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8개 자연부락 ‘환경정비구역’ 지정

남양주시내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중 8개 자연부락이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이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졌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환경정비계획이 승인된 남양주시내 팔당 상수원호보구역 24개 자연부락(2.505㎢) 가운데 공공하수도 정비와 하수처리시설, 기타 오염원 관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상봉안 등 8개 자연부락(상봉안, 하봉안, 원릉, 능내새, 역전, 마제, 뒤골, 비선골) 0.7696㎢를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이 지역은 지난 1975년 상수원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 지정 등 중첩규제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왔던 곳이다.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막대한 제약이 따르는 일반 상수원보호구역에 비해 완화된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게 돼 주거환경 개선 및 소득증대, 복지증진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도는 남양주시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를 위해 지난 2008년 10월 환경정비계획을 승인받은 이래 공공하수도 정비와 하수처리시설 등 오수, 폐수 처리시설 설치와 기타 오염원 관리 등을 철저히 해 이번 지정 승인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남양주 U-City 2단계 본격 착수

남양주시는 25일 U-City 시범도시 2단계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키로 하고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2개월 동안 시범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 재생형 개발로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곡동과 평내동 등의 상점을 홍보하고 마케팅을 담당할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만들게 된다. 이를통해 현재 추진 중인 작은가게 큰거리 프로젝트와 접목하는 한편, 슬로시티로 지정된 조안면의 농촌지역 육성 차원에서 신개념 U-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다 안전한 대중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하고 이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에게 첨단기술로 알려진 RFID가 부착된 교통카드단말기를 배포키로 했다. 또한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위치와 도착정보, 사진 등을 휴대폰 문자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도 개발한다. 특히 국토부가 개발한 교통방범재난 등 응급상황 시나리오(통합플랫폼)를 남양주센터 소프트웨어와 통합연계함으로써 복합적인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통합센터 기능을 최적화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국토해양부의 U-City 시범도시 공모사업에서 국비지원 지자체로 선정돼 교통, 방범, 8272민원시스템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저비용고효율의 신규 U-서비스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직접 보러가요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과 숭릉이 내년부터 일반에게 공개된다. 문화재청 조선왕릉 동부지구관리소(소장 조인제)는 24일 비공개 문화재인 사릉과 숭릉을 내년부터 일반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릉은 남양주시 진건읍 송릉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4대 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능으로 단종애사를 고이 간직한 곳이다. 그동안 사릉은 조선궁궐과 조선왕릉에 식재되는 나무와 야생화 등을 배양하고 양묘하는 곳으로 십수년간 비공개로 이어졌으나 앞으로 사릉의 아름다운 솔숲과 계절별로 피어나는 우리의 들꽃을 자유롭게 관찰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공개되는 숭릉은 우리나라 최대 왕릉군인 구리시 인창동 동구릉 경내에 있으며 제18대 현종과 명성왕후가 쌍릉으로 누워있는 곳이다. 숭릉의 정자각은 지난해 12월26일 보물 제1742호로 지정된 바 있다. 숭릉은 그동안 철새도래지와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야생동물의 번식과 산불발생 위험 등 문화재 훼손의 우려가 있어 비공개 지역으로 관리해 왔다. 조선왕릉 동부지구관리소 관계자는 조선왕릉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국민들의 관심과 관람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부터 사릉과 숭릉이 공개돼 국민들의 문화재 향유와 관람에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청은 지난 10월부터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으며 구리시와 남양주에 위치한 동구릉, 사릉, 광릉, 홍유릉은 동부지구관리소에서 총괄하고 있다. 남양주구리=유창재한종화기자 cjyoo@kyeonggi.com

양정역세권 ‘교육·연구도시’로 만든다

남양주도시공사는 지난 21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양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 주요 건설사와 KDB산업은행, 하나대투증권 등의 금융사 관계자를 포함한 150여명이 참석했다. 공사 측은 양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탁월한 교통여건과 자연환경 등 우수한 입지여건과 서강대학교, R&D단지 유치 등을 통한 일자리와 정주여건을 고루 갖춘 사업지 임을 강조했으며 향후 사업추진 시 남양주시와 함께 남양주도시공사의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 17일에 착수한 만큼 민간사업자들의 아이디어 및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현 가능한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양정역세권 일대를 국제화에 대응하는 경쟁력 있는 교육연구도시로 건설할 것을 목표로 R&D센터, 업무, 교육, 상업, 판매 등으로 구성된 지원시설과 자연환경을 고려한 주거단지로 조성해 수도권의 대표적인 명품자족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시공사는 개발계획이 수립되는 내년 상반기 중 민간사업자 공모 시행을 목표로 내년 말까지 도시개발사업 구역을 확정하는 등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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