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평생교육원은 현재 운영 중인 8개 공공도서관에 한달음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초부터 운영되고 있는 이 시스템은 핫-라인 성격으로 도서관이 24시까지 연장 운영하는데 따른 각종 사고 발생에 대비한 안전대책이다. 이 시스템은 도서관과 경찰서 112지령실 사이를 직통으로 연결,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5분 이내에 출동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도서관 내에서 불미스러운 도난사고나 폭력사고 등이 일어나면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24시까지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승제 평생교육원장은 학생들이 마음 놓고 도서관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학부모들도 안전한 도서관에서 편안히 공부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 관내 공공도서관은 도농화도진건별내와부평내오남ㆍ퇴계원 등 8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는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사랑의 유기농 김장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 가을 유기농 텃밭을 신청한 가족들이 직접 심고 기른 다양한 채소를 이용, 직접 김치를 담그는 것은 물론, 이 중에 한포기를 불우한 이웃들에게 기증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유기농테마파크는 김치에 들어가는 모든 식재료는 지역에서 나는 친환경 농산물과 남양주시에서 보증하는 점프벼룩시장 공동구매 고춧가루를 사용하는 등 담근 김치를 담아갈 용기만 준비하면 참가가 가능하도록 원스톱으로 준비한다. 유기농테마파크는 선착순 50가족만 참가가 가능하며 텃밭을 신청하지 않은 가족들은 소정의 재료비만 내면 참가가 가능하다. 이번 축제는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를 비롯 축제기간 김치체험관 앞 야외공연장에서 한해 묵은 운을 날리는 척사대회가 열리고, 야외 삼굿체험장에서는 가마솥 보쌈을 시식 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와 예약은 테마파크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는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남양주시 2청사에서 전문가를 초빙해 무역전반에 대한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수출학교 무역실무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에서 무역실무 영어강의를 시작으로 총 8회에 걸쳐 수출전략, 무역영어, 해외마케팅, 무역실무 등 4가지 분야별로 사례와 실무중심의 강의를 진행한다. 남양주= 유창재 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는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와의 금고 지정운영 조례에서 정한 4년의 약정기간 만료를 앞두고 차기 금고 지정을 위한 공개경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금고는 남양주시가 각종 세입금 수납이나 세출금 지급 등 금융업무를 하기 위해 지정이용하는 금융기관이다. 시는 일반회계 외에 특별회계와 기금에 대해 별도의 금고 지정이 가능하게 최근 조례 개정이 이뤄졌지만 구분 없이 하나로 금고를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공개경쟁에 따른 제안서는 12월1일까지 공고기간을 거친 뒤 12월4일 접수받는다. 이후 심의를 통해 차기 금고로 지정되는 금융기관은 내년 4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금고 업무를 독점한다. 남양주=유창재기자cjyoo@kyeonggi.com
남양주시의회의 부정부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는 8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이광호 위원장과 남혜경 의원을 간사로 선임했다. 지난달 제200회 임시회를 통해 위원 선임이 완료된 남양주시부정부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이광호, 남혜경, 신민철, 이연숙, 박성찬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특별위원회는 행정사무조사의 구체적인 방법과 범위 등을 담은 조사계획서를 작성해 의회의 승인을 얻은 뒤 본격적인 특위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 마석가구공단(성생공단)이 거미줄처럼 복잡한 도로망에 변변한 안내 표지판조차 갖추지 않아 고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8일 남양주시와 마석가구공단에 따르면 화도읍 녹촌리에 위치한 마석가구공단은 지난 1990~2000년대 국내 가구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보일 정도로 호황을 누른 경기북부의 대표적 가구산업지다. 현재 시에 등록된 가구 관련 업체는 전시판매장과 제조공장을 합쳐 250곳 정도로, 대부분 마석가구공단 주변에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4~5년 전부터 건축시장에 불어닥친 한파와 이사 수요 감소로 매출이 감소,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로 같은 공단 내 도로망 때문에 가구공단을 찾는 고객들이 불만을 토로하며 발길을 돌리고 있어 표지판 정비 등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원래 마석가구공단은 수십년 전부터 영세 가구업체들이 하나둘 모여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탓에 기형적인 도로망을 가진데다 산지 지형이어서 경사가 심하고 도로가 좁다. 때문에 초행인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는 미로에 가까울 정도다. 하지만 공단 초입에 설치된 안내도를 제외하면 길안내 표시가 전무한데다, 내부는 거미줄처럼 도로가 엉켜 있어 소비자들이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오는 길을 찾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또 도로에는 우수 흐름을 위한 과속방지턱이 사선으로 설치돼 있어 주행 차량들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는 등 불편을 겪고 있지만, 도로에는 이를 알리는 도색도차 돼 있지 않은 상태다. 