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 한국 서비스 품질 우수 기업 재인증 획득했다

남양주도시공사는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SQ, Service Quality Certification) 재인증을 획득, 한국서비스진흥협회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서품질 우수기업 인증제도는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평가단을 구성해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암행평가 등을 통해 서비스품질 시스템 전반을 평가한 뒤 우수 기관을 선정, 인증서를 수여하고 우수 업체로 공표하는 제도다. 이로써 남양주도시공사는 지난 2014년 최초 인증을 획득한 이후 2회째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공사는 지난 11월 현장심사를 통해 리더십, 서비스품질 경영전략, 고객과 시장 정보 시스템, 고객 접점 서비스 운영 관리, 인적자원 및 조직관리, 효과적인 자원의 활용, 서비스 경영성과 등 7개 항목 모두 전사적으로 준수하는 등 전체적인 서비스품질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기호 사장은 “공사의 전반적인 실태를 평가받아 획득한 이번 인증은 공사 전 직원과 함께 이루어 낸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기업의 기본인 서비스와 그 품질 관리에 대한 사명감을 잃지 않고 고객의 관점에서 진정한 고객 감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삼육보건대학교 교직원 대상으로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 교육

삼육보건대학교는 소강당(공명기 홀)에서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신그리나 강사를 초청해 ‘성인지 감수성, 폭력예방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성폭력ㆍ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신그리나 강사는 지난 6월 실시한 성희롱ㆍ성매매 예방교육 강연의 반응이 좋아 이번에도 주제를 달리해 다시 초청됐다. 신그리나 강사는 “대학에서 단톡방 성희롱 사건이 매일매일 터지고 있어 이제는 이슈화되지도 않는 실정”이라며 “학생간에 발생하는 성희롱은 형사처벌 대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학교에서 어떻게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징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또한, “가해자는 의도하지 않고 친밀감을 표현했던 것뿐인데 당하는 학생들은 내가 속한 공동체조직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과 더불어 학교에 기대가 크지 않다”며 “대학에서는 이러한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어떻게 기여할까를 생각하고 폭력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과정에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육보건대학교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전 교직원의 예방교육을 연 2회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외래교수협의회 및 학생채플 등 교육을 통해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수동면노인회, 경로당ㆍ신망애복지재단 외 23개 단체와 1사 1경로당 협약 체결

남양주시 수동면노인회가 12일 수동면에 위치한 물골안회관 2층 대강당에서 관내 24개 경로당 및 신망애복지재단 외 23개 단체와 ‘1사 1 경로당’ 협약 체결을 체결했다.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 수동면노인회가 주관한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노인복지 증진 및 효행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대한노인회 이종한 경기도연합회장, 박성호 남양주시지회장, 조응천 국회의원, 문경희 도의원, 최대집 수동면장, 손의섭 매그너스재활요양병원 이사장 등 내외빈과 각 기관 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단체는 정기적인 방문으로 경로당의 행정력을 지원하고, 독거 어르신을 위한 상생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장애인과 경로당이 함께하는 문화를 조성키로 했다. 신상철 경기도립노인전문남양주병원 이사장은 “어르신들께 봉사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이번 협약식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작게나마 의료지원, 각종 예방접종실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지속적인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희원 수동면 노인회장은 “경로당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있어 경로당이 더욱더 활기차게 운영될 수 있는 것 같다”며 “어려운 중에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는 각 기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따뜻한 온정으로 함께 협력해 좋은 사례를 만들어 나가자”고 화답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쓰레기 방치된 남양주 ‘더티벨트’ 된 그린벨트

남양주시 진건읍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일대에 불법 매립ㆍ적치된 대규모 폐기물이 수년째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대량의 폐기물이 발견된 지 수년이 지나 악취가 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데도 당국이 조치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강력한 사법 처리를 요구하고 나섰다. 11일 남양주시와 진건읍 주민들에 따르면 진건읍 개발제한구역 일대 9천여㎥ 규모의 불법 매립ㆍ적치된 폐기물 쓰레기가 방치되면서 심각한 농경지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일부 양심 없는 폐기물 처리업자에 의해 진건읍 일대에 쓰레기가 무더기로 쌓이면서 악취는 물론, 지하수 오염 등 환경오염과 농사에 막대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 용정리 일대에는 건설현장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폐기물과 각종 생활 쓰레기가 2m가량 높이로 산더미처럼 쌓여 악취를 유발하고 있었다. 배양리 일대 역시 마대자루에 담긴 방대한 양의 쓰레기가 검정 보온덮개와 파란 천으로 덮인 채 방치돼 있었다. 특히 사능리 지역은 3m 높이의 땅을 파내 쓰레기를 매립한 뒤 각종 고철로 통로를 막아 은폐를 시도한 정황도 발견됐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주민들은 신고를 받은 시가 현장 확인은 물론 별다른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안이한 행정을 꼬집고 나섰다. 또 주민들은 참다못해 직접 집게차를 동원해 매립된 쓰레기를 꺼냈다고 덧붙였다. 주민 A씨는 “농사짓는 땅 바로 옆에 대량의 쓰레기가 적재돼 오염된 물이 흘러내려 와 밭농사는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지난 여름 내내 심각한 악취가 발생했고, 비만 내리면 염색약이 흘러 피해가 막대하다”면서 “시에 수년째 쌓인 쓰레기 수거와 고발을 요구했는데도 여전히 방관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능리에는 매립 과정을 목격한 주민도 있어 당국에 신고했지만, 담당 공무원이 ‘문제가 될 게 없다’고 돌아갔다”면서 “주민들이 어쩔 수 없이 사비를 들여 쓰레기를 꺼낼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대략 불법으로 방치된 쓰레기양이 8천~9천㎥ 정도로 보고 있으며, 행위자에 대한 확인 단계에 있다. 판례와 환경부 질의 등 절차를 걸쳐 사후 법적인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며 “매립된 쓰레기 등 확인을 위해 토지주의 협조를 얻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됐다”고 해명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성공 신호탄’

