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 대표브랜드 임금님표 이천쌀이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주최한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 2010에서 8년 연속 쌀 부문 브랜드파워 1위로 선정됐다.임금님표 이천쌀과 함께 2003년 이후 8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켜낸 브랜드는 소나타(중형자동차), 애니콜(휴대폰), CGV(영화관) 등이 대표적이며, 임금님표 이천쌀은 쌀 부문에서 8년 연속 부동의 1위 슈퍼브랜드 자리를 지켰다.조병돈 시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고품질의 쌀 생산을 통해 임금님표 이천쌀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③ 고교업무, 지역교육청 이관 시급포천시 교육현장 긴급진단대학입시제도로 대변되는 교육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원할한 업무협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기도교육청의 고교업무를 지역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일선 시군이 지역 내 인재육성 및 평등교육을 위해 교육예산을 늘리고 있으나 지역 내 고교와 관련된 업무는 지역교육지원청이 아닌 도교육청과 협의해야 하는 실정이다. 특히 지역교육지원청의 경우 지역 내 고등학교에 대한 정보나 상황을 보고받을 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아 지방자치단체와의 고교 업무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포천지역은 올해 처음으로 수능시험장이 설치돼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가지 않고 안정적으로 수능시험을 볼 수 있었다.시는 1억6천만원을 들여 수능시험장으로 확정된 포천중, 포천여중, 포천고, 포천일고 등 4개 학교의 수능듣기 방송시설을 교체했다.그러나 시가 수능시험장을 유치하기 전까지 이와 관련된 업무를 지역교육지원청이 아닌 도교육청과 협의해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특히 시가 주관하는 교육지원 대응투자사업의 경우 고등학교 투자지원사업은 지역교육지원청을 제외한 채 지역의 정서를 모르는 도교육청과 협의하다보니 사업 추진이 원할하지 못해 자치단체 담당공무원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생활지도면에서도 청소년 범죄가 저연령화난폭화돼 자치단체와 경찰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구해야 하나 고등학교의 경우 각 학교 담당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도 어려운 입장이다.이에 대해 교육 관계자들은 현재 인문계 고등학교의 컨설팅 장학은 지역교육지원청에 이관돼 있으나 다른 지원체계는 도교육청에서 그대로 시행하고 있어 일선 학교 지원업무의 일관성이 부족하다며 일반교사 및 행정업무 담당자의 인사권과 제반 교육지원 업무를 지역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야 교육행정의 효율성을 살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지역교육지원청은 현재 초중학교 관리에서 고등학교까지 확대해 학교 관리 측면에서 같은 지역의 초중고교를 일관성 있게 관리지원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에 걸맞는 처사라고 입을 모았다.그러나 도교육청은 지난 9월1일 조직개편을 추진하면서 현행 3국 17과(담당관) 73담당에서 77담당으로, 제2청은 2국 10과(담당관) 35담당에서 36담당으로 모두 5개 담당 직제를 증설했다.본청은 감사담당관(4급)이 개방형 3급으로 전환되고 그 아래 4급 서기관 2명, 공보관실은 대변인실(개방형4급), 미디어운영담당(계약직), 체육보건급식과는 평생체육건강과(장학관)로 개편돼 급식기획담당, 기획관리실에 대외협력담당과 통계지원담당이 늘어 제 몸집만 불리는 등 수혜자 중심행정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재삼 교육위원은 포천지역은 올해서야 수능시험을 지역 내에서 치루는 등 교육적으로 불이익을 받아온 지역이라며 고교업무의 지역교육청 이전은 포천지역의 질 높은 교육환경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학부모와 주민들도 지역 고등학교의 제반 지원을 광역자치단체인 도교육청에서 시행하는 것은 일선 학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대도시 중심으로 운영돼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학생들에게 돌아오고 있다며 지역교육지원청으로의 고교업무 이관을 촉구하고 있다. 포천=김주린기자 joo@ekgib.com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경정장의 복합문화공간인 미사홀에서 한달 동안 경정팬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2일에는 경정과 함께 하는 신년 운세 보기 강좌를, 9일에는 경정과 함께 하는 국악 한마당이 열린다.또 그랑프리 경정이 열리는 오는 16일에는 정열의 라틴댄스 공연을, 2010 경정 마지막 날에는 7080 콘서트를 선보인다.공연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열리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하남
