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뮤지컬과는 진접읍주민자치위원회, 오남읍주민자치위원회와 공동주최로 수능을 마친 관내 오남고, 광동고, 진접고 고3 수험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뮤지컬 ‘올슉업’을 우당아트홀에서 공연했다고 5일 밝혔다. 뮤지컬 ‘올슉업’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으로 탄생한 주크박스 뮤지컬로서 삭막하고 각박한 현대와 유사한 마을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엘비스라는 주인공을 통해 변화된다는 내용이다. 이번 공연은 엘비스의 노래로 웃음과 따뜻함을 전달하며 언제 들어도 흥겨운 최고의 로큰롤 쇼로서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에게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원용 경복대 교수(뮤지컬과 학과장)는 “배우와 스텝들이 새벽부터 나와 준비하고 공연하는 힘든 과정이었지만 청소년 관객들이 지역사회에서 공연을 접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학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뮤지컬과 재학생들은 2017년 ‘의정부음악극축제’, ‘용인영뮤지컬페스티벌’,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 등에서 외부 공연을 했으며 남양주 제21회 노인의날, 별내희망센터 나눔행사 등에서 재능기부 공연도 함께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경찰서는 공동체치안 활성화로 어린이ㆍ여성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범죄에 취약한 골목길 30개소를 선정해 전국 최초로 ‘폴리스트라이’(police+try)를 부착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과 시청 경관디자인팀 협업으로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을 위해 금곡ㆍ와부ㆍ호평동 관내 취약지역 골목길을 분석, 도로명 주소 상단에 주ㆍ야간 시인성이 뛰어난 아크릴 제질 ‘폴리스트라이’ 30개소를 설치했다. ‘폴리스트라이’란 경찰의 의미와 노력과 삼각형이라는 영단어의 합성어로 경찰, 지자체, 주민 등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 협업을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위치 선정에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했으며 건물에 부착돼 있는 도로명 주소위에 부착, 현재 위치를 신속히 알 수 있는 역할을 하며 주민이 전국 어디에 가더라도 기존에 설치된 도로명 주소를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로명 주소 학습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남양주’, ‘범죄신고는 112’ 라는 문구와 함께 출동하는 포돌이를 삽입해 빨간색 테두리로 구성되어 있는 폴리스트라이는 주ㆍ야간 시인성이 우수해 당황하는 신고자로 하여금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면서 범죄예방 및 지역 주민들의 체감안전도를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효과분석 후 전 지역으로 확대시행 할 예정이다. 곽영진 서장은 “환경개선 셉테드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지역주민들의 불안요소를 없애고 공동체치안 활동을 확대해 가장 안전한 남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 광동중ㆍ고는 우리나라가 일제 식민지에서 벗어나 자주독립을 되찾은 다음해인 1946년 세워진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학교다.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지난 70여 년간 중학교 1만7천530명, 고등학교 1만2천34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광동인 출신 상당수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며 저마다 광동이라는 이름을 빛내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모교발전과 후배를 위해 장학사업은 물론, 더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총동문회의 역할이 컸다. 소통과 화합을 기치로 동문회를 이끄는 박병수 광동중ㆍ고 총동문회장(제14대~15대 회장ㆍ59)을 만나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박 회장과 일문일답.-광동 중ㆍ고 총동문회장을 맡게 된 배경은.전임 회장이자 5년 선배인 박기춘 전 의원으로부터 직접 추천을 받았다. 학창시절 총학생회장을 역임하고, 군 시절 ROTC 장교로 근무, 중대장까지 거치면서 단체생활에서 리더십을 좋게 봐 주신 것 같다.재원 확보와 동문의 참여 등 박 선배의 역할이 컸던 만큼, 부담도 컸지만 스스로 의욕도 많이 생겼다. 세계 5대 메이저 마라톤대회인 보스턴마라톤과 베를린마라톤 등 총 150회 이상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마니아로서 ‘끈기와 도전’의 마라톤 정신을 철학으로 삼고 동문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남양주에서 손꼽는 명문고로 유명한데,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광동人을 소개해 본다면.광동 출신일 뿐만 아니라 ‘남양주’하면 떠오르는 인물인 박기춘 전 의원이 가장 대표적이다. 3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지낸 박 선배는 학교발전과 더불어 남양주 지역을 크게 발전시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지 않나. 또 현 남양주시의회 의장인 박유희 의원과 정진춘 의원, 김대섭 진접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있다.특히 제10대 동문회장인 이문용(경남신문 이사국장) 선배는 46년차 중견 언론인으로 70대 후반의 나이에도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동문회 자문위원장인 이강운 선배 역시 70대의 나이에도 10개가 넘는 학사학위를 따내는 등 모교를 챙기면서 자기개발을 꾸준히 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회장으로서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이 있다면.동문이 십시일반으로 설립한 재단법인 광동장학회다. 2003년부터 시작한 장학회는 설립 이래 총 500여 명에게 3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제 곧 장학기금 10억 원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동문 간 소통과 화합에 초점을 맞춰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사라졌던 골프회를 부활시켜 관내 6개교 친선대회도 열고 있으며, 산악회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활성화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오래된 시설 개선을 위해 현직 의원 및 지자체를 상대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만들어 기숙사 건립, 학교 리모델링, 다목적체육관 등 학교 측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을 해주고 있다.-회장 취임 후 동문회에 달라진 게 있다면.전임 회장님이 너무 잘해오셨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보다 유지가 중요하다는 게 동문회 공통적인 생각이다. 