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가 성충이 되는 시기에 맞춰 오는 7월까지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방제 대상지는 화도읍 가곡리, 묵현리, 녹촌리, 오남읍 팔현리, 수동면 운수리 일대 소나무 및 잣나무림 160㏊이며,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실시한다. 시는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액상수화제(저독성)로 꿀벌, 누에, 물고기 등의 생육과 환경에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나, 방제시행 전 지역주민과 이해 관계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방제 당일에는 등산을 자제하고 약수터 물을 먹지 말아야 한다면서 방봉과 주택의 장독대 및 우물 뚜껑, 창문개방 역시 삼가해 달라고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남양주시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입된 개방형 감사관 제도를 두고 감사관 임용 과정에서 또다시 내부 공무원을 발탁해 형식적 공모라는 지적을 사고 있다. 특히, 시는 개방형 감사관 제도 도입 이후 그동안 단 한번도 외부 인사를 발탁한 사례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제 식구 감싸기, 내부 인사의 승진 통로로 전락한 게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1년부터 감사관 개방형 공모제를 도입, 지난 3월말 개방형 감사관 채용공고를 했다. 이에 시 공무원 1명과 외부 인사 2명을 포함한 3명에 대한 면접을 거쳐 지난 23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시 공무원을 임용했다. 이번 공고에는 변호사를 비롯, 통신업계 감사팀에 재직 중인 인사가 응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1년 법 개정으로 감사관 임용이 개방형으로 바뀔 당시에도 7명의 응모자 가운데 당시 감사관이었던 A씨를 그대로 임명했고, 2012년에도 6명의 응모자 가운데 내부 공무원인 B씨를 감사관 임용했다. 이처럼 시의 계속된 내부 공무원 감사관 임용은 제 식구 감싸기와 내부 인사의 승진 창구로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직사회 내부에서 조차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내부 공무원을 감사관으로 임용해 객관적인 자체 감사가 진행되지 못한다며 청렴도 전국 최하위 수준인 남양주시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외부 인사 도입을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인사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순위를 선정하지만 순위와 관계 없이 임용권자의 재량으로 임용할 수 있다며 그동안 내부 공무원이 선정된 것은 응시자의 자격 수준이 공무원 보다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 소회의실에서 서울경찰청 기동본부(본부장 장향진)와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을 위한 관학 협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정식에는 경복대 전지용 총장과 장문학 부총장, 이상헌 산학협력 부처장을 비롯 서울경찰청 장향진 기동본부장과 1~5기동단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및 행정 전문성 제고를 위한 협력 △인적물적 자원 및 정보 등 학술 교류를 통한 협력 △문화, 관광, 공연, 보건, 복지, 교육 등의 상호 교류 등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 1991년에 창설된 서울경찰청 기동본부는 경찰관기동대 20개, 의경 중대 39개 등 59개 부대 7천여명 규모를 갖추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남양주경찰서(서장 현재섭)는 23일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에서 유니폴(Univ. Pol)과 함께하는 경복대 대학탐방을 실시했다. 유니폴이란 대학을 뜻하는 University와 경찰을 뜻하는 Police의 합성어로 이번 대학 탐방은 위기청소년 및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보다 견문을 넓히고, 꿈과 희망을 갖게 해 건전한 청소년 육성 도모로 학교폭력 제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학탐방은 경복대 홍보동영상 관람, 호텔관광학과 커피 바리스타 체험, 단과대학 도보투어 등으로 알차게 구성돼 남양주 관내 6개 고등학교에서 40여명의 학생이 신청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현재섭 서장은 학교폭력 방지와 학생들의 견문 확대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계획해 학교폭력 없는 남양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남양주시가 오는 25일부터 귀농귀촌 희망자와 귀농 목적자를 위한 실질적인 농업농촌 정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 준비반과 귀농 심화반으로 나눠지며 준비반은 25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14회 60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업정책, 귀농사례 및 설계, 채소과수화훼 등 재배이론과 현장실습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에 대한 문의와 상담자가 많은 데 비해 상당수가 제대로 된 정보와 확신없이 도전해 낭패를 보는 사례가 많다며 현장감 있는 교육과 철저한 정보수집 후 신중하게 결정한다면 성공적인 제2의 인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팀(031-590-2573)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복준)은 최근 학생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꿈을 드림(Dream) 사업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청과 구리시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문화공연, 문화예술창작, 사회참여, 스포츠, 음악, 인문사회, 자연과학, 진로 등 8개 분야 118개 동아리가 참가했다. 꿈을 드림(Dream) 사업은 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학생에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체험활동 및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자아 개발과 건전한 학생자치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60여 명의 중고교 동아리 회장은 팀 빌딩을 통해 협력심과 친밀감을 형성한 후 올해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대학생 선배 멘토의 동아리 활동 사례발표를 통해 동아리 운영 방법과 방향을 제시했다. 또 분야별 대표와 총회장을 선출하고 분임토의를 통해 동아리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청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청소년 동아리 네트워크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경쟁 교육의 입시 환경 속에서 학생동아리는 특기와 적성을 살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학생에게 소속감과 성취감을 느낄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생활 및 여가활동에 대한 즐거움을 갖게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남양주소방서(서장 신종훈)는 남양주 도농고등학교 119소년단(지도교사 김수영)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차세대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한국119소년단원들에게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기술인 소소심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단원들은 진로체험교육 후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모의 화재진압훈련을 시작으로 심폐소생술을 소방공무원과 함께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종훈 서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생명보호 안전기술인 소소심 교육은 필수사항이라며 앞으로 119소년단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교육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남양주 별내농협(조합장 안종욱)은 지난 19일 우리밀 홍보와 빵 만들기 체험 및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의 빵 기증 행사를 별내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리밀 살리기 운동본부의 후원과 ㈜빵굽는 사람들의 기술지원으로 남양주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인 별내맘 카페 회원들과 그 가족들은 자발적인 참여로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참여한 어린이와 어머니 등이 만든 3천여개의 빵은 남양주 북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류시혁)에 기증돼 남양주 관내 저소득 아동 및 장애노인시설에 전달됐다. 안종욱 별내농협 조합장은 별내농협 하나로 마트 개점을 맞아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뜻 깊은 시간을 만들고자 이웃돕기 사랑의 빵 기증식 행사를 갖게 됐다며 맛과 정성이 깃든 빵이 북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따뜻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 진접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규찬)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오세연)는 진접읍 장현리 농협 앞에서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지역의 홀로 사는 어른신들을 위한 경로잔치 기금 마련을 위해 추진됐으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들은 부평기업인회, 궐터기업인협의회, 철마기업인회 등으로부터 30여종의 다양한 물품을 기증받아 5일 장을 방문한 지역주민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한편, 풍성한 먹거리 행사도 병행했다. 행사를 주관한 오세연 진접읍 새마을부녀회장은 해마다 지역의 뜻있는 분들의 도움으로 행사를 지속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면서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잊고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신명난 경로잔치를 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모인 수익금은 내달 10일 진접읍사무소 주차장에서 개최될 홀로 사는 어르신 경로잔치에 사용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남양주소방서(서장 신종훈)는 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과 관내 아파트공사현장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해빙기에 따른 대형공사장 붕괴 등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인프라 구축 및 자율안전관리 기반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건설공사현장 화재 등 대형 재난사고 사례 전파 ▲용접 등 화기 취급 시 안전관리 및 임시소방시설 설치 권고 ▲소방시설업체 불법행위 금지 및 고충해소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신종훈 서장은 간담회를 통해 대형 공사장의 재난사고 예방에 대한 정보가 공유돼 안전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선제적 예방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