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남양주시협의회(회장 김주섭) 임원과 남양주 16개 읍면동 위원장이 24일 안전문화 및 법질서확립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김주섭 회장을 비롯한 바르게살기운동 임원 및 읍면동 위원장 등 30여명은 도농역 앞에서 추석을 맞아 4대 사회악 근절방안과 학교폭력 예방 등을 주제로 안내 전단지를 배포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김주섭 회장은 성폭력, 불량식품, 학교폭력, 가정폭력 등 4대악을 근절 캠페인은 국민 행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캠페인이라며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남양주 덕송초등학교(학교장 유기권)는 학년별 인문독서 활동을 위한 독서축제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독서축제는 지난 21일~24일까지 진행, 학생들이 인문고전의 세계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계획, 운영하고 있다. 특히 56학년 학생들이 12학년 후배들과 함께 △후배사랑 책 읽어주기 △책 속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가장행렬 △책 읽어주는 부모님 △독서 골든벨 △도서 표지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펼쳤다. 안현석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책임을 갖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에 더욱 몰입해 참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하지은기자
남양주시 별내동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10여m 앞에 조성되고 있는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공사와 관련, 소음ㆍ분진은 물론, 안전까지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아파트 주민 70여명은 23일 오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내 대우 푸르지오 공사현장 맞은 편에서 집회를 열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주민들이 사는 아파트와 불과 10여m 떨어진 곳에 새롭게 아파트가 조성되고 있는데 소음과 분진 등 조성공사로 인한 피해가 극심하다며 이 때문에 지난 여름 동안 창문도 열지 못하는 등 각종 불편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뜩이나 가까운 거리에 2차선 도로를 하나 끼고 차량 진입로가 맞닿아 있는 실정이라며 오는 12월 예정대로 입주가 시작되면 차량 진출입에 의한 아파트 양쪽 주민 간 마찰이 불가피하고, 중앙선 침범 현상 등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이들은 시공사인 (주)대우건설이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설계ㆍ시공해 놓고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주장만 내세우고 있다며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입주자들은 현재 조성 중인 아파트 차량 출입구의 경사도가 법적 기준인 3도보다 높다면서 이 때문에 장마철 폭우 시 물이 반대편 (우리)아파트 진입로로 흘러내려 와 출차시 미끄러지는 등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인근 초교에 통학하는 아이들 역시 위험에 크게 노출된 만큼, 도로를 확장하고 출입구를 폐쇄ㆍ이전 조치하라고 피력했다. 이상진 입주자 대표는 입주자들은 금전적 보상이 아닌, 안전을 요구하는 것이라면서 시공사 측에서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측 관계자는 합리적인 사항을 요구한다면 들어주겠지만, 출입구 폐쇄 등 불가능한 요구를 계속해와 대응을 못 하는 것이라며 언덕 경사도 문제는 교차로에 한해 규정하는 법규인데 단지 내 출입구도 해당하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시공상 법적 문제는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별내택지지구내 (주)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조성 중인 푸르지오 아파트는 14개 동 1천100세대(지하 3층, 지상 21층)규모로 오는 12월 준공을 마치고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소방서(서장 김진선)는 22일 남양주시 송능2리 적성골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주민들에게 기초소방시설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475점을 보급했다고 밝혔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소방관서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해 신속한 소방력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기초소방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균형있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을 주민들의 관심과 노력을 이끌어 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진선 서장은 화재없는 안전마을 행사를 위해 힘써주신 마을 주민과 기초소방시설 보급 위해 노력해주신 시민안전지원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마을의 안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경찰서(서장 박승환)는 와부초등학교에서 경찰 및 학교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 합동 캠페인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민ㆍ경ㆍ학이 함께 힘을 모아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를 사전 조성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학교폭력 없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박승환 서장은 등ㆍ하굣길 캠페인, 학생 눈높이에 맞는 범죄예방교실, 학부모설명회를 전개함으로써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경찰서는 관내 학부모 협력단체인 어머니ㆍ학부모폴리스, 명예경찰소년단 등과 합동 캠페인, 교내 순찰을 통해 가시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경찰서 평내파출소가 친근한 경찰이미지 제고를 위해 관내 미술학원의 재능기부를 받아 파출소 외벽 벽화작업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파출소 외벽에 그린 소나무에 물을 뿌리는 소녀의 이미지는 폴란드 현대 미술이자자 그래피티 아티스티인 나탈리아 락의 작품으로 회색빛 도시에 생명을 불어 넣자는 의미로 파출소에도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파출소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파출소 한켠에 마련된 포토존은 어린이, 학생, 노인 할 것 없이 누구나 와서 사진을 찍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로 공유하는 등 진귀한 풍경을 만들며, 파출소의 이색적인 변신을 이끌어 내고 있다. 