광주시가 내년부터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저해상 CCTV의 고해상도화를 추진한다.1일 시에 따르면 내년 4억원을 들여 광주경찰서가 지정한 18개 장소에 18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한다. 이 가운데 도심 진출입 등 주요 길목에 설치한 CCTV 10대는 현재 41만 화소를 130만화소대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현재 시에 설치된 CCTV(2010년 10월 기준)는 72개소 83대로, 내년도 18대가 새롭게 설치되면 모두 101대로 늘어난다. 한편 시는 올해 3월 방범용 CCTV의 통합관리를 위해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속보고양시 백석동 초고층 주상복합 건립사업에 대해 특혜 논란(본보 11월10111619일자 8면, 12일자 10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토지주인 요진개발이 사업이 지연될 경우 행정소송은 물론 사업포기 후 토지매각 가능성도 있다며 시를 압박하고 있어 시가 사업자의 눈치를 봐야 할 웃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2월 15년간 자족시설(출판단지)로 묶여 있던 일산동구 백석동 1237 일대 11만1천여㎡ 부지에 대해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설 수 있는 지역으로 용도변경했다. 이에 토지주인 요진은 최고 60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5개 동을 건립기로 하고 지난 5월 시에 사업승인을 신청, 현재 기부채납 방법 등에 대해 시와 조율 중이다.그러나 지난 7월 취임한 최성 시장이 사업에 신중한 입장인 데다 최근 일부 시의원과 시민단체가 특혜 의혹을 다시 제기하면서 쉽사리 사업승인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이에 요진 측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요진 관계자는 인허가 절차는 모두 끝났고 행정절차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사업승인을 해주지 않겠다면 최악의 경우 다른 사업자와 토지매각 협상까지 진행될 수 있다며 이 경우 시에 귀책사유가 있기 때문에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업승인을 내주지 않는다면 1천억원대의 기부채납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시 허가부서 관계자는 요진의 사업포기는 생각할 수도 없다며 현재 인근 소각장의 환경문제와 기부채납 방법 등에 대한 검토작업이 남았을 뿐 사업승인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김포지역 공공시설 대부분이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지 않아 막대한 예산을 들여 보완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1일 시의회 조윤숙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중봉청소년수련관 등 공공시설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 10개 시설물 모두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지 않거나 부실하게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모든 공공시설의 화장실 출입문이 장애인시설 규격(1m)보다 적은 90㎝에 불과해 휠체어가 출입할 수 없으며, 손잡이 규격(가로 60㎝, 세로 90㎝)을 갖춘 곳은 단 한곳도 없었다.장애인 주차장 역시 폭 3.7m의 규격을 갖춘 곳은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단 한 곳에 불과하고, 엘리베이터 층마다 갖춰야 할 촉지도(바닥점자)는 한 곳도 설치되지 않았다.또 대부분의 공공시설이 출입문에 설치된 턱과 90㎝밖에 안되는 출입문으로 인해 휠체어 출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지난 18일 개관한 중봉청소년수련관은 출입구 경사도를 설계와 다르게 설치하고 난간(손잡이)도 만들지 않았으며, 통진도서관은 2층 난간 칸살 간격을 지나치게 넓게 설치해 최근 추락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시보건소는 올해 1천500여만원을 들여 시설을 보완하고 통진두레문화회관도 내년에 장애인 편의시설 보완을 위해 1천700여만원을 세운 실정이다.특히 오는 2013년까지 모든 공공시설물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완비해야 하는 법률에 따라 시는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 의원은 최근 3년 내에 건립 또는 리모델링된 공공건축물 8곳이 화장실과 출입구, 난간, 계단 등의 규격이 설계와 다르게 설치됐다며 형식적 감리와 사용승인으로 이용주민 불편과 행정 신뢰도 실추, 재정비에 따른 예산 투입 등으로 예산낭비가 심각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포천시 송우중학교(교장 윤오한) 소프트볼팀이 제3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소프트볼)에서 서울 성신여중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송우중학교 소프트볼팀은 지난달 27일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제3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지난해 우승에 이어 또 다시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송우중학교 소프트볼팀은 개교와 더불어 2006년 4월 체육수업을 통해 시작됐으며 2008년 순수 아마추어 학생으로 팀을 구성해 경기도 대표로 3년 동안 출전한 결과 2008년 전국 3위와 2009년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라는 쾌거를 이뤘다.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선수와 교사들은 방학 중에도 특별훈련을 했으며 2개월 전부터 아침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개인훈련 등 주말에도 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려온 것으로 알려졌다.포천=김주린기자 joo@ekgib.com
