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건축물의 현장조사검사 및 확인 업무를 대행할 건축사를 오는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신청자는 성남지역 건축사회에 소속된 건축사로서 현장조사검사 및 확인 업무 대행자격 요건에 적합해야 한다. 대행 건축사는 건축물 사용승인 시 발생되는 각종 오해 요인과 불법건축물 발생을 차단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시청 및 구청 사용승인 건을 별개로 구분해 순번에 따라 대행 업무를 수행하고, 대행 수수료를 받는다. 성남=문민석기자sugmm@ekgib.com
안양시만안청소년수련관은 내년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인교육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에서 초등학생 4~5학년 40여명이 참가하는 환경과학캠프를 실시한다.참가자는 오는 6일부터 선착순 마감하고, 참가비는 5만5천원이다.참가자는 각 가정의 탄소발자국 측정 자료를 신청시 함께 제출해야 한다. 안양=이명관기자mklee@ekgib.com
의왕지역 비상급수시설의 절반이 자가발전기가 설치돼 있지 않아 비상시 사용할 수 없는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2일 시에 따르면 정부지원으로 시청 후문 등 4곳, 자치단체가 3곳, 지정공공 4곳, 지정민간 3곳 등 모두 14곳의 비상급수시설이 설치돼 있다.이 가운데 절반인 7곳은 자가발전기가 설치돼 있지 않아 전기가 끊어질 경우 사용할 수 없는 무용지물인 것으로 드러났다.정부지원으로 지난 1992년 8월 940만원을 들여 1일 200t 생산규모로 설치한 고천동 시청 후문의 비상급수시설의 경우 자가발전기가 설치돼 있지 않아 비상시 음용수로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같은 해 시가 비상시 음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1천228만5천원을 들여 1일 200t 생산규모로 설치한 시청 정문의 비상급수시설과 2천530만원을 들여 1일 106t의 생활용수를 생산할 수 있는 내손동 동부어린이놀이터 내 비상급수시설도 자가발전기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이와 함께 1994년과 1983년 설치된 내손동 모락약수터(1일 150t)와 월암동 철도인재개발원(1일 400t), 1986년 설치된 내손동 한전자재관리사무소(1일 150t), 1975년 설치된 삼동 현대로템(1일 600t) 등도 자가발전기가 설치돼 있지 않아 전기공급이 안되는 비상시 음용수로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비상시를 대비해 비상급수시설에 자가발전기를 설치해야 하는데 예산이 많이 들어 설치하지 못하고 있다며 미흡한 부문을 즉시 보완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들이 불편없이 대피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점검 및 관리체계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부천시는 원미구 중동 1169 일대에 위치한 중동근린공원의 안중근공원(총 면적 1만7천592㎡) 리모델링 조성사업을 완료해 안중근 의사의 애국심이 도심 한복판에 자리잡았다.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9일 중동근린공원을 안중근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안중근 의사의 동상을 유치한 뒤 9억7천만원을 들여 리모델링에 착수, 지난달 15일 완공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공원 산책로에 안중근 의사 유물 22점을 시비석에 새겨 설치했고, 공원 전체를 태극형상으로 표현해 안중근 의사의 국가사랑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대한제국 말기 동두천지역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홍덕문 선생의 독립유공자 추서를 추진중인 후손들이 증빙자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1일 동두천시와 후손 등에 따르면 홍덕문 선생(본명 홍병준)은 지난 1919년 31만세 운동에 맞춰 동두천시민 1천여명을 이끌고 독립만세 운동을 벌이다 일본군에게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 투옥, 모진 고문을 받고 1923년 5월 걸산동 자택에서 타계한 독립운동가로 알려져 있다.그를 추모하기 위해 동두천노인회는 지난 1975년 소요산 입구에 추모비를 세웠고, 1991년에는 동두천 애향동지회가 추모비 근처에 비각을 건립했다.시도 지난 1986년 추모비를 시문화재로 지정한 뒤 매년 추모행사를 벌이고 있다.그러나 홍덕문 선생이 지역 내에서만 독립유공자로 인정받고 있을 뿐 아직도 국가로부터 독립유공자 신분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 홍덕문 선생의 처종손으로 알려진 이희문씨에 의해 홍덕문 선생의 독립유공자 추서가 추진되고 있으나, 관련자료 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직계 후손인 홍덕문 선생의 외동딸은 해방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 홍덕문 선생의 독립유공자 추서 활동은 이희문씨의 자료수집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실정이다.이희문씨(55)는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자료가 소실된 상태에서 후손이 알아서 유공사실을 증명하라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홍덕문 선생의 독립유공자 추서를 위해 국가보훈처가 주도적으로 나서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독립유공자로 지정받으려면 객관적인 증빙 자료가 있어야 하는데, 홍덕문 선생의 경우 증빙자료가 너무 부족해 지정이 어려운 상태라며 관계자들의 구증에 의한 진술은 효력이 없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동두천=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맞춤형 개별상담이나 인성집단상담 등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학교 부적응 개선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원 동성중학교(교장 정은희)는 2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동성 희망 청소년 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한 운영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동성중은 지난 2009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학생들의 치료를 목적으로 상담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으며, 올 해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심성상담, 집단상담 등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운영 결과 2008년 유예학생 수 19명에서 2010년에는 2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정 교장은 학생들은 상담을 필요로하고 있지만 일반교사에게는 쉽게 마음을 터놓지 못한다며 전문 상담교사를 배치해 상황에 맞는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혜기자 cshyj@ekgib.com
