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부금은 남양주 덕소중학교 노후 출입문과 창호 교체에 사용될 예정으로, 교육부는 최근 도교육청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예산 배정을 완료했다.
현재 덕소중은 일부 교실의 출입문이 여닫이로 돼 있어 복도 통행 시 충돌 사고의 위험성이 많고, 미닫이 출입의 경우 노후돼 문을 열고 닫기가 불편, 문짝이 이탈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또한, 냉난방시 들뜬 문틈과 창호 사이로 냉기, 열기가 새어나가 에너지가 낭비되는 등 쾌적한 학업에 지장을 받아왔다. 특히 출입문 교체는 대규모 공사로 소요되는 비용이 커 학교 자체재원으로 집행이 어려웠다.
최민희 의원은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접하고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사업 내역을 받아 지난 8월 교육부장관에게 예산지원요청, 지속적인 협조를 구한 끝에 결국 최종 승인을 받게 됐다.
최 의원은 “이번 예산확보로 덕소중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이 이뤄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내년도에는 특별교부세를 더 많이 확보해 관내 또다른 학교를 추가로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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