벽화와 더불어 6월에 함께 심은 코스모스가 9월 현재 만개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며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딱딱한 관공서의 이미지를 탈피해 변화된 파출소의 모습에 지역주민들의 긍정적 호응이 주민과 공감하는 공감치안의 첫 번째 단계라고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공감하는 변화를 계속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소방서(서장 김진선)는 지난달 30일에 발생한 의정부 모텔 화재사고와 관련, 안전강화를 위해 관내 숙박시설 92개소와 민박 및 펜션 65개소를 대상으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숙박시설 화재가 빈발하고 인명피해 또한 전년대비 약 87%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사망자는 367%가 상승했다. 이번 안전대책은 화재 시 피난 완강기가 설치돼 있었음에도 이를 사용치 않고 자력대피 중 추락한 외국인 투숙객이 있어, 이와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추진됐다. 외국어 표기가 병행된 피난시설 위치표시와 사용설명서를 부착하고, 숙박시설 업주에 대한 방문 교육, 화재예방 협조사항을 포함한 관서장 서한문 발송, 소방시설 관리업체 교육으로 숙박시설의 피난기구 적정성 확인과 사용법을 부착토록 지도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김진선 서장은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개최 등 최근 한국어 설명서에 익숙하지 못한 외국인의 방문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숙박시설 관계인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화도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근)는 최근 주민자치센터 1층 로비에서 추석 맞이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도읍 주민자치센터 서예교실 프로그램 강사이자 대한민국 중앙 서예협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우현 강사와 캘리크라피 윤정은 강사, 포크아트 안영선 강사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이들은 추석을 맞아 가훈을 통해 건전한 가족문화를 되살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총 200여점의 가훈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김종근 위원장은 가족이 다 같이 모이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이런 행사를 진행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훈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다시금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노조)이 17일 출범식을 진행하면서 직원 회비로 조성된 5천여만원을 들여 유명 연예인 초청공연은 물론 술 잔치까지 벌여 논란을 빚고 있다. 공무원 권익향상과 새로운 공직문화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로 13년 만에 직장협의회에서 노조로 전환하는 출범식 의미가 오락성 행사로 퇴색됐다는 지적이다. 17일 시와 노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노조 사무실에서 이석우 시장과 이철우 시의회의장을 비롯 노조위원장, 전임 직협회장, 임원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노동조합 현판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직장협의회 현판을 철거하고, 노동조합 현판을 게첨, 노조로서의 공식적인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문제는 오후 6시30분부터 시청 본관 앞 야외특설무대로 이어진 출범식에서 발생했다. 1ㆍ2부로 나눠 진행된 출범식은 총 5천여만원을 들여 대형스크린 설치하고 유명 가수 2개팀 및 마술사를 초청하는가 하면 참가 공무원 전원에게 주류까지 나눠주며 술 잔치를 벌였기 때문이다. 5천여만원 중 가수 2개팀에게 지급된 금액만 2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일부 직원들은 회비로 운영되는 노조가 동의도 받지 않은 채 낭비성 행사를 벌였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한 공무원은 아침까지 축하행사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시청 광장에 무대가 설치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노조 출범식은 공무원으로서 꽤 의미있는 행사인데 연예인 초청에 주류까지 마련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공무원도 비싼 돈을 들여 연예인을 부르는 등 직원 회비를 동의없이 이렇게 써도 되는 것이냐며 노동자이기 이전에 공무원이라는 특수신분을 가진 만큼, 자체행사보다 지역을 위한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는 매년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가을문화제가 있는데 공무원만을 위한 행사를 또 열면 중복적인 느낌이 들어 어쩔수 없이 출범식과 겸한 행사를 열게 됐다며 일부 불만이 있을 수 있겠지만, 예산 집행은 운영진의 재량으로 일일이 다 동의를 받을 수는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노조는 기존 직협 가입 6급 이하 직원 1천51명에 한해 동의서를 받아 매달 본봉의 0.7%씩 걷어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17일 관내 거주하는 결혼 이주여성 40명과 함께 남양주의 관광명소인 몽골문화촌을 방문해 공연관람과 체험을 통해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는 1일 역사문화교실을 진행했다. 1일 역사문화교실은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관내외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올해는 한국어가 익숙치 않은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베트남어 통번역사가 함께 진행을 도와 몽골문화촌의 전시관 관람, 마상공연 등 관람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통역을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 결혼이주여성은 한국어를 배우는데 말이 늘지 않아 마음이 무거웠는데 오랜만에 친구들끼리 야외 나들이 기회가 생겨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역사문화교실을 남양주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참가 대상과 횟수를 늘려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가올 다문화사회를 대비해 더 많은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