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통합방문요양협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내 장기요양기관 등 복지시설이 마주하고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해 청취하고 노인복지 관련 정책 개선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등 같은 분과 시의원과 통합방문요양협회 송옥화 회장 및 임원진, 노인복지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복지환경위원회 위원들은 간담회에서 ▲장기요양기관 총량제 도입 여부 ▲ 장기요양 지정갱신제 검토 ▲복지업무 전산시스템 개선 요구 ▲방문요양기관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희망콜 이동지원서비스 이용방안 개선 등 시 노인복지 발전을 위한 협회의 다양한 제안 사항들을 청취하였으며 도내 타 지자체의 현황 및 사례들을 집행부와 함께 공유하고 우리 시 실정에 맞게 적용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경숙 위원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노인복지를 위해 애쓰시는 통합방문요양협회 임원진과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여 최선의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도농복합도시인 남양주시가 읍·면 인구 감소로 초등학교 통합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4일 남양주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농촌지역인 조안면에 위치한 송촌·조안초등학교의 올해 신입생 수가 각각 7명, 4명에 그치면서 통합이 시급하다. 송촌초등학교의 전교생은 50명, 조안초등학교는 46명으로 두 학교 모두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현상은 지역 내 인구 감소와 맞물려 있어 교육자원의 효율적인 활용도 요구되고 있다. 통합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교육 전문가들은 통합이 이뤄지면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며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늘봄학교’ 정책이 통합 학교에 적용되면 방과후 돌봄 서비스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제공돼 학부모 육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교육계 A씨(56)는 “갈수록 학생 수가 감소하는 농촌지역 초등학교의 통폐합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으로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초등생 학부모 B씨(40)는 “읍·면 소재 초등학교 학생 수가 갈수록 감소하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통합하고 이를 통해 기존의 교육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학생 수가 줄어드는 농촌지역 학교들에 대해 현재로선 구체적인 통폐합 계획은 없지만 앞으로 지역 실정을 고려해 검토할 수 있다”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올해 남양주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홍지선 부시장을 비롯한 ▲농업 관련 생산자단체 ▲영양교사 ▲학부모운영위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친환경 농산물 및 우수 경기미의 1식 급식단가 지원 금액과 공급 업체 선정 등을 심의해 원안 가결했다. 또 ▲잔류농약 ▲방사성물질 ▲중금속 검사를 연 2회 이상 실시하기로 하는 등 안전한 농산물이 학교에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홍 부시장은 “남양주시는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통해 일반 농산물과 친환경 농산물 간의 가격 차액을 보조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해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약 2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446곳, 8만3천여명의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친환경 농산물과 쌀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양주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최근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 주관 해당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해서다. 23일 시에 따르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은 장애인의 자립생활 능력과 지역사회 참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장애인의 특성 및 수요를 반영한 양질의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국립특수교육원이 2020년부터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시는 2022년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조례를 제정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그 결과 이번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시는 추경예산으로 3천만원을 편성해 모두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중심의 장애인 평생학습 운영 ▲장애 유형별 프로그램 기획 운영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 ▲접근성 확대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 등 6개 분야의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모두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장애 유형별 찾아가는 평생학습사업과 고령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교육을 강화해 장애인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3년 연속 해당 사업 공모 선정은 그동안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권리를 더욱 확고히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남양주시의 아파트에서 부모가 외출한 사이 숨진 23개월 된 아기의 몸에는 특이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부검 소견이 나왔다. 21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숨진 23개월 된 아기의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에 이를만한 골절 등 특이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위해선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며 "국과수에서 심장 등을 부검하거나 약독물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전 4시 10분께 남양주시 평내동의 한 아파트에서 23개월 된 남자 아기가 방 안 매트리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이의 부모는 전날 오후 10시께 외출해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홈 캠(가정용 촬영 기기)으로 아이 상태를 확인하다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집으로 돌아와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에게 약을 먹이고 재운 후 외출했고, 이후 홈 캠으로 아이를 확인하다 움직이지 않아 뭔가 이상해 집으로 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최근 아기가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을 다녀왔고 약을 처방받은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현재 30대 부모에 대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해 아동방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지 수사 중이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19일 2025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8 대입 제도 개편안과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되었다. 