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건고교서 꿈과 희망 전하는 진로 특강 열어

남양주시는 지난 24일 진건고등학교에서 주광덕 시장이 2학년 학생 377명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주 시장이 자신의 성장 과정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꿈을 향한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꿈의 중요성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마음가짐,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작했다. 또한 주 시장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이를 계획하며 꾸준히 실천하는 인생의 빌드업 과정이 중요하다”며 “꿈은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씨앗과 같아 노력과 사랑을 더하면 반드시 아름다운 결실이 열릴 것이다”고 말했다. 특강을 마치면서 주 시장은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유혹과 어려움을 인내하고 극복하는 경험이 인생의 원동력이 된다는 응원의 말도 함께 전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시장님의 말씀을 통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자신을 믿고 끝까지 노력하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저도 제 가능성을 믿고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특강을 ▲심석고 ▲평내고 ▲다산한강초 ▲다산고에 이어 다섯 번째로 진행했으며, 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진로 특강’을 비롯한 다양한 양질의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연말 늘봄학교 특별프로그램’ 운영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12월 한 달간 지역 내 초등학생 및 가족을 위해 연말 늘봄학교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성장하는 초등학생과 가족 약 2천명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문화예술 활동 및 신체 활동 등으로 구성됐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행사는 연말을 맞아 학생들에게 따뜻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구리·남양주지역 학교 22곳이 참여했으며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이 흐르는 늘봄학교, 산타 레크리에이션 및 리스(화환) 만들기, 마술공연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키즈골프, 낙서공장 등이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이렇게 특별한 행사를 열어준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고 말했다. 남양주도곡초 늘봄담당자는 “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즐겁게 활동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이 제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이번 늘봄학교 특별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의 교육 부담을 덜고 지역별 교육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양질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왕숙산단 5천500억 투입해 2028년까지 통합IT센터 건립

남양주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에 2028년까지 미래형 통합 정보기술(IT)센터 ‘디지털 유니버스’가 조성된다.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우리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해당 사업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된다. 26일 시와 LH, 우리금융그룹 등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첫 투자유치 사례로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을 진행 중이다. 시와 LH, 우리금융그룹 등은 이를 위해 최근 시청 여유당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 장희철 LH남양주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행정적 지원, LH는 부지 및 기반 시설 적기 조성·공급, 우리금융그룹은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적기 추진 등을 시행한다. 디지털 유니버스는 그룹 IT 개발 및 운영, 금융 연구개발(R&D)센터, 교육시설 등 최첨단 기술과 친환경 설계를 접목한 미래형 통합 IT센터로 5천500억원이 들어간다.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완공 후 300여명의 우리금융그룹 임직원이 상주할 계획이다. 디지털 유니버스가 건립되면 4천55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및 3천475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입주기업 금융 지원 ▲IT 교육 및 인재 양성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을 공룡기업으로 키우는 신성장 사업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기여 방안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광덕 시장은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에 디지털 유니버스가 들어서면 남양주가 경기 북부 디지털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와 LH, 우리금융그룹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 중촌마을 국가시범지구 후보지 선정…원도심 균형발전 기대

남양주시는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주거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후보지로 중촌마을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후보지는 ‘지금·도농 재정비촉진지구 존치관리 10구역’(일명 중촌마을, 이하 존치관리 10구역)이다. 해당 사업은 공공주도로 노후·불량 건물이 밀집해 주거환경 개선과 신규 주택 공급이 필요한 지역을 주거·복지·생활 편의시설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존치관리 10구역은 주변 다산신도시와 정비사업 완료 지역에 비해 원도심 소외 현상과 도시 불균형이 심각하며 기존의 민간 주도 정비사업으로는 사업성이 부족해 사업 추진이 어려웠었다. 그러나 이번 국가시범지구 후보지 지정을 통해 공공주도로 신규 주택과 생활편의 시설 등을 공급할 수 있어 쾌적하고 안정한 정주 환경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47곳이 신청했으며, 도시·건축·부동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평가위원회 심사와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곳이 선정됐다. 남양주시는 서울·경기에서 유일하게 국가시범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최종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되면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최대 국비 250억원을 포함해 총 417억원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구 지정과 시행계획인가에 대한 통합심의 등 행정적 지원과 주택도시기금 출자·융자를 통한 기금 지원도 제공받아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주광덕 시장은 “시가 상상을 뛰어넘는 변화를 이루기 위해선 신도시는 물론 기존 원도심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다. 이번 국가시범지구 추진은 시의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있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1천161억 신속 투입·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속도↑

남양주시가 1천161억여원을 들여 지역경제 활력제고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남양주사랑상품권 충전한도 상향(6억5천만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1천138억원) ▲소상공인(상인회) 활성화 지원(8억원) ▲기업 경영 안정망 구축(8억5천만원) ▲청년기업 인센티브 지원 등이 포함됐다. 남양주사랑상품권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충전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하고, 인센티브율 10%를 유지해 월 최대 혜택이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늘어난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은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800억원, 중소기업특례보증 128억원, 소상공인특례보증 200억원 등을 지원하며 청년인증·창업기업 대상 특례보증 자금 10억원을 신설해 사업 확장을 돕는다.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선 ▲경영환경 개선사업(4억원) ▲상인회 지원(2억원) ▲공동마케팅 및 경영컨설팅(1억원) 등을 포함해 상권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에도 1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5억4천만원을 투입,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공공자금이 신속히 투입될 수 있도록 신속 집행을 내년 1월1일부터 즉시 시행하고 상반기 집행 목표를 전년 대비 5% 이상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특히 소비와 투자 분야의 집행률을 높여 민간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내년 초 경제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대책도 시의적절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 궁집 ‘고택·종갓집 활용’ 우수사업 선정

남양주시의 궁집을 활용한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이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의 숨은 국가유산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매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국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영조가 막내딸 화길옹주를 위해 지어준 신혼집인 ‘남양주 궁집’을 활용해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내온 청첩장’이란 주제로 화길옹주 만나러 가는 날, 화길옹주 태교 수업 받는 날, 화길옹주 시집가는 날 등의 프로그램을 2년 연속 운영하며 왕실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외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퇴계원산대놀이를 배우고 즐기는 ‘나비야 나비야 퇴계원가자’와 사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수진사, 조상(彫像)의 길(道)을 구하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주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우수사업 선정은 시의 국가유산 활용 역량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우리 고장의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리남양주교육청 학부모 소통·공감 간담회 개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특수교육센터 다목적실에서 공유학교 하반기 학부모 소통·공감 간담회를 개최했다. 학부모 간담회는 지난 8월 상반기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 간담회로, 교육공동체의 필요와 요구를 반영한 구리남양주공유학교 운영 내실화와 특색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올해 구리남양주 공유학교 프로그램에 자녀가 참여했거나 직접 공유학교 운영을 지원했던 학부모 공유멘토가 함께해 올해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현장맞춤형 공유학교 운영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올해 구리 라온제나 공유학교, 남양주 다산 라이브 공유학교를 운영, 230여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공유학교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학교라는 교육 공간에서 벗어나 다양한 공간에서 활동을 할 수 있고,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하나의 공동체라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고, 아이가 힘든 과정을 참아내며 자기 나름의 성과를 이루어내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은경 교육장은 “최근 교육환경 변화와 요구에 따라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의 질 향상과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원하는 모든 배움을 지원할 수 있도록 수요기반 맞춤형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더욱 열심히 발굴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