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9일 학교공동체의 갈등조정과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평화교육훈련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부터 ‘학교공동체 갈등조정지원단’을 구성ㆍ운영해 온 교육청은 지원단 구성 및 계획수립 단계부터 함께 논의해 왔던 한국평과교육훈련원과 이번 업무협약으로 본격적인 학교현장 지원에 나서게 된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학교공동체 구성원 간의 갈등 조정, 단위학교 회복적 생활교육 안착을 위한 지원 협력, 회복적 생활교육 및 갈등조정 연수 프로그램 지원 협력, 아동ㆍ청소년의 공동체 역량 증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 기관이 상호 협력해 학교공동체 갈등 해결에 직접 나선 것은 학교에 꼭 필요한 지원으로 앞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삼육대학교는 겨울방학을 맞아 재학생들의 취창업 및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영국, 필리핀, 중국 등 국가에 해외연수생을 파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삼육대 국제교육원은 ‘ACE+ 해외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겨울학기 미국 단기어학연수생 15명을 최근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9일까지 약 3주간 미국 LA 근교 라시에라 대학교(La Sierra University)에서 어학연수와 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국제교육원은 또 같은 기간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CK-II) 글로벌 실전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 20명을 선발, 영국 뉴볼드대학(Newbold College)에 단기어학연수생으로 파견한다. 참가 학생들은 3주 동안 집중적인 어학수업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며 외국어능력과 실무역량을 기르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도 필리핀 1천MM 트레이닝 스쿨(1000MM Training School)에 20명의 학생을 보내 외국어를 익히도록 했다. 삼육대는 글로벌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연수 기회도 마련했다. 창업지원단은 교내 창업경진대회에서 입상한 학생 22명을 뽑아 중국 항저우와 상해로 보냈다. 연수단은 4박 5일 일정 동안 알리바바 본사와 세계 최대 도매시장인 이우시장, 상해폭스바겐 등을 견학하며 글로벌 기업가정신을 함양했다. 이기갑 국제교육원장은 “파견된 학생들이 국제감각과 어학 등 실제적인 능력을 키우고 돌아오길 바란다”며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해외연수 기회를 보다 확대하고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경복대는 간호학과가 간호인증교육평가 결과 우수한 성적으로 ‘간호교육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경복대 간호학과는 최근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간호교육인증을 통보받았다. 간호교육인증평가는 자체평가보고서 제출 및 현장방문평가를 통해 진행됐다. 간호교육인증기간은 5년간 유효하며, 오는 6월 14일부터 오는 2023년 6월 13일까지 이다. 이 기간에 경복대 간호학과가 제공하는 학사학위 프로그램은 교육품질을 인정받는다. 경복대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학생들과 학과 전임교원 모두 하나 돼 노력한 결과라 할 수 있다”며 “학과는 앞으로 인증기준에서 요구하는 교육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경복대학교는 수도권 전문대학 2천 명 이상(‘가’그룹)에서 취업률 1위를 바탕으로 올해 학생취업지원 전략을 질적인 면에 초점을 두고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경복대의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들어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는 전문대의 자구노력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부의 통계를 보면 4년제 일반대학의 취업률은 64.3%로 4년 연속 내리막인 반면, 전문대학의 취업률은 70.6%로 매년 취업률이 상승해 전문대의 강세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문대의 취업률은 전년보다 1.1% 포인트 오른 반면 일반대학은 0.1% 포인트 하락, 4년째 내림세를 탔다. 하지만 취업통계를 분석한 한국교육개발원은 ‘1년 이상 취업자 자격을 유지하는 비율(유지취업률)’을 보면 일반대학이 전문대보다 7.7% 포인트 높게 나타나 전문대 졸업생의 취업 후 직장 이탈현상이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경복대는 일찌감치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이에 대비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도된 ‘100%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사업’은 경복대가 취업 부문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대학은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사업’을 더 보강해 취업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회 맞춤형 학과를 도입하여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사회 맞춤형 학과는 대학과 기업이 계약을 맺고 기업이 원하는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제도로 계약에는 취업 후 직급과 보수 등을 보장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경복대는 사회 맞춤형 학과가 고용시장에서 발생하는 ‘미스 매치(miss match)’를 해소하고 기업과 학생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취업 지원제도라고 판단하고 있다. 