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남양주시장, 남경필 지사에 견제구 "듬직한 도지사 원해"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최근 바른정당을 떠나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 철새라는 비난을 사는 남경필 경기지사를 겨냥한 듯한 메시지를 던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듬직한 경기도지사를 원한다”고 운을 뗀 뒤 “어떠한 풍파와 시련이 있어도 꿋꿋하고 변함없이 경기도민만을 섬기는 일꾼을 원한다”고 밝혔다.이어 “경기도는 31개 시·군이 있고 1천300만 명이 살고 있는 매우 넓은 지역”이라며 “북한과 접경지를 맞대고 있는 안보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만을 위해 일하기에도 시간이 없다. 밤잠을 자지 않고 일을 해도 모자란다. 1일 1개 시·군의 현장을 나가도 1달 가지고 부족하다”며 “중첩 규제에 신음하는 경기도를 살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도지사의 역할은 31개 시·군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보여주기 위함이나, 관심 끌기 위한 즉흥적 정책으로는 31개 시·군 권역별 특성에 맞는 행정을 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남 지사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우회적으로 ‘경기도지사 인물론’을 공개적으로 밝힌 셈이다. 이 시장은 남양주시에서 3선 연임 임기를 마무리하고 6ㆍ13 지방선거 때 경기도지사 도전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 자유한국당 남양주을 당협위원장 공모에 지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경기일보 구리ㆍ남양주지사 ‘2018년 제2기 자문위원 위촉식’

경기일보 구리ㆍ남양주지사의 ‘2018년 제2기 자문위원 위촉식’이 18일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늘봄가든 3층 프리마홀에서 열렸다. 이날 위촉식에는 신항철 대표이사 사장과 박기춘 고문, 최성일 업무이사, 유창재 경기동북부권 취재본부장 등 경기일보 임직원과 1기 및 신임 2기 자문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이석우 남양주시장, 송낙영 도의원, 박성호 대한노인회 남양주지회장, 이희원 수동면노인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위촉식은 개회선언 및 국민의례, 내빈소개 등 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신항철 대표이사 사장은 신임 2기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과 더불어 경기일보에 대한 애정 어린 비판과 조언을 당부했다. 또 이 자리에선 위원장에 이홍균씨, 수석부위원장에 이병노씨 등 32명의 구리ㆍ남양주 자문위원이 새롭게 임명, 화합과 소통의 한마음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장이 마련됐다. 아울러 행사 참가자들은 새해 인사와 함께 덕담을 나누며 정론 집필을 준수하며 수도권 열독률 1위를 굳건히 지키는 경기일보에 대한 건의사항과 개선점 등 앞으로 한 층 더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석우 시장은 최근 사회적 이슈인 미세먼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처 방법과 더불어 인구 100만 명품도시 설계를 위한 시책을 제시하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신항철 대표이사 사장은 “경기일보가 수도권 1등 종합미디어그룹으로 성장해왔다.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각 지역에서 활동하시는 자문위원들의 지원과 애정이 모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본보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홍균 위원장은 “2기 자문위원장에 임명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한편으론 중책에 대한 부담으로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며 “현재 우리가 잘 살 수 있도록 삶의 토대를 마련해 주신 어르신을 위한 봉사 등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과 경기일보가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위촉식 이후 이홍균 경기일보 구리ㆍ남양주지사 자문위원장과 박성호 대한노인회 남양주지회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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