다양한 학부모의 참여를 위해 대면과 비대면으로 2회 진행되어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연수에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오전 대면 연수는 이용휘 남양주다산고 교사가‘고교학점제와 2028 대입제도 이해하기’를 주제로 진행하였으며 오후 비대면 연수는 유미라 인창고 교사가‘2028 대입 개편안에 따른 고교학점제 따라가기’를 강의했다. 강의 내용은 ▲고교학점제 이해하기 ▲대폭 개편되는 2028 대입제도 ▲학교 생활기록 관리와 과목 선택 ▲슬기로운 고교생활과 학부모의 역할 등으로 2025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교육정책 변화를 상세히 안내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를 고등학교에 보내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고교학점제로 운영되는 교육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2028 대입 제도의 변화를 미리 알 수 있어 아이의 진로와 진학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며 실질적 도움을 얻을 수 있는 학부모 연수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하였다. 서은경 교육장은“교육정책의 변화 속에서 학부모가 올바른 정보와 방향을 알고 있는 것이 자녀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반이 된다”라며 “학부모의 고민을 덜어드리며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개척하도록 교육지원청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농민 기회소득사업을 올해부터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2023년부터 농민들에게 기회소득으로 연 최대 60만원(월 5만원)을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이를 확대·보완해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농업 경영체로 등록된 농민을 청년·귀농·환경농민과 일반 농민 등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청년·귀농·환경농민은 연간 180만원(월 15만원), 일반 농민은 연 60만원(월 5만원)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시에 연속 1년 또는 경기도내 비연속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연속 1년 또는 경기도내 연속 2년 이상 농산물 생산활동에 종사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민이다. 단, 농외소득이 연 3천700만원 이상이면 제외된다. 이번 지원으로 6천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농어촌의 공익기능 유지와 지속가능한 농어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한 시의회 의결 절차를 거쳐 오는 4월부터 접수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앞으로도 농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23개월 된 아기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남양주남부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남양주 한 아파트에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을 하며 아기를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이들은 전날 오후 아기를 재운 후 외출했으며 홈캠으로 아이를 확인하다 뭔가 이상해 집으로 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부모인 남편 A씨와 B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양주시는 20일부터 저소득계층 노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인 ‘저소득계층 노인 간병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해당 사업은 노인복지법과 경기도 저소득계층 노인 간병비 지원조례 등에 따라 추진되며 지급 대상자에겐 1인당 연간 최대 120만 원까지 현금 지원한다. 시는 경기도 사업 참여 15개 시·군 중 최대인 9억 6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차상위 장애인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2025년 이후 질병 또는 상해로 병원급 의료기관에 입원해 간병 서비스를 받는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간병업체(간병인)에 간병비 지급 후 간병사실 확인서 등을 구비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경기민원24’를 통한 온라인 신청은 다음달 17일부터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사업 참여 15개 시군 중 가장 많은 9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이 1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시상식에서 의정부문 ‘대상(大賞)’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시상식’은 지방자치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재도약의 길 마련에 헌신한 주역을 발굴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행되었으며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부설 지자체 혁신평가위(GEC), 국제정책연구원(IPI), 세계언론협회(WPA) 등이 공동주최했다. 조 의장은 지자체 혁신평가 부문에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정책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권 확보 ▲지자체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의장은 작년 의장 당선 이후 지역내 16개 읍면동의 권역별 대한노인회 지회 방문을 첫 행보로 경로당 운영 개선 및 활동비 현실화 등 어르신들의 권익 보호와 배려를 실천하였으며 경기도 공공의료원의 남양주시 유치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권 확보에 매진하고 지역 주민들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50여년간 지속되어온 한강수계 상수원보호구역의 각종 규제 폐지에 앞장 서왔다. 또한 시 지역건설사업 활성화 및 청년 농업인 육성 조례 등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기 부흥을 위한 핵심 조례들을 발의하였고, 별내선 연장 개통에 따라 잠실역에서 실시한 남양주 명소 홍보 팝업 행사를 주도함으로써 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이번 대상 수상을 통해 인정받았다. 조성대 의장은 “시의회 21명 의원들을 대표해서 WFPL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을사년 청사의 해를 맞아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