성남시장 자리는 비리 보증수표성남시는 이대엽 전 시장(75)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되면서 역대 민선 시장이 줄줄이 구속되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오명의 첫 단추는 민선 1기 시장을 역임한 오성수 전 시장(2006년 별세)부터다.한국의 잠롱으로 불렸던 오성수 전 시장은 퇴임 후 관선 시장 당시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구속됐다.오성수 전 시장은 관선 시장으로 재직하던 1991년 지하상가를 지은 시행사 회장으로부터 공사 추진 과정에서 각종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6천만원을 받아 지난 1998년 10월 검찰에 구속돼 5년간 옥살이를 했다.뇌물로 줄줄이 불명예 공무원들 씁쓸하다민선 2기 김병량 전 시장(74)도 퇴임 후 같은 전철을 밟았다.김병량 전 시장은 지난 2000년 8월 분당 파크뷰주상복합아파트의 시행사 대표에게 압력을 넣어 파크뷰 설계의 40%(34억6천만원)를 K건축사사무소에 맡기도록 해 3억원의 이익금을 내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성남시 민선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이대엽 전 성남시장도 이날 구속돼 성남시장 자리는 비리 보증수표라는 신조어를 낳게 됐다.이대엽 전 시장은 큰 조카 이모씨(61) 부부와 셋째 조카(55) 등 친인척들이 지난 2007년 공무원 인사청탁과 관급공사 수주 등의 대가로 뇌물을 받는 과정에 개입돼 뇌물과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검찰은 지난 달 20일 이대엽 전 시장을 출국금지한 데 이어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S아파트 이 전 시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1천200만원 상당의 로열샬루트 50년산 위스키 1병을 압수하기도 했다.성남시의 한 공무원은 모셨던 시장들이 모두 구속되는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씁쓸하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조직 및 정원을 대폭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제3대 이종상 이사장이 취임한 지난 9월 이후 2개월여간에 걸쳐 자체 조직진단과 직무분석작업을 벌여왔다.그 결과 비효율적인 기구와 정원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 7개 팀을 4개 팀으로 조정하고 67명의 정원을 59명으로 13% 축소했다.또 조직개편 과정에서 발생된 과원에 대해서는 직급을 강임시키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수익사업을 강화하고 고객에 대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화성그린환경센터 내 수영장, 헬스장 등 주민편익시설이 개관했다.화성그린환경센터 내 주민편익시설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4천161㎡ 규모로 조성됐다.지하 1층에는 수영장과 유아풀장이, 2층엔 238㎡ 규모의 헬스장과 요가에어로빅실이, 3층엔 탁구장 등이 각각 들어섰으며, 1층에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어린이방과 보모실을 갖췄다.또 야외에는 7m, 10m 규모의 인공 암벽장이 설치됐고 1층엔 60㎡ 규모의 스킨스쿠버장을 갖춰 동호회를 대상으로 대관한다.25m 5레인의 시설을 갖춘 수영장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료는 성인 기준으로 월 3만5천원이다.일주일에 3번 열리는 아쿠라로빅 강의는 월 5만원의 이용료로 80명이 동시에 수강할 수 있다.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질 헬스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고 성인 기준으로 월 5만원의 월간회원을 모집한다.시 관계자는 최고의 시설과 저렴한 이용료로 지역주민들이 여유로운 문화생활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imkamg@ekgib.com
탈락대학 경쟁대학선 어떻게 알고 제출? 의혹 제기평택시가 보육정보센터 위탁 운영자를 선정하기 위해 실시한 모집공고에서 상벌규정을 제외했으나 실제 심사에서는 상벌을 채점 기준에 포함시킨 뒤 심사를 해 각종 의혹을 사고 있다.2일 시와 보육센터 위탁 운영업체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달 1일 평택시 보육정보센터 위탁기관 운영자 모집공고를 내고 같은 달 14일까지 위탁기관을 모집했다.시는 지난달 30일 모집공고를 보고 참여한 N대학과 H대 등 2개 대학을 놓고 심사를 벌여 N대학을 위탁 운영자로 선정하고 자격심의를 벌이고 있다.그러나 H대학은 모집공고에는 없던 상벌이 심사기준에는 5점을 주도록 되어 있어 경쟁이 불가한 상태에서 심사를 받았다며 N대학이 공고 내용에도 없는 표창을 시에 제출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또 공고 내용에 상벌규정을 포함한다는 내용을 공고했다면 대통령 표창 등 다수 표창장을 시에 제출했을 것이다며 모집공고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시의 한 관계자는 상벌규정을 심사에 포함한다는 내용은 공고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며 이는 보육정보센터 등을 운영해 본 자라면 누구나 아는 것이다고 말했다.특히 H대학은 이와 관련 표창장을 제출했으나 보육에 관한 것이 아니어서 0점을 받았고, N대학은 4점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그러나 H대학 관계자는 제출하지도 않은 표창장을 제출했다고 밝힌 시가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항변했다.한편 시는 지난 달 30일 심사를 벌여 N대학을 사실상 운영자로 선정한 상태이나 각 대학의 심사 점수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