의원은 주장했다. 최 의원은 결국 남양주시의 하수처리 용량 증설 요구를 환경부가 사전에 승인했다면 지금의 사태가 없었을 것이란 점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므로 원인 제공자인 환경부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또 최초 언론에서 남양주시가 매일 1만t을 무단방류했다고 보도했으며 환경부도 8월21일자 보도자료에서 매일 최대 1만5천t을 무단방류했다고 밝혔는데, 감사 결과 평균 1천275t으로 추정했다면서 정확한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벌인 성급한 발표로 인해 남양주시는 중범죄 집단으로 매도당한 셈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 소셜벤처 창업 프로젝트 공모

남양주시는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소셜벤처 창업 프로젝트 공모를 실시, 한강 자전거길을 활용한 자전거 사업 모델을 제시한 자전거세상만들기팀을 최우수팀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10일부터 3주간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의 활성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소셜벤처 창업 프로젝트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9개 팀이 참여한 이번 공모에서는 한강 자전거길 관리와 자전거교실대여소 운영 비지니스 모델을 제시한 자전거세상만들기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반딧불이 사육 및 자연생태계체험장 운영 모델을 공모한 수동면 반딧불이 보존회가 우수상에 선정됐다. 장려상으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런칭, 판매, 관리를 대행해주는 통합 온라인 벤더 구축 모델을 제시한 좋은 꿈자리팀과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참여하는 키즈카페 운영안을 출품한 알콩달콩팀이 각각 선정됐다. 시는 다음달 월례조회에서 수상팀에 대한 상패 및 상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들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회문화적 특징을 고려해 슬로푸드 등 특화된 사회적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창업 공모사업을 도약점으로 삼아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갈 특화된 사업 공모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호진기자 hjlee@kyeonggi.com

남양주-노원구 “진접선 연장 속도내자”

지하철 4호선 연장 사업(서울 당고개~남양주 별내오남진접)과 서울 창동차량기지 이전 조속 추진을 위해 남양주시와 노원구가 손잡았다. 두 자치단체는 17일 오전 서울 노원구청에서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을 비롯 박기춘(남양주을), 이노근(노원갑), 우원식(노원을), 노회찬(노원병)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접선 연장 및 창동차량기지 이전 조속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공동 선언식에서 참석자들은 ▲국회 및 행정차원에서의 모든 노력 경주 ▲국토해양부에 사업의 조속한 추진 건의 ▲정보 교류 및 사업추진 지원 협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모든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지난 2006년 12월에도 당시 노원구청장과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협약을 체결했고, 2010년 11월에는 오찬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며 진접선은 다른 철도사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시장은 앞으로도 진접선의 조기완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기춘 의원은 그동안 많은 난관을 극복해 왔고 또한 조기착공까지 예산 추가확보와 세부 행정절차 등 다른 과제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오늘 이 기쁨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두, 세 배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4호선을 남양주 진접택지지구로 연장하면서 현재의 창동차량기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부지를 연계 개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컨벤션센터와 공항터미널, 호텔, 백화점 등 대규모 상업업무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유창재강해인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의회 ‘택지 부실시공’·‘부정부패’ 특위 구성

남양주시의회는 16일 제2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남양주시 택지개발 및 공동주택 부실시공과 남양주시 부정부패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찬성 8명, 반대 4명, 기권 2명으로 각각 통과시켰다. 이번 특위는 지난 후반기 의장 선출 후 7월 정례회기 중에 제안된 안건으로 그동안 의원들 간 의견차로 인해 이견을 보이다 이날 특위 구성결의안을 가결시켰다. 시의회는 이에따라 각 특위별로 위원을 선임한 후 조사계획서를 작성하고 본회의 승인을 받아 본격 조사활동에 들어 갈 수 있게 됐다. 앞서 시의회 운영위원회 협의 결과에 따라 이날 대표로 제안설명에 나선 이광호 의원은 별내지구 대원칸타빌아파트 사용승인 문제와 평내 포레스트힐 단독주택단지 옹벽 붕괴사고 등 그동안 만연해온 부실시공 논란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책임을 규명해 재발을 막자는 취지에서 택지개발 및 공동주택 부실시공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특위 구성문제로 후반기 내내 파행을 거듭하던 시의회가 위원 선임 등 구체적인 절차만을 남겨둔 채 민주당-새누리당 간 미묘한 신경전이 여전해 후속 절차까지 처리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천혜의 아름다운 단풍이 물든 광릉숲을 걸어보자

천혜의 아름다운 단풍을 자랑하는 광릉숲에서 건강한 삶, 건강한 시민을 위한 2012 광릉숲 힐링걷기대회가 오는 20일 남양주시 진접읍 국립 광릉수목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남양주시 걷기연맹과 남양주시체육회가 주관하고 경기일보와 남양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2012 광릉숲 힐링걷기대회는 20일 오전 10시 봉선사 주차장을 출발, 평화원입구, 봉선사까지 7㎞의 국립 광릉수목원을 걷는 휠링코스 걷기대회와 봉선사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산팝스오케스트라 공연, 7080 시간여행 통기타 연주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날 걷기대회에 앞서 식전 행사로 태권도 예술단 공연과 청소년 락밴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신청은 남양주시 걷기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참가자에게 완보증 지급과 스카프 등 각종 각종 기념품이 제공된다. 한편 이번 행사가 열리는 국립 광릉수목원은 조선 7대 왕인 세조가 묻힌 광릉의 부속림 중의 일부로, 100㏊의 전문수목원과 1천18㏊의 천연 수목원으로 나눠져 있다. 수목원내에는 목본식물 1천868종, 초본식물 1천481종 등 3천344종의 식물이 보존돼 있고, 천연기념물인 크낙새와 원앙이, 오색딱따구리, 수리부엉이, 장수하늘소 같은 조류와 곤충들이 어울려 산다. 특히 수목의 특징이나 용도, 기능에 따라 침엽수원, 활엽수원, 관목원, 외국 수목원, 고산 식물원, 관상수원, 화목원 등 16개의 전문 수목원으로 세분화돼 있어 가족 또는 연인끼리 꼭 한번 가볼만한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 화도하수처리장 문제 전문가 정책포럼 추진

화도하수처리장의 월류수 방류 문제로 최근 환경부와 논란을 빚고 있는 남양주시가 하수도 정책포럼을 통해 특단의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한국도시환경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19일 오후 2시30분 시청 다산홀에서 사람, 도시 그리고 미래를 위한 하수관리를 주제로 하수도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는 시민과 각 시.군 관계공무원, 유관기관, 환경사회단체 등 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재룡 시 환경녹지국장의 새로운 혁신의 시작, 남양주 하수도 정책 비전에 대한 발표와 김갑수 박사(이산 부회장)가 우리나라의 하수도 현황 및 미래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열리는 토론에는 박철휘 한국도시환경학회 회장의 사회로 박주양 교수(한양대), 남궁은 교수(명지대), 정연규 교수(연세대)등 전문가 4명과 최용철 상하수도협회 부회장, 조준식 팔당수질개선본부 사무관, 이기영 경기개발연구원 박사, 이석호 박사 등 관계자 4명이 참여해 토론을 펼친다. 시는 이번 토론에서 도출된 여러 방안을 시정에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월류수 문제는 남양주시 뿐만 아니라 모든 지자체가 안고 있는 현안사항인 만큼 선진화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불합리한 하수관리 시스템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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