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 번째로 치뤄지는 ‘제3회 남양주시장배 자선골프대회’에 앞서 만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꿈나무 육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참가한 경제인과 체육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향후 미래 주역들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약속했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의 취지와 소감은. 멋진 자연경관과 더불어 수도권에서 손꼽히는 시설을 자랑하는 해비치CC에서 매년 체육 꿈나무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는 체육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의 미래를 펼칠 수 있도록 장학기금 조성 등의 따뜻한 마음을 품고 있다. 또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남양주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매진하는 경제인 및 체육인이 친목과 우의를 돈독히 하고, 건강을 다질 수 있는 중요하고 뜻 깊은 자리라 생각한다. -나눔 문화에 앞장서는 골프 종목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골프 강국이다.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위선양에 앞장서온 종목이다. 최근 국민적 관심 속에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으로도 각광 받고 있으며, 국내 골프인구도 6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인성과 지성을 함양시키고 건강도 도모하는 것이 바로 골프다. 많은 분들이 골프를 통해 사랑과 덕담을 나누고, 지역의 체육 꿈나무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참가자 및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기금의 많고 적음을 떠나 장학기금을 마련하고자 동참한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골프라는 생활스포츠를 통한 뜻깊은 자선골프 행사에도 박수를 보낸다. 여러분의 정성과 아름다운 마음이 담긴 이번 대회는 남양주시 체육 꿈나무들에게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앞으로도 지역 꿈나무를 위한 많은 헌신과 관심을 당부드리며, 이를 위한 저변확대 및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을 쏟겠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최근 남양주 일대에서 삵으로 추정되는 야생동물이 출몰해 주민을 습격, 다치게 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이 일대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9일 남양주시와 남양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10시 3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도로변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야생동물들에게 습격을 당해 팔과 다리 등을 여러 차례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같은 시각대 같은 장소에서 A씨(60ㆍ여)가 야생동물에게 습격당해 응급치료를 받은 뒤 7일 새벽 3시께 의정부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후 사실 확인에 나선 남양주시는 야외조수 전문가를 동원, 인근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야생동물이 출몰한 모습과 현장에서 발견된 털, “고양이 같이 생겼다”는 피해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주민들이 삵에게 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주민들은 최근 급증한 야생동물 출현에 불안감에 떨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 B씨는 “주민은 물론 차량 왕래가 잦은 곳인데도 야생동물들이 자주 출몰한다. 특히 밤에는 거리를 다니기가 무서울 정도”라며 “인근에 있는 산에서 멧돼지가 출몰하는 모습도 자주 봤는데 시가 피해 방지를 위해 하루속히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을 습격한 동물이 멸종위기의 보호야생동물로 지정된 삵으로 추정돼 사살 등의 수단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우선 피해가 발생한 만큼 포획하는 한편 사고 발생 지역에 야생조류 포획틀을 설치하고 주의를 당부하는 현수막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가 전남 강진군과 공동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에 관한 콘텐츠를 교류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남양주 역사박물관은 최근 강진 다산기념관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박물관 전시·교육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학술 출판물 등 결과물을 나눈다. 다산학(茶山學)과 전통문화 분야를 공동 연구해 심포지엄도 열고 다산학네트워크도 구축한다. 특히, 두 기관은 오는 7월 말 첫 사업으로 전남 강진을 중심으로 형성된 다산학단(茶山學團)을 재조명하는 공동기획전도 열 계획이다. 공동기획전은 남양주 다산문화제 기간 다산 유적지에서 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올해 다산 선생의 대표적 저작인 ‘경세유표(經世遺表)’ 저술 200주년을 기념해 공동 전시회를 열고 내년에는 다산 선생 해배(解配:유배에서 풀림) 200주년 기념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경세유표’는 다산 선생이 전남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1817년 저술한 책이다. 원래 제목이 ‘방례초본’(邦禮草本)으로, 관직 체제와 지방 행정조직 개편, 신분과 지역에 얽매이지 않는 인재 등용, 과세제도 합리화 등 주장이 담겼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다산 선생의 학문적인 업적을 높이고 다산학 운동을 활성화하고자 강진군과 협약을 맺었다”며 “다산학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산 선생은 남양주에서 태어났고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체육회(회장 이석우)는 2017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찾아가는생활 체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볼링, 파크골프, 댄스난타 등 3개 종목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체육회는 이달부터 남양주 관내 72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체력증진과 비장애인과의 소통을 위한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을 평내동주민센터(볼링), 별내동주민센터(파크골프), 양정동주민센터(댄스난타)에서 실시한다. 시는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비장애인과 함께 하는 운동과 어울림을 통해 서로 공감ㆍ화합하면서 장애 극복과 사회적 참여의식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근수 남양주시체육회 장애인국장은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을 통해 장애인들이 밝게 웃으며 운동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건강한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7일 본서 1층 119구급대 사무실에서 의용소방대 및 소방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구급대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은 구급자원의 체계적인 관리로 구급활동의 전문성 강화 및 고품질 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119구급대는 기존 119안전센터에 함께 편성됐던 구급대를 분리해 유자격자만으로 개편됐다. 