KTX 고속철이 영등포와 수원역에 정차하면서 광명시민들의 분노가 촉발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해양부가 광명시의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하는 회신을 보내 왔다.시는 국토해양부가 KTX 광명역 활성화대책 일환으로 이달 중순께 광명역 정차 횟수를 확대하는 것을 비롯한 역세권 활성화대책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을 공문으로 보내왔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 회신 내용에 따르면 현재 광명역 정차 횟수는 주중 100~103회, 주말 112~113회이지만, 이달 중순부터는 주중 109~112회, 주말 136~137회로 확대된다. 또 영등포역 추가 정차는 오는 2014년으로 예정된 호남고속철도 개통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계획하고 있지 않고, 앞으로 열차 운행체계 개편 때 광명역의 건설취지를 적극 감안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영등포역 정차 뒤 광명역 이용객은 10월 하루 평균 1만5천958명에서 11월 첫 2주 동안 하루 평균 1만6천417명으로 늘었다며 영등포 정차가 광명역 이용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국토부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광명역 활성화를 위한 연계 교통망 확충사업은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며, 신안산선은 이달 안에 기본계획을 고시한 뒤 2012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칠 예정이다. 인천 지하철 2호선 연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을 신청받고 있고, 광명역 복합환승센터와 주차장 확충은 2012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4월 착공한다.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현재보다 1천249면의 주차면수가 늘어난다. 한편 시는 정부의 회신내용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예산확보 등 추진사항을 면밀하게 검토, 점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용인시가 재정 위기를 이유로 영어마을, 시립골프장, 용인체육관 건립 등 6천억원의 투자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1일 시에 따르면 투자의 효용성과 재정 여건을 감안해 영어마을(440억원), 서천IT집적시설(926억원), 시립골프장(1천859억원), 용인실내체육관(1천422억원) 등 모두 6천억원의 투자사업을 중단하는 등 내년도 예산안 1조1천442억원을 수립했다.특히 영어마을의 경우 사업비 440억원 중 예산이 확보된 88억원만 지원하고 나머지 사업비와 운영비를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또 기흥호수공원, 용인시민체육공원, 각종 도로사업, 죽전동백종합복지센터 건립 등 모두 1조8천억원에 이르는 사업도 공사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시는 수년간 체계적이지 못한 방만한 투자가 재정 위기 상황을 초래했으나 행사성 예산과 경상경비 지출을 대폭 줄여 가용예산을 올해 수준(3천400억원)으로 확보했다.그러나 시는 경전철 개통 이후 운임손실 지원금 지급, 하수처리시설 건설 분담금(2천200억원), 분당선 연장선 추가 부담금(920억원) 등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순항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김학규 시장은 내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개통하면 연간 수백억 원의 (운임)손실금 지급이 예상된다면서 선(先) 준공, 후(後) 개통 방침을 고수하고 소음, 사생활 침해 등 민원사항 해소 및 이용객 확보를 위해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를 적용하도록 협의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전철 동백 구간의 방음터널 공사가 내년 4월 완공 예정이어서 경전철 개통은 그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고양시 식사지구 고양국제고등학교의 교장교감 선임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1일 고양교육지원청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고양국제고는 공모를 거쳐 10월1일자로 교장교감에 이모씨와 박모씨를 선임했다. 고양교육청은 교육계 인사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순위로 장모 교감 등 3명을 선정했다. 그러나 도교육청 제2청은 1순위 장모 교감 대신 2순위인 이모 교감을 국제고 교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1차 심사에 참여했던 일부 인사들이 이 교장의 전력을 거론하며 자질 문제를 제기했다. 참교육학부모회 고양지부 박이선 연대사업부장은 이 교장은 고양 B고교 근무 당시 불법 찬조금 조성으로 말썽을 일으킨 데 이어 다음 근무지인 D외고에서도 학부모들에게 사교육 조장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라고 말했다. 1차 심사위원 A씨도 이 교장은 국제고 계획서도 부실했다며 1차 심사를 뒤집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 이는 과거 특정학교 인맥들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교장과 함께 교감으로 발령된 박모씨에 대해서도 학부모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학부모들은 국제고 설립 과정에서 인근 J고교의 S교감이 지난 6개월 동안 전담하다시피 업무를 맡아 고생했지만 도교육청은 사전에 한마디 상의도 없이 박 교감을 임명했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박 교감도 2007년 김포외고 입시 시험지 유출사건 당시 담당 장학사였던 점도 자질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이 교장은 일부 시민단체의 자질 논란에 대해 들은 바 없다며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은 물론 인성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제2청 관계자는 시교육청의 순위는 의미가 없으며 도교육청 자체 심사위원회가 다시 자체 공모기준에 따라 결정했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