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죽전캠퍼스에 치과병원

단국대학교 죽전치과병원(김은석 병원장)이 죽전캠퍼스 내에 문을 열었다.죽전치과병원은 유닛 체어 30대와 전신마취 수술실, 입원실 등을 갖추고 레이저, CAD/CAM 치아 제작 장비, 치과용 미세현미경, 3차원 입체 영상CT 등 최첨단 장비를 도입했다. 특히 CAD/CAM치아 제작 장비와 3차원 입체 영상 CT 장비 도입으로 임플란트, 교정, 악안면 영역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이 가능하다.진료과는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보철과, 교정과, 보존과, 소아치과, 치과 마취과와 전문 클리닉으로 CAD/CAM 치아 제작 클리닉, 양악 수술 클리닉, 임플란트 클리닉, 턱관절 클리닉 등이 있다.진료는 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며,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료한다. 박유철 단국대학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단국대학교 죽전치과병원 개원을 계기로 용인시를 비롯해 주변 지역주민 및 기관과 상생 발전하는 대학상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개원식에는 박유철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 장호성 단국대 총장, 최홍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학규 용인시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 이수구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한선교 국회의원 등 교내외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김포한강로 내년 6월 개통 불투명

내년 6월로 예정됐던 김포한강신도시와 서울 올림픽대로를 잇는 김포한강로 개통에 비상이 걸렸다.6일 김포시와 LH 김포직할사업단,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하 서울청), 인천도시개발공사(이하 인천공사) 등에 따르면 한강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8천330억원을 들여 서울 방화대교 남단까지 길이 17.6㎞, 왕복 6차선의 고속화도로를 한강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는 내년 6월 말께 개통할 예정이다.이 도로는 LH(11㎞/운양IC~고촌 풍곡리)와 김포시(3.94㎞/고촌 풍곡리~행주대교 남단), 서울청(3.74㎞/행주대교 남측연결행주대교 남단~방화대교)이 각각 구간을 맡아 공사 중이다.그러나 서울청이 공사 중인 행주대교 남단~올림픽대로 연결구간(0.94㎞/385억원)과 행주대교 남단~방화대교 남단(2.80㎞/438억원) 간 올림픽대로 확장공사의 공정률이 각각 25%와 10.8%에 불과해 내년 6월 개통이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행주대교 남단~올림픽대로 연결구간은 지장물 보상을 둘러싼 민원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는 데다 내년 사업예산도 154억원을 요청했으나 100억원밖에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특히 행주대교 남단~방화대교 간 올림픽대로 확장공사는 광역교통개선 사업에 따라 인천공사와 서울시 SH공사가 각각 250억원과 300억원을 분담해야 하지만 SH공사가 내놓은 100억원만 확보된 실정이다.인천공사와 서울시 SH공사는 최근 추진하고 있는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데다 인천공사의 자금확충을 위한 기채발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체 출혈을 감수해야 할 형편이다.또 SH공사는 상반기 중, 인천공사는 내년 1월부터 서울청의 요청에 따라 공정에 맞춰 사업비를 부담하겠다고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밝혔지만 검단신도시가 한강신도시와 개발시기가 달라 적기 사업비 부담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김포시가 맡고 있는 고촌 풍곡리~행주대교 남단 구간도 경인아라뱃길 구간의 공정률이 40%에도 못미치는 등 공사지연으로 내년 8월 말께나 완공될 전망이다.서울청 관계자는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내년 6월까지 한강로와 올림픽대로가 연결되도록 노력하겠으나 전체적인 완공은 내년 말께나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322:22(1인당 담당인원)’ 부천시 복지사 불균형