때문에 변화보다는 기존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받아 동문회 역량을 유지해 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10년에 한 번씩 열리는 70주년 행사를 지난해 성공리에 진행했다는 것이다. 십시일반 할 수 있는 회보를 만들어 학교 발전기금도 마련하고, 동문 간 소개와 연대감 형성에 큰 기여를 한 것 같다.-회장으로 활동하며 그동안 느낀 소회와 동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부담이 컸지만 의욕이 넘쳤던 만큼 항상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특히 홈페이지 통합과 동호회 등 사업 추진 중 동력을 잃은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아무래도 생업에 종사하다 보니 새로운 것을 창출해내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컸던 것 같다. 하지만 지난 5~6년간 생업도 뒤로한 채 동문회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준 우리 임원들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고, 특히 침체한 동문회 분위기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해 주신 박기춘 전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모든 동문회가 그렇듯 참여율을 이끌어내는 게 가장 어려운 문제다. 특히 젊은 후배들의 참여가 저조해 동문에 대한 연대감 의미가 퇴색되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 광동 출신 후배들이 앞으로 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동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남양주=하지은기자
삼육대에서 제61차 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필기)이 오는 5일과 11일 두 그룹으로 나눠 시행된다. 전문의 자격시험 주관기관인 대한의학회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부터 1그룹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안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결핵과 ▲직업환경의학과 ▲응급의학과 시험이 치러진다. 이어 11일에는 2그룹 ▲내과 ▲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비뇨기과 ▲방사선종양학과 ▲신경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예방의학과 ▲가정의학과 ▲핵의학과 시험이 진행된다. 2차 시험(실기 및 구술)은 60차, 61차 전문의자격시험 1차 시험에 합격해야 응시할 수 있다.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학회별로 진행한다. 정확한 시험 일시와 장소는 별도공지 된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15일 오후 2시, 2차 시험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 대한의학회와 전문의자격시험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한편 삼육대는 수험자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험 당일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과 삼육대 간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화랑대역~삼육대 구간은 오전 7시부터 8시 1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삼육대~화랑대역은 오전 11시 10분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매시 10분에 출발한다. 탑승 장소는 각각 화랑대역 5번 출구 앞과 삼육대 대강당 앞 분수대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소방서는 겨울철을 맞아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남양주소방서, 남양주시, 재난구조협회, 안전지킴이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화재예방 및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화재발생이 급증하는 겨울철을 맞아 평내호평역 일대에서 홍보물 등을 나눠주며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은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홍보 ▲화재예방 캠페인 ▲비상구 안전관리 홍보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며 화재발생이 급증하고 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화재발생 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남양주청년회의소가 주관으로 마련한 남양주시 무술년 새해 인사회가 3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남양주윈드오케스트라(단장 조성택)의 공연으로 시작된 새해인사회는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기관단체장 및 읍면동 주민 500여명이 참석해 새해 덕담을 주고 받으며 무술년의 힘찬 출발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이석우 시장과 박유희 시의회 의장, 조응천ㆍ김한정ㆍ주광덕 국회의원, 시ㆍ도의원 및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국운이 상승하는 2018년 무술년을 맞아 서로간 화합과 번영,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이석우 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에서 풀린 지 200년째 이자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인 2018년을 ‘남양주 정약용의 해’로 선포했다”면서 “남양주가 배출한 세계적 인물인 정약용 선생의 인본주의와 실사구시 등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국내외에 알리는 각종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0년 인구 10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그린스마트밸리, 태크노밸리 등과 연계해 남양주시를 세계 최고수준의 신성장 산업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일자리 걱정이 없는 최고의 복지도시 남양주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양주=하지은기자
