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순환 고속도로 창현2리 주민대책위원회, 최재성 국회의원 지역현안 간담회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구간의 제1공구와 화도~포천고속도로 건설공사에 편입되는 남양주시 화도읍 주민들이 생존권과 재산권 보호를 촉구하며 집단 반발하는 가운데(본보 13일자 10면) 이들이 지역구 의원인 최재성 국회의원(남양주갑), 신민철 시의회의원(이하 새정치)과 현안 간담회를 실시했다. 지난 22일 열린 간담회에는 고속도로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이형섭 위원장과 마을이장, 노인회장, 기업인회장 등 주민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책위는 ▲창현2리 분기점(JCT)건설 주민 편입 및 보상 범위 마련 ▲양평~화도 고속도로(창현2리 무수동) 및 화도~포천 고속도로(창현2리 일대)의 접속지점 설치에 대한 통합추진 ▲주민 생존권 및 재산권 피해방지 대책 ▲86번 국지도 건설의 국도화 추진 등 마을 핵심 현안문제를 중심으로 요구안을 피력했다. 이날 간담회는 화도읍 주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자 두 의원이 별도의 간담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이형섭 위원장은 급격한 인구증가로 화도지역의 교통불편이 초래되는 등 주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피해가 확산되기 전에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최재성 의원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창현2리 일대의 현안에 대한 민원의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며 반드시 그 결과를 피드백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민원해소와 생존권 및 재산권 보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의회 ‘외유성 연수’ 빈축

남양주시의회가 동유럽 4개 국가를 방문하는 외유성 연수에 나설 예정이어서 빈축을 사고 있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6명의 의원과 사무국 직원 5명 등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21일부터 29일까지 8박9일 간의 일정으로 헝가리, 오스트리아, 독일, 체코 등 동유럽 4개 국가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부다페스트 시청 방문, 시내 사찰, 오스트리아 국회의사당 방문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지만, 연수 중 업무와 관계가 없는 각 국가에서의 유람선 탑승 체험 2회, 프라하 야경 감상 등 관광성 일정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최근 분양대행업체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박기춘 의원(무소속)이 구속되고, 검찰이 체육시설 인ㆍ허가 비리 의혹과 관련 이석우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히는 등 어수선한 지역 상황에서 해외연수를 떠난 시기도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최근 정부가 직접 나서 지난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등 위축된 경제를 살리기 위한 내수 진작에 나서고 있음에도 불구, 지방의원들이 해외연수에 나서는 것은 정부 시책에도 어긋나는 행태라는 지적이 팽배하다. 시민 P씨(43)는 남양주 지역의 주요 정치인이 구속되고, 시장 및 공무원들이 잇따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아 시민들의 촉각이 곤두선 가운데 시민을 대표한다는 의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를 강행하는 게 과연 옳은 처사인지 묻고 싶다며 이번 연수는 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의 역할과 거리가 멀고 시민 혈세만 낭비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의회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선진 의정을 배우기 위해 계획한 일정으로, 주변 여건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수개월 전부터 준비해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라며 산건위 역할에 비추어 적절한 일정을 세웠는지에 대해선 말 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제4차 규제개혁위원회 개최

남양주시는 시청 맑음이방에서 1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신설 조례안에 대한 규제의 적정성을 심의하고, 상위법령 개정사항을 미반영한 조례의 개선권고 및 불합리한 상위법령 개정건의안 심의를 위해 마련됐다. 심의결과, 하천 점용료가 전년도보다 100분의 5이상 증가한 부분에 대해 감액하는 내용으로 소하천 점용료 등 부과ㆍ징수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도록 개선권고 했다. 또한, 기업투자 여건개선, 중소기업ㆍ소상공인ㆍ서민생활 애로해소, 기타 분야 등 5개 분야 38건의 불합리한 상위법령 개정ㆍ건의안을 중앙부처로 건의하도록 심의ㆍ의결했다. 시에서 건의할 개정ㆍ건의안에는 개발제한구역 경계지역 해제요건 및 각종 행위제한 완화, 제방도로 등 하천시설 이용규제 완화, 개발행위 도로폭원 기준 완화 등이 포함돼 있다. 손성오 규제개혁위원장(부시장)은 정부에서 추진중인 경제 살리기의 핵심과제가 규제개혁이며, 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규제가 신설되지 않도록 규제심사를 하는 것은 경제 살리기에 큰 역할을 하는 것임을 인식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제9회 남양주 다산대상 후보자’ 모집

경기도 10대 축제이자 유네스코 세계인물로 선정된 다산을 기리는 제29회 남양주 다산문화제가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남양주 다산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29회를 맞이하는 남양주다산문화제는 1986년 첫 시작으로 해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남양주시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조선으로 온 그대라는 슬로건으로 토대로 조선시대 저잣거리 체험 및 각종 퍼포먼스로 다산이 살았던 조선시대를 재현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다산의 실사구시 위민정신을 다양한 분야에서 실현하고 있는 인재를 시상하는 제9회 다산대상은 현재 후보자를 모집 중이며, 모집분야는 문화예술, 실용과학, 사회복지로 뚜렷한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신청이 가능하다. 제9회 다산대상 후보자는 오는 25일까지 이메일(dasanytn@gmail.com) 및 우편(서울시 중구 저동2가 수표로12길 8 정양빌딩 5층)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다산대상으로 선정된 개인 및 단체에게는 상패와 함께 시상금 1천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제9회 다산대상시상식은 9월12일 오후 7시 다산유적지에서 개최되며, 시상식을 빛내기 위한 연예인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도 개최된다. 그 밖의 문의 사항은 다산문화제 사무국(031-576-6760) 또는 다산대상시상식 사무국(02-824-7850)으로 하면 된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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