예비신랑 정모씨(29)는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가구를 구입할 수 있다는 소리를 듣고 분당에서 왔는데 도로 상태가 엉망이었다며 나가는 길도 찾기 어려워 차를 끌고 10분 이상은 헤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마석가구공단 관계자는 공단 외 도로는 해당 공장주가 관리토록 돼 있어 전체적인 정비는 힘든 실정이라며 공단 내에 안내 표지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호진기자 hjlee@kyeonggi.com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명)은 8일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초중학교 교사와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투명성기구 소속 안태원 강사를 초청해 촌지 및 불법 찬조금 근절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안 강사는 강연에서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이 선진 한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올바른 인성교육과 더불어 학부모가 자기 자녀만을 위하는 이기주의에서 탈피해 관행적으로 있어 온 촌지문화를 학부모 주도로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승구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촌지문화와 불법찬조금에 대한 학부모의 인식 전환을 유도해 앞으로 건전하고 청렴한 학교문화 만들기에 동참하는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소방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중점 추진사항은 대형화재 취약 건물 관계자 및 영업주 안전관리 능력 배양, 저소득소외계층 화재 취약가구 안전지원 서비스, 산불예방 및 진압대책 추진, 폭설대비 안전대책 등이다. 남양주소방서는 화재 예방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이 기간동안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남양주=이호진 기자 hjlee@kyeonggi.com
남양주시 평내동에는 주말마다 이색적인 장터가 열린다. 어울더울 평내장터라 이름붙여진 이 장터는 동네 상가번영회가 주축이 되어 공연과 행사 이벤트를 함께 열고 있다. 안철수 대오퍼니처 사장은 이 장터에 가구소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고 경매행사를 열었으며, 박성한 사진마당 사장은 가족사진 찍기 무료봉사를 해주며 장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혼자의 노력만으로는 경쟁력을 가지기 힘들어진 요즘, 공동의 노력을 통해 거리 자체가 경쟁력을 가져야 자영업자들도 생존할 수 있다고 윤홍모 평내동 상가번영회장은 힘주어 말한다. 남양주시가 마을단위의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작은 가게 큰 거리 프로젝트의 한 장면이다. 남양주시에서는 지역 상인들이 주도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지역 상가들의 공동 마케팅과 시민들과 함께 하는 주말 농장 운영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남양주시의 이같은 노력은 단순한 물건 팔아주기, 상품권 사주기 등 타 지자체의 정책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남양주시의 지역경제 살리기 중심에는 공동체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무너진 공동체를 복원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개념의 이 프로젝트는 2007년부터 마을가꾸기 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먼저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1리는 2010년 행정안전부와 환경부가 주관하는 생생도시 녹색시민운동 최우수상, 2011년 지식경제부 주관 지역산업정책 대상 우수상, 국토해양부 후원하는 도시대상 선도사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 마을은 주민들이 합심해 연꽃 사업을 시작, 수려한 경관은 물론 연 관련 수익사업으로 연계하며 주민들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조옥봉 이장은 다산영농조합을 설립해 월 3천만원 가량 수익을 올리고 있고 이런 부분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시켰습니다. 무엇보다 동네 주민들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삶을 회복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죠라고 말한다. 능내리의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조안면은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2010년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받았고 조안면 주민들은 특화된 작물을 바탕으로 영농조합을 설립하고 마을기업을 만들어 수익사업에 나서는 등 효과가 파급되기 시작했다. 이런 성공에 힘입어 남양주시는 마을가꾸기 사업을 관내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2013년도 사업공모에도 44개 마을이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서용관 희망마을팀장은 기존 마을가꾸기 사업이 환경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지금은 공동체를 복원하고 유지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초점이 옮겨지고 있다며 자살, 이혼, 저출산 뿐만 아니라 각종 범죄들을 해결하는 열쇠가 지역 공동체의 복원과 육성에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마을가꾸기 사업의 성공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받는 계기가 됐고 이를 통해 고사위기에 처했던 유기농업과 슬로푸드 사업이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됐다. 