▲ 삼육대 김현희 교수 삼육대 부설 염색체연구소는 4~5일 부산 영도구 고신대 의과대학 유은홀에서 ‘염색체와 이동성 유전인자’를 주제로 제7회 염색체 및 이동성 유전인자 심포지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염색체연구회(회장 김현희 교수), 한국유전학회(회장 강성만 고려대 교수) 염색체 및 유전체 학술분과,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회장 이명철 충남대 교수) 이동성 유전인자 학술분과(위원장 차희재 고신대 교수) 등이 공동 주최하고 삼육대 염색체연구소가 주관하며 고신대 의과대학, 의과학연구소, 한국연구재단 등이 후원한다. 심포지엄에선 유전체연구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국내 유수 대학과 국공립연구소 교수들이 연단에 선다. 김희수 부산대 교수와 방재욱 충남대 명예교수 등은 각각 이동성 유전인자연구와 염색체연구 특별심포지엄의 좌장을 맡고, 김현희 삼육대 교수, 허근 경북대 교수, 허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차희재 고신대 의대 교수, 임기병 경북대 교수, 양태진 서울대 교수, 최혁재 창원대 교수, 김인숙 부산대 의대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김현희 교수는 “염색체와 이동성 유전인자에 관한 깊이 있는 연구가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염색체 연구의 저변을 보다 확대하고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삼육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이상진)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영어캠프 및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영어캠프는 2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1차 캠프는 11일까지, 2차 캠프는 15일부터 2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9박 10일간 열린다. 과학체험교실은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삼육대가 노원구와 함께 관ㆍ학 협력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두 캠프는 지역 학생들에게 영어와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학습동기를 부여하며, 공교육 보완과 사교육비 절감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영어캠프는 2005년 첫 캠프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13년째 열리고 있다. 수업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기숙형 캠프로 24시간 영어로만 진행된다. 레벨테스트를 거쳐 정규반(체험과 놀이 중심) 10개반과 특별반(토론 중심) 2개반으로 구성된다. 최근 2년간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여름 누적수료생 1만 명을 돌파했다. 2007년부터 11년째 열리는 과학체험교실은 삼육대 과학기술대학 교원과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실험과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해당 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직접 지도하며, 첨단과학시설과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에서 열리는 현장 체험도 포함한다. 캠프 참가비용의 절반은 노원구가 지원한다. 또 전체인원의 10% 내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을 별도 모집해 참가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지역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올해 6월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남양주 정치권 최초로 시장출마를 선언했던 최삼휘 전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장(57)이(본보 2017년 12월 7일 자 5면) 돌연 ‘시장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 전 원장은 지난 31일 오후 불출마선언문을 통해 “그동안 공직 생활의 경험과 지역 곳곳의 현안 사항을 잘 아는 터에 남양주시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8년도 지방선거에 남양주 시장후보로 출마 선언을 했었다”며 “부족한 역량으로 순수한 정치 실험정신은 고갈되고 결국 시민들께 누가 될 것이 염려되어 직접 나서기보다는 응원의 박수를 보내기로 했다”고 시장출마 포기 의사를 밝혔다.이어 그는 “지난달 6일 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준비를 했으나 가족의 동의 없이 시작한 탓에 마음의 결정을 하게 됐다”며 “자유한국당의 정치적 이념과 가치인 자유와 정의 실현을 위해, 시민의 안전과 도시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전 원장은 1981년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지난해 11월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명예 퇴임 시까지 36년간 총무과장, 평생교육원장 등 남양주시 요직을 거치며 입지전적인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특히 퇴임 전부터 주광덕 의원(남양주병)과 중학교 동창으로 알려지며 올해 지방선거에서 공천 경쟁에 뛰어들 것이라는 여론과 함께 출마설이 끊임없이 대두됐지만, 지난 12월 초 시장출마를 공식 발표한 지 25일 만에 불출마를 결정했다. 최 전 원장은 “오래전부터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가족의 반대 등 준비가 덜 됐던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탈당을 하지 않을 생각이다. 앞으로 주광덕 의원을 열심히 도와드릴 것”이라며 향후 선거 출마 가능성도 내비쳤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김성익 삼육대학교 총장이 새해에도 ‘도약을 위한 도전’을 계속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총장은 2018년 1월 1일 무술년을 맞아 발표한 신년사에서 “아무리 시대가 어렵고 세상이 급변한다고 해도 ‘사람을 변화시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우리의 교육모토의 가치는 불변한다”며 “우리의 헌신이 찬란한 영광으로 열매 맺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도약을 위한 도전을 계속하도록 하자”고 밝혔다. 이날 김 총장은 “사립대학교의 재정 위기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파고와 내년에 있을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2021년으로 예고된 3주기 평가는 한국의 대학교육 현장을 문자 그대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격랑 속의 일엽편주와 같은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삼육대학교 공동체는 지난 한해 큰 믿음과 헌신으로 불가능해 보였던 수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런 성과들을 통해 이제 우리 공동체 곳곳에서 자신감과 무엇이든 한번 도전해보겠다는 돌파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총장은 “우리는 새해에도 삼육대학교 4대 전략방향인 ‘MVP 대학 창출을 위한 교수 및 연구 연구역량강화’, ‘수요자중심 교육체계 구현을 위한 교육 혁신’, ‘글로벌 특성화와 국제캠퍼스 환경 조성’, ‘경영 합리화와 브랜드 경영 역량 관리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기치로 학생들이 행복할 때까지 섬기는 대학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삼육교육은 전인교육을 통해 매매되지 않고, 진실하고 정직한 사람, 나침반의 바늘이 남북을 가리키듯 양심이 그 의무에 충실한 사람, 하늘이 무너질지라도 옳은 일을 위하여 굳게 서는 사람을 배출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면서 “어떤 환경 속에서도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우리가 꿈꾸는 삼육교육 이념을 새롭게 구현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