부천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담당하는 사회복지사가 지역동별로 1인당 담당 인원이 최고 322명에서 최저 2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복지수요에 맞게 동별 통폐합 등 조정작업이 시급한 실정이다.6일 시와 행정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오정구 성곡동의 경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644명인데 반해 사회복지사는 2명에 불과, 복지사 1명당 322명을 담당하는 최다 담당 지역으로 확인됐다.이에 반해 원미구 상1동은 수급자가 22명에 불과해 복지사 1명이 담당하고 있으며, 상2동과 상3동의 경우 수급자가 각각 73명과 33명으로 각각 사회복지사 1명이 담당하고 있다. 신시가지의 경우 중1동(53명), 중2동(63명) 등은 각각 1명의 사회복지사가 각 동에 배치돼 있다. 그러나 구시가지인 심곡1동(252명, 이하 괄호는 담당 인원), 심곡2동(247명), 심곡3동(254명), 원미1동(241명), 원미2동(215명), 원미2동(215명), 소사동(197명), 역곡1동(101명), 역곡2동 98명), 도당동(294명), 약대동(101명), 소사본1동(279명), 소사본2동(173명), 범박동(111명), 괴안동(196명), 역곡3동(267명), 송내1동(171명), 원종1동(222명), 고강1동(163명), 오정동(189명), 신흥동(159명) 등은 복지사 1명이 배치돼 있다.특히 동별로 수급자 300명이 넘는 곳은 모두 구도심인 심곡본1동(308명), 심곡본2동(306명), 고강본동(305명)으로 각각 1명의 사회복지사가 담당하는 등 신도심과 구도심의 복지수요가 심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이에 대해 행정복지위원회 서강진 시의원은 사회복지사 불균형은 수급인원에 따라 배치한 것이 아니며 동별로 무작위로 배치됐기 때문이라며 동별 통폐합을 통해 이 부분을 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의정부 민락中 연수회 개최

일선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은 학생 생활지도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지난 10월 학생인권조례 선포 이후, 도내 학교에서의 효율적 학생 생활지도가 교사들 사이 화두인 가운데 지난 1일 의정부 민락중학교에서 효율적인 생활지도 연수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이날 의정부 민락중학교 시청각실에서는 열린 연수에는 효자고등학교 심우근 교사가 강사로 나서 학생인권 존중 시대에 바람직한 생활지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연수에서 교사들은 자신의 인권감수성을 점검해 보는 것부터 시작해 학생들의 입장에서 학교생활이 어떠할 지 생각하면서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된 배경을 살펴보았다.교사들은 학생들의 인권이 존중돼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했지만 문제 행동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학생들의 자유를 어디까지 허용해줘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혼란스러워 했다.이에 대해 심 강사는 갈등 당사자 간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3의 교사와의 상담을 통한 생활지도, 상습적인 문제 행동을 하는 학생의 가족상담 치료 요청, 독서를 활용한 생활 지도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또한 심 교사는 자신이 근무 중인 학교의 학교생활인권규정 개정심의위원회 합의 결과를 소개하며 교사들은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하기 위해 허용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의견과 화장이나 염색 등 나이에 맞지 않는 행동에 대한 지도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을 개진했다.의정부=김동수기자 dskim@ekgib.com

한국보육진흥원 ‘보육교사 전문성 향상’ 세미나

(재)한국보육진흥원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시행한 보육교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표준보육과정 교육사업이 실제 교육현장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교구교재 등을 전적으로 국가에서 책임지고 보급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6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3층 소강당에서 열린 표준보육과정 교육사업의 성과 및 향후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민경환 경기도법인분과위원장(김포 고촌어린이집 원장)은 보육시설 종사자들이 공감하는 표준보육과정의 보급확산을 위해 지자체 뿐 아니라 국가차원의 예산확보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또 이날 토론자로 나선 김상수 도보육시설연합회 용인지회장은 표준보육과정 교육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보육인들의 공감대 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대해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김의향 한국보육진흥원 보육인력개발국장은 보육종사자들은 이미 표준보육과정의 시행에 대해 80% 이상 만족감을 느끼며 교육의 중요성과 성과 등을 인정하고 있다며 아이사랑포털 등에 이 사업을 노출시켜 홍보효과를 노리고 강사 인력풀 구축, 연령별경력별 전문 교육시스템 등을 체계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재)한국보육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보육시설연합회경기도보육시설연합회 주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진용복 도보육시설연합회장, 천영미 도의원을 비롯해 도내 보육시설장, 교사, 일반인 등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권소영기자 ks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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