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동성중 ‘맞춤형 상담’ 눈길

맞춤형 개별상담이나 인성집단상담 등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학교 부적응 개선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동성중학교(교장 정은희)는 2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동성 희망 청소년 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한 운영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동성중은 지난 2009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학생들의 치료를 목적으로 상담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으며, 올 해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심성상담, 집단상담 등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운영 결과 2008년 유예학생 수 19명에서 2010년에는 2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교장은 “학생들은 상담을 필요로하고 있지만 일반교사에게는 쉽게 마음을 터놓지 못한다”며 “전문 상담교사를 배치해 상황에 맞는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혜기자 cshyj@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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