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 이달부터 본 계약 위한 협상 진행
남양주도시공사(사장 이기호)는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추진과 관련,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은 한국산업은행을 대표사로 대우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롯데자산개발을 포함한 총 9개사로 구성될 예정이며, 한국산업은행의 자기자본 규모 약 25조원(총 자산 218조원)과 참여 건설사들의 평균 자기자본 규모(약 2조7천억원)를 감안하면 향후 예상되는 대규모 사업비 조달이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이달까지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과 본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상이 완료되면 사업추진을 위한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각종 인허가와 보상업무 및 부지조성 등 공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오는 2020년까지 택지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은 51%를 남양주도시공사를 포함한 공공기관이 구성하고, 나머지 49%는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으로 구성하게 된다.
한편,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남양주시 양정동 일원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해 서강대학교 남양주캠퍼스를 중심으로 하는 주거ㆍ상업ㆍ교육ㆍ문화ㆍR&D의 자족기능을 갖춘 대학 중심의 교육ㆍ기업 융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면적은 1천761천㎡이며, 계획세대수는 약 1만2천세대(약 3만명)이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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