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올해 첫 ‘남양주시 1일 명예시장’을 위촉하고 프로그램을 운영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남양주시 1일 명예시장’은 2022년 10월부터 행정혁신과 시민소통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하루 동안 명예시장으로 활동하며 행정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8명의 초등학생 참가자는 위촉식을 가진 후 종합민원실과 재난상황실을 방문하는 등 행정 현장을 경험했다. 또 학생들은 스마트시티 통합센터에서 실시간 교통정보와 CCTV 관리 시스템을 견학하며 시가 추진하는 첨단 행정 시스템을 이해했다. 이어 정약용 유적지와 실학박물관을 방문해 남양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미래세대가 주체가 되는 남양주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명예시장의 역할이 크다”며 “시장이 되는 하루 동안 시민의 불편 사항을 꼼꼼히 살펴달라”고 말했다.
남양주시와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는 지난 28일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남양주시가 지난 2월 발표한 스마트 기술 기반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의 본격적인 시행을 위한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1인가구의 전기 사용량과 통신 데이터를 관찰해 일정 시간 변화가 없거나 비정상적인 패턴이 감지되면 복지담당자에게 알림을 전송한다. 서비스는 별도의 기기 설치 없이 한전의 스마트 계량기(AMI)와 통신사의 데이터를 활용해 고위험 상황을 감지할 수 있다. 남양주시 고독사 위험가구 200호를 대상으로 4월 중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주광덕 남양주 시장은 “이 서비스가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도시 남양주시를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축구협회 회장선거가 당선인의 정관상 자격요건 미충족 등 문제가 떠오르면서 내홍을 겪고 있다. 더구나 이를 중재할 남양주시체육회는 관련 규정을 혼동해 혼선을 야기하는 등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27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남양주시축구협회는 지난 9일 회장선거를 진행해 강준일 전 남양주축구협회 수석부회장과 이철형 전 와부조안지역축구협회장 등 2명이 출마했다. 선거인단 41명 가운데 38명이 투표했고 19표를 얻어 강 후보가 당선됐고 이철형 후보는 17표를 얻었으며, 사표는 2표 등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선거과정에서 강준일 당선인이 남양주축구협회 정관에 명시된 회장 선출자격인 지역축구협회장 역임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애초부터 후보자격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 당선인 측은 남양주축구협회 정관(2016년 개정) 이후 2021년 개정된 남양주축구협회 규정에 해당 요건이 명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출마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2021년 규정의 경우 제정 당시 투표 조작이 이뤄졌다는 결격사유가 확인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2021년 규정 개정 당시 총회에 참석해 투표한 것으로 기록된 A 전 지역회장의 경우 실제로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전 지역회장은 “해당 총회에서 투표한 기억도 없을뿐더러 투표확인란의 서명도 내 서명과 다르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신현철 남양주시축구협회장은 “선거 전 양측의 입장이 대립해 남양주시체육회에 유권 해석을 맡겼고, 강 후보의 자격요건에 대해 출마 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았다”며 “2021년 개정된 정관의 경우 현재 조사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체육회는 선거 전과 달리 정관과 규정 해석에 혼동이 있었고 이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서도 갈등은 봉합되지 못하고 내홍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현재 양측이 주장하는 정관과 규정이 모두 효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 도체육회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며 “2021년 정관 개정 관련 투표 조작 주장건에 대해선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시체육회는 도체육회의 판단 등 관련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강 당선인에 대한 회장자격 인준을 미루겠다는 방침이다. 이철형 전 와부조안축협회장은 “정관과 규정 관계가 명확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며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문제를 통해 관련 규정을 정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준일 당선인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선거가 진행됐고 당선됐다”며 “상대 후보 측의 주장은 선거불복일 뿐”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남양주신촌초등학교에 남양주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는 2025학년도 신학기를 앞두고 늘봄공유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초등학교 저학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남양주 거점형 늘봄센터를 구축했다. 남양주 1호 거점형 늘봄센터는 남양주신촌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평내동 인근 4개 초등학교(남양주백봉초, 평내초, 장내초)를 연계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양주 거점형 늘봄센터에서는 바이올린, 키즈아트 클라스, 어린이 요가, 키즈 가드닝, 어린이 펜싱 등 1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97명 학생들이 참여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남양주신촌초등학교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협력으로 남양주 거점형 늘봄센터가 개소했다”며 “늘봄센터가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양질의 문화예술 특별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구리시와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추진을 위한 추진협의체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은경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백경현 구리시장,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이은주 경기도의회 의원(교육행정위원회), 백현종 경기도의회 의원(도시환경위원회), 이경희 구리시의회 의원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13일 개최한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추진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행사로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추진을 위한 실무 TF 사무실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구리시는 올해 추진협의체 현판식을 기점으로 지역협의체, 실무 TF 협의를 활성화하고 임시청사 사무실 및 신청사 부지확보 등을 협의한다.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 여건에 대응 가능한 맞춤형 지원 행정 추진을 위해서는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이 필요하다”며 “관련 법령 개정 진행 상황을 참고해 각 기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을 적극 추진하고, 구리시 교육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대한적십자사서울동부혈액원과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한 이번 헌혈 운동은 저출산과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는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이 지원한 헌혈 버스에서 참여 희망한 시 공직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자문진을 실시한 후 헌혈을 실시했다. 전유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남양주시지구협의회장은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동참한 남양주시 공직자 여러분들과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감사드린다”며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평가 등급은 총 3단계(우수, 보통, 미흡)로 나뉘며 시는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4개 그룹(광역, 시, 군, 구)으로 나누어 제도개선, 적극행정 활성화 노력(지원, 홍보, 교육), 우수사례 및 체감도 등 20가지 세부 항목을 심사했다. 시는 ▲시장의 성과 창출 노력 ▲제도개선 노력 ▲지방 공공기관 적극행정 확산 등 평가지표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적극행정 직원의 부담을 줄이고 시민 불편 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적극행정 신속 자문 기구 ‘프로목민관 의견제시’ 제도가 호평을 받았다. 시는 해당 제도를 2024년 1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운영하면서 총 9차례 회의를 통해 1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기존의 관례를 벗어나 진심으로 시민 시장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야말로 적극행정이며, 목민관의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 문화를 행정의 모든 분야로 확산하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린 제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체포과정에서 자해를 시도해 치료를 받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께 경찰관들이 A씨를 체포하기 위해 A씨의 주거지로 출동했다. 체포영장 집행과정에서 A씨는 갑자기 목부위를 자해했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수술받은 A씨는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가정 방문 형태 학습지 교사로, 지난해 초 제자인 어린이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상태를 지켜본 뒤 다시 체포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농·축협운영협의회가 지역 내 취약 경로당 18곳을 지원한다. 24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남양주시 농·축협운영협의회는 지역 18곳의 경로당에 매월 10만원씩 총 2천16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지원은 지난 2018년 남양주시와 체결한 취약 경로당 지원협약에 따라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최상복 화도농협협동조합 조합장은“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농·축협운영협의회는 2018년 취약경로당 지원협약 이후로 매년 지역 내 경로당을 후원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누적 총 1억4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남양주시는 이사 전문업체 ‘아정당 이사’와 진건읍 저소득 취약계층 대상으로 무료 이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거 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와 함께 시는 중고 리폼가구와 가전제품을 함께 제공해 실질적인 정착을 돕는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취약계층이며 향후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점차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문흥기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 센터장은 “아정당 이사와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이 보다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