와부읍 도곡리에 유기농단지를 조성하고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위기에 처했던 팔당 25농가가 이주해서 영농조합을 만들고 유기농업의 맥을 잇고 있다. 이곳은 유기농산물의 생산은 물론 체험 프로그램과 귀농귀촌 농업경영 교육장으로 활용하게 되는 등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와 함께 유기농업 전파의 전진기지가 되고 있다. 또 남양주시가 2009년부터 시작한 국내 유일의 슬로푸드 대회는 슬로시티, 유기농업과 더불어 슬로라이프라는 삶의 가치를 문화로 승화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의 이런 노력은 2013년 슬로푸드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결실로 나타났다. 2013년 남양주시에서 개최하게 될 슬로푸드 국제대회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을 대표해 열리는 최초의 국제대회로 기록될 예정이다. 윤민자 슬로푸드팀장은 2013 슬로푸드 국제대회는 중앙정부로부터 국제대회 승인을 받았으며, 사전 타당성 조사 및 전문리서치 연구용역에서 371억원의 지역 경제 유발 효과를 비롯해 약 2천500억원의 국가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며 무엇보다 식품 산업과 농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 남양주시의 브랜드 제고는 물론 국가브랜드 제고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인터뷰> 이석우 남양주 시장 "시민들의 행복위해 지역공동체에 투자키로"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도성장을 통해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뤘지만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OECD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자살률과 이혼율, 저출산 등 여러 행복과 관련된 지표들이 이런 점을 말해주고 있지요. 더구나 최근에는 심각한 범죄들이 거의 매일 보도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이같은 문제점을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나라가 한 단계 도약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점들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양적인 발전과는 다른 질적 차원의 성장을 이뤄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지역 공동체를 위한 투자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그는 그것이 바로 슬로라이프로 함축되는 가치의 성장입니다.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자연과 전통 문화를 잘 보존하면서 행복한 삶을 추구해야 한다며 우수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생산자의 정당한 이익과 생물의 다양성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기농업의 발달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는 이 시장은 남양주시는 유기농단지를 통해 수도권에 유기농산물을 보급하는 전진 기지를 만들고 로컬푸드 사업을 통해 유기농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무너진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작은 가게 큰 거리 프로젝트와 마을 가꾸기 사업 유기농텃밭 가꾸기 사업들이 대표적이다. 모두가 지역 공동체 형성에 초점을 기울이고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이뤄지는 사업들이다. 이 밖에도 남양주점프벼룩시장과 같이 매주 권역별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착한 소비 문화를 확산하는 시민모임도 있다. 그는 남양주시에서 지역 공동체 형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제는 단순한 시민모임에 그치지 않고 영농조합,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들로 발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같은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오는 12월에 시행되는 협동조합기본법에 맞춰 협동조합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유롭게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협동조합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의 주요 하천에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국토종주자전거도로와 연결된다. 남양주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강변 자전거도로 조성 등 5개소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관련분야 전문가와 자전거동호회 대표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용역설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한강 7.8㎞, 사능천 7.2㎞, 월문천 6.1㎞, 진건천 2.3㎞, 용암천 6.6㎞ 등 총연장 30㎞의 자전거도로를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조성되는 자전거도로는 중앙정부에서 시행 중인 국토 종주노선 자전거길 조성사업 구간과 연결하기 위한 간선형태의 자전거 노선으로 건설된다. 월문천의 경우 곧바로 한강자전거도로로 연결되며, 사능천, 진건천, 용암천 등에 조성되는 자전거도로는 기존에 조성된 왕숙천 자전거도로로 연결된다. 시는 이번 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해 용역에 착수해 주민설명회와 용역보고회 등을 거쳐 최종 설계를 마친뒤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