경복대의 이런 노력의 결과는 취업의 양적 성장과 함께 취업의 질적 수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전체 취업자 중 111명(6.8%)이 대기업에, 병원에 315명(19.2%), 학교 및 공공기관에 187명(11.4%) 등으로 매년 꾸준히 취업의 질이 개선되고 있다. 함도훈 경복대 취업처장은 “현재 4개 학과에서 시행 중인 사회 맞춤형 학과를 올해 정착시킨 뒤 연차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학생들이 취업 후 더욱 안정적으로 자신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게 돕는 제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 김성운 삼육대 교수 삼육대학교는 아트웰니스플랫폼 특성화 사업단장 김성운 교수(아트앤디자인학과)가 미술작품의 치유기능을 인공지능(AI)을 통해 과학적으로 증명해내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 김 교수는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오픈버스(대표 강봉수)와 ‘스트레스 치유 이미지 관리 시스템 및 방법’을 공동 발명해 최근 특허청에 출원(출원번호:10-2017-0170857, 출원인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했다. 첨단 인공지능을 적용한 이 기술은 예술 작품을 보고 나타나는 평균 뇌파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 중 스트레스 치유 기능을 갖는 유사한 뇌파 정보를 별도로 관리해 그 효과를 측정하고 검증하는 방법이다. 치유 이미지 뇌파 정보 추출과 관리는 ▲뇌파측정기와 연동한 VR이나 육안으로 보는 단계 ▲뇌파 정보 DB ▲선택단계 ▲분류단계 ▲관리서버 ▲치유이미지 DB ▲단말기 송신 단계 등을 거쳐 이뤄진다. 김성운 교수는 바이오센서연구소와 함께 향후 이 기술을 질병진단, 신경치료, 치매치료, IQ증진까지 영역을 확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이 기술은 신규성, 진보성, 독특성 등 특허 요건을 충족한다”며 “앞으로 그림ㆍ도형ㆍ색상 같은 미술적 요소와 뇌파 DB,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융합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대체의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 주민들이 도시계획조례의 개발행위허가 기준인 ‘표고제한’ 규정 때문에 재산권을 침해받고 있다며 재지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더욱이 관계 당국은 난개발을 이유로 기준지반고를 설정하면서도 특정 종교단체 등에만 허가를 내주고 있어 형평성 논란을 키우고 있다. 7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4년 4월 ‘개발행위허가 기준 관련 기준지반고 재지정 변경고시’를 통해 지역 내 16개 읍ㆍ면ㆍ동에 대한 기준지반고를 각각 고시했다. 이에 따라 지역에선 각 지역 기준지반고를 바탕으로 시 자체 규정인 입목본수도 130% 이하, 경사도 22도 미만, 기준지반고 50m 미만 등지에서만 개발행위를 할 수 있다. 그러나 토지주 등 주민들은 표고제한 규정이 적용된 토지 내 신축 및 재건축ㆍ재개발을 제한하면서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막고 있다며 민원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특정인과 종교단체에만 개발행위허가를 내주면서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엄격한 기준의 잣대를 들이댄다며 반발하고 있다. 실제 호평동의 경우 호평초등학교 기준으로 표고 175m를 기준지반고로 설정, 이 기준에서 50m 미만인 225m까지만 개발행위가 가능하지만, 한 종교단체는 더 높은 지역에 조성돼 있으며, 호평동 임야 일대에 이미 조성된 전원주택단지 바로 옆 부지는 개발행위 불허가 통보가 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A씨는 “16년 전 토지 취득 후 개발 허가가 나지 않아 막대한 재산피해를 보고 있다. 호평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도서관, 주택 등이 계속 개발되고 있는데도 시는 특정 지역만 고립시키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의견서 제출과 행정소송 등 지속적인 민원과 더불어 담당 직원에 대해 직권 남용으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동면 내방리는 280m, 오남읍은 165m, 퇴계원면은 51m 등 지역 내 16개 지역별 기준지반고의 표고가 천차만별로 차이를 드러내면서 지역 간 발전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정진춘 시의회 산건위원장은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아 지난 2015년 행정감사 때도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었는데 집행부가 대책 없이 설정한 뒤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지정된 기준지반고 때문에 일부 지역은 개발이 안 되는 등 지역 간 불균형이 심한 실정이다. 타 시ㆍ도와 같이 도로를 기준으로 삼는 방법이나, 전반적인 평균 기준을 다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종교시설은 현재 기준으로는 안 되는 상황이지만 오래전에 지어진 건물이라 가능했던 것 같다. 과거 국계법이 아닌 다른 법령으로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특혜는 아니다”라며 “지역 간 격차는 대지 차에 따라 결정한 고시로 앞으로 재지정 등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경복대학교는 지난해 제52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이어 제54회 세무사시험에서도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5일 밝혔다. 경복대학교 세무회계과 출신의 남상헌 군은 공인회계사 시험에, 정지민 군이 세무사 시험에 최종 합격의 영광을 누리게 된 것. 공인회계사 및 세무사 업무는 타인의 위촉에 의해 회계에 관한 감사 및 감정, 증명, 계산, 정리, 입안 또는 법인설립에 관한 회계와 세무대리를 수행하는 전문인이다. 