경기도와 남양주시, 구리시가 11일 구리시 체육관에서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본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경기북부 첨단 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협약식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2차 사업지구 선정 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석우 남양주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기도의 사업총괄 및 기업 유치 ▲남양주시ㆍ구리시 간 신속한 행정절차 처리 및 기업 유치 공동 노력 ▲남양주ㆍ구리도시공사의 공동 사업 시행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테크노밸리는 약 1천7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약 29만㎡ 첨단산업 입지가 조성되며 내년 공간구상, 토지이용계획 등 개발 콘셉트를 구체화한 후 세부 조성을 마련하고 오는 2020년에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앞으로 행정 시스템을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도록 지능형 도시관리 시스템으로 전면 혁신하기 위한 ‘남양주 4.0’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첨단 기업 유치와 첨단 지능형 도시 구축 등을 통해 행정 및 산업구조 혁신을 주도, 4차 산업혁명 거점 도시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구리시는 미래형 첨단 자족 도시로 ▲마이스 산업, 청년 스마트타운과 연계한 직주 근접의 자족시설 확보 ▲국내ㆍ외 기업 조기유치 및 활성화로 경기 동북부권 관련 산업의 앵커시설 조성 ▲장래 구리시를 디지털 거점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장기전략 계획 등 사업 성공을 위한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서울 강남과 인접한 구리ㆍ남양주 테크노밸리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유사한 지리적 장점이 있다.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 경기 동북부권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유창재ㆍ하지은기자

남양주시, 보건복지부의 지역 복지 사업 평가 4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

남양주시는 11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7년 복지행정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보장계획과 복지전달체계개편 등 2개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지역복지사업평가는 지역사회보장계획(법적 평가)과 복지전달체계 개편 (우수사례 공모) 분야의 7개 과제에 대해 시행한 평가로 127개의 시ㆍ도 및 시ㆍ군ㆍ구를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이 중 남양주시는 지역사회보장계획과 복지전달체계 개편(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기반마련)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과 포상금 6천만 원을 받게 됐다. 이로써 남양주시는 전국 최초로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이석우 시장은 “그동안 남양주시는 다핵화된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고자 남양주시만의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마련에 힘써 왔다”며 “앞으로도 희망케어센터와 행정복지센터를 기반으로 복지, 문화, 체육 등 넓은 의미에서 시민의 생활 만족도와 체감도를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ㆍ관 협력으로 명실 공히 복지 선진도시로의 면모를 갖춘 남양주시는 8개 행정복지센터와 희망케어센터, 읍ㆍ면ㆍ동 복지넷(읍ㆍ면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구축해 주민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진접2지구 강제수용 백지화를” 대책위, 김한정의원 사무실앞 집회

남양주 진접제2지구 수용반대 대책위원회(대책위)가 시의회 건의문을 번복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윗선 눈치보기’라고 반박하고 나선 가운데(본보 12월1일자 10면) 수용반대 총집회를 개최하며 연일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대책위는 지난 9일 오후 남양주시 진접읍 김한정 국회의원(남양주을) 지역사무실 앞에서 총집회를 열고 진접제2지구 조성사업과 관련 ‘강제수용 백지화’를 또다시 촉구했다. 대책위 소속 위원이자 진접 주민 및 지주 150여 명은 이날 김 의원의 토크콘서트(의정보고회) ‘한정씨, 할 말 있어요’ 시간에 맞춰 같은 주제로 집회를 전개했다. 이 자리에서 대책위는 호소문을 통해 “진접2지구는 서울 사람을 위한 베드타운 건설에 불과하다. 자족도시 또는 남양주 시민 전체를 위한 도시기반 시설은 일체 없다”면서 “임대건설아파트는 기존 지역의 부동산 가격을 하락시키는 것은 물론, 국책사업(행복주택)을 앞세워 헐값에 땅 빼앗아 집장사 시켜주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목청을 높였다.또한 “주민 모르게 진행된 사업에 지주 95%가 반대하고 있는데도 해당 지역구 의원은 전혀 소통하지 않으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국토부는 지구지정을 당장 취소하고 지역구 의원은 즉각 면담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집회 이후 김 의원 사무실을 방문, 서한문을 전달한 뒤 인근 1㎞ 구간에서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길거리 가두행진을 이어갔다. 조동일 대책위원장은 “지난 10월 신도시 공식 발표 이후 농민들은 편히 잠든 날이 없었다. 손톱이 다 빠지도록 농사지은 죄밖에 없는데 강제수용이 말이 되느냐”며 “지역 실정도 모르고 한 공약 발표는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만약의 사태에 대비 50여 명의 인력을 동원했지만, 양 측간 마찰은 발생하지 않았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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