구급대장 1명, 관리요원 1명, 구급대원 6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구급대원 현장업무 관리운영 총괄ㆍ지도감독 ▲구급대원 교육ㆍ훈련 및 안전관리 ▲구급활동의 평가ㆍ품질 향상 및 응급처치 지도 등을 수행한다. 발대식은 청사 앞 현판 제막식, 구급대사무실 순시, 기념촬영, 구조ㆍ구급대원 간담회 및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박현구 서장은 “점차 증가하는 구급수요에 맞춰 보다 전문성 있는 구급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구급대 신설로 남양주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 와부초등학교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과학 축제의 장인 ‘2017와부과학체험축제’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와부초 운동장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와부초 교사와 학부모 봉사단 100여 명의 주도로 1천400여 명의 학생이 참여, 21개의 과학체험활동 부스를 통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과학적 호기심과 감성적 공감을 이끌어내는 주제로 구성, 운영됐다. 특히 부스 프로그램으로 첨단과학기술, 소프트웨어교육, 과학원리 탐구, 수학원리 탐구 등 4개의 영역으로 구분해 학생들이 그동안 교육과정에서 익혔던 지식을 알기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형태로 진행됐다. 김영신 교장은 “다양한 활동으로 놀이하면서 배울 수 있는 과학 체험으로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면서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의미 있는 과학축제가 된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경찰서(서장 김충환)는 청사 3층 대강당에서 8개 초ㆍ중학교 학생 130명으로 구성된 ‘2017년도 제18기 명예경찰소년단 발대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명예경찰소년단은 학교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학교폭력 등을 감시ㆍ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앞으로 남양주에선 홀몸 어르신의 고독사 등이 감지기에 의해 예방되고, 장애인 주차구역에 비대상 차량 주차 시 경고방송이 나가는 ICT 스마트형 행정이 구현된다. 남양주시는 4일 시청 대강당에서 오는 2020년 인구 100만 명품도시에 대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능형 도시관리 시스템인 ‘남양주 4.0 비전’을 선포했다. 시는 선포식을 토대로 남양주시의 행정 시스템을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도록 지능형 도시관리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 지역의 홀몸 어르신 1만6천 명 가정에 활동감지센서가 설치돼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보호자의 휴대전화로 자동 연락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조치로 홀몸 어르신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부득이 떨어져 사는 자녀들에게 안심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내 주차장의 장애인 전용구역에도 센서가 설치돼 장애인 차량 번호를 인식, 대상 차량이 아니면 경고 방송을 하고 단속 공무원에게 전송된다. 비장애인의 얌체 주차로 장애인들이 멀리 주차해야 하는 불편도 사라진다. 이와 함께 승객 수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버스 노선과 배차 간격이 조정되고 사고·재난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택시 500대의 블랙박스 영상과 연계, 즉각 도로 전광판 등에 상황이 전파된다. 보건·복지 분야에도 ICT 기술이 적용된다. 시는 암·치매·결핵 등 주요 질환의 발생 현황을 연령·지역별로 분석해 건강 지도를 작성, 주민에게 필요한 건강 지표를 개발하고 중증 질환을 관리한다.보건복지 원스톱 시스템인 ‘희망케어센터’의 10년간 실적을 빅데이터로 분석,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주민에게 제공한다. 이밖에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전기료 등 공동주택관리 비리 예방, 농업 생산성 증대, 상·하수도관 관리, 스마트 행정 등에도 ICT 기술이 적용된다. 이석우 시장은 “주민 삶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호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주는 게 남양주 4.0의 비전을 선포하는 이유인 만큼, 모든 공무원이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춘 자기 계발을 통해 스스로 변화하는 전문가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경복대학교 호텔관광과는 남양주캠퍼스 선덕관 전문인홀에서 산학협력 기업인 SK네트웍스 ㈜워커힐 호텔 김명호 차장 외 주요 관계자를 초청해 취업설명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워커힐 호텔은 5성급 국내 명문 호텔 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경복대학교 호텔관광과와 산학협력기업으로 매년 취업 설명회를 실시해 학생들의 실습은 물론 취업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호텔관광과 졸업예정학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차장의 ㈜워커힐 기업 설명에 이어 오창숙(CS사업부) 매니저의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곧 다가올 산업현장실습, 호텔의 CS사업 등 그동안 궁금했던 사항에 관하여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김 차장은 “현장 산학실습에서 본 경복대학교 호텔관광과 학생은 높은 열정과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실습과 채용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서태수(호텔관광과 학과장) 교수는 “국내 최고의 호텔 실무 책임자를 초청해 취업 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학생들에게 취업의 기회와 호텔 산업의 전반적인 업무 영역을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남양주=하지은기자
삼육대학교 스미스교양대학(학장 김용성)은 오는 6일까지 ‘2017 봄 인문주간’으로 정하고 ‘내가 사랑하는 인문학’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봄을 맞아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향상시키고, 올바른 인성을 갖게 하려고 마련됐다.4일 고미숙 고전평론가의 ‘길(Road) 위에서 길(道) 찾기’에서부터 5일에는 김별아 소설가의 ‘역사 속의 여성 인물 이야기’, 6일에는 윤승철 극지마라토너의 ‘사막과 무인도에서 나를 찾는 과정’ 특강 등 봄 인문주간 동안 매일 명사 초청 특강이 진행된다. 특히 삼육대는 강의에 참석한 모든 학생들에게 도서를 무료를 증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독후감 공모전도 개최, 삼육대 인문학 서적 100선 중 1권을 선택해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면 수상자에 한해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