이번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시험은 사법시험, 행정고시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고등고시에 속한다. 시험에 최종합격한 915명을 출신 대학들로 보면 이른바 서울의 명문대학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이 같은 상황에서 경기도 지역의 전문대학 출신 학생이 합격하면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남상헌 군은 중앙대학교 회계학과에 편입학해 학사학위과정을 이수하게 됐으며, 정지민 군은 경희대학교 세무학과에 편입학했다. 이승용 경복대 홍보센터장은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유수의 4년제 대학들이 다양한 고시반 등을 운영하며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온 것에 비하면, 우리 학생들은 조직적인 지원도 못 받은 상태에서 최종합격은 그에 비해 매우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지난해 1월 명예퇴직한 이강석 전 부시장(지방관리관)에게 홍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전 부시장은 1977년 5월 16일 행정 9급으로 공직에 입문 39년 8개월간 한결같이 성실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직무에 임해 국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뛰어난 소통능력과 행정경험으로 남양주시 부시장 재직기간(2016년 1월 6일부터 2017년 1월 5일)에 시정 각 분야에서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명품도시 남양주시 구현에 이바지한 공이 매우 컸다. 한편 홍조근정훈장은 재직기간이 33년 이상, 1급에서 3급까지 고위공직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호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호평동 복지넷)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사랑의 라면트리’로 전시돼 있던 라면트리를 해체하고 저소득 393가구에게 라면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해체된 사랑의 라면트리는 지난 2017년 12월 5일 호평동복지넷과 지역주민의 사랑으로 완성돼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의 로비에 연말동안 전시됐다. 라면트리를 밝힌 불빛이 우리 지역 내 47개 단체와 주민 27명, 라면 501박스 후원의 손길로 이어졌다. 라면 1박스를 전달받은 한 부모가정은 “아이들이 한창 자라는 시기에 먹거리까지 후원해 주셔서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우리 아이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키우겠다”고 전했다. 원용식 호평동 복지넷 위원장은 “지역 주민이 모두 합심해 좋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나눔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부설 도농초 발명교육센터가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제19회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중등부 우수상, 초등부 창의상 2명, 중등부 창의상 1명, 아이디어상 5명 등 대거 수상하며 도농초 발명교육의 저력을 보였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미래창의발명인재의 등용문인 ‘LG생활과학아이디어공모전’은 청소년들이 과학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LG가 민간기업 최초로 199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민간주도 국내 최고의 발명대회이다. 1999년 158편으로 시작한 응모편수는 작년 공모전까지 약 10만 편의 출품작 수를 기록하고, 수도권 및 대도시 학생들뿐 아니라 지방, 소도시 및 해외 거주 학생들까지 참여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전국 초ㆍ중ㆍ고 청소년의 6천50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응모됐으며, 본선(창의상 이상) 수상작품의 경쟁률은 295:1이 넘었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생활을 유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모든 과학 아이디어’였다. LG는 지난 8월부터 아이디어를 받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중등부 우수상은 캠핑용 침낭 내부를 쉽게 살균 소독할 수 있는 ‘침낭 LED 살균 및 건조기’라는 작품으로 도농초 발명교육센터에 재학 중인 왕승호 (오남중 2학년) 학생이 수상했으며, 창의상은 강시온(인창중 1학년), 양태경 (인창초 6학년), 권소진 (도심초 6학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발명교육센터에서 중등부 우수상을 포함하여 창의상 2명을 지도한 도농초 교사 한상엽은 “매사에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자세와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항상 메모하는 습관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상자들은 시상식을 마친 후 1박 2일 동안 KAIST에서 직접 특허명세서를 작성하고 온라인으로 특허를 출원하는 ‘특허출원캠프’도 진행하게 된다. 대상 및 우수상 수상자들과 지도교사는 해외 선진과학관 견학의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또 창의상 수상자 15명은 이날 LG G Pad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한편 도농초등학교는 올해에만 국내 최대 규모 발명대회인 제30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3명의 장관상 수상자와 2명의 특허청장상 수상자를 비롯해 전국규모 다수 발명대회에서 총 30명 넘는 수상자들과, POSTECH(포스텍)과 KAIST(카이스트) 영재기업인교육원에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발명교육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