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제8회 이천시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가 공감 2000, 꿈과 희망의 비상!을 주제로 이천온천공원과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에는 100여개 기관, 단체 및 98개의 학습동아리가 홍보 및 체험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11일 개막식에서는 창조어린이집의 밤벨악기 연주, 다문화가정협회의 국가별 전통춤 식전 공연 후 제6회 평생학습인으로 선정된 풍물패 곳간 시상에 이어 경기도립무용단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축제 기간 중 체험 행사를 비롯한 학습동아리 경연대회, 서희골든벨, 우리마을 자랑하기, 문해교육 시화전 등 열정과 끼를 펼치고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이천시가 평생학습의 도시로서 한 발 더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dskim@kyeonggi.com
이천지역 방과후 토요 체험프로그램이 인기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이천관내 초등학교 7개교 3~4학년 80명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토요 체험프로그램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 중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과후학교, 무한도전 1박 2일 캠프를 진행한데 이어 지난 13일에는 도농복합도시인 지역적 특성을 감안, 이천치즈스쿨 체험과 브레멘 음악대 뮤지컬 관람 등 토요일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모가면에 위치한 이천치즈스쿨을 찾아 송아지에게 우유를 주면서 직접 치즈와 피자를 만들고 먹는 체험을 하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천아트홀에서 동물 친구들의 우정과 모험을 그린 브레멘 음악대를 관람하면서 협동심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A군은 노래와 춤으로 구성된 뮤지컬로 보니까 더 신났고 토요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어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dskim@kyeonggi.com
강동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패션쇼가 지난 주말 서울에서 개최돼 눈길을 모았다.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지난 20일(토)에 서울 신도림역 디큐브 파크에서 제19회 졸업작품 패션쇼를 개최했다. 패션디자인과 2학년 50여명이 무대에 나선 이날 패션쇼는 reciclaje(레시끌라헤)를 주제로 제작한 작품들이 즐비하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패션쇼의 주제인 reciclaje는 재활용의 의미를 뜻하는 것으로 이번 패션쇼의 작품이 학생들의 독특한 아이디어에 의한 재활용품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남후남 교수(패션디자인과 학과장)는 이번쇼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디자이너로서 성장한 자신들의 모습을 충분히 느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열정을 다해 만든 작품이 대중들에게 인정받는 패션쇼가 되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대학교는 과술과 열정을 두루 갖춘 국내 패션 전문인 양성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를 비롯한 동부권 5개 시군이 운영비 절감과 수익성 증대 등을 위해 1년 전부터 추진해 왔던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 열판매 방식 전환사업이 장기간 표류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소각장 일부 운영위원들이 섣부른 열판매 방식전환 확정에 반대의견을 보이며 현장 조사 및 전문가 의견을 요구, 또다시 사업을 유보시켰기 때문이다. 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 공동설치운영위원회는 지난 17일 이천 소각장 회의실에서 제21차 회의를 갖고 열판매 방식 전환 등을 논의했으나 일부 절차상의 문제에 봉착, 사업 확정을 뒤로 미뤘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일부 운영위원들은 업체 설명 등의 과정이 누락됐다며 현장 조사 및 전문가 의견 청취 후 사업을 확정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일부 운영위원들은 장기적으로 스팀 공급방식의 열판매 전환시 리스크에 대한 면밀한 분석 등 종합적 검토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며 지난 20차 회의때 논의결정됐던 과정들이 진행되지 않아 유감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매년 운영비 지원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 여주, 양평, 광주, 하남 등 5개 시군의 고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5개 시군은 이천 12억원을 비롯해 연간 48억원 안팎에 달하는 운영비를 지원해 왔다. 이천시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를 열판매 방식으로 전환할 경우 처리비용이 t당 6만원에서 4만1천원 이하로 줄어 들면서 15억원 정도 추가 수익이 발생, 그만큼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다. 결국 시군 운영비 출연액이 줄어 결국 주민에게 돌아가는 주변영향지역주민지원기금 감소액이 2억6천여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5개 시군 관계자는 매년 증가되는 운영비를 추경에 편성하려면 재정형편상 만만치가 않다면서 원칙적으로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사업인 만큼 빠르게 사업이 확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불산누출사고 사전에 방지한다 이천소방서는 18일 소방서회의실에서 불산 누출사고에 대비, 화학물질 취급노하우가 풍부한 SK하이닉스(주)와 상호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덕곤 서장과 SK하이닉스 정윤영 환경안전그룹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SK하이닉스가 보유중인 화학물질 중화제(가성소다12만kg)와 화학보호장비, 차량 등을 사고 발생 시 적극 지원 받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이천소방서에서는 유독물질 누출 등의 사고에 대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이천시와 한강유역환경청, 7군단 17화학대, 55사단 화학대 등 7개 유관기관과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게다가 관내 유독물질 취급업체 26곳에 대한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으로 중화제를 사전에 파악, 적극적 재난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천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서는 누출방지장비 5종 15점, 화학복 등 대원보호장비 15점, 방사선측정기 등 측정장비 14점을 보유하고 유사시를 대응하고 있다며 재난발생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 부발읍 소재 효양아파트가 경기도 우수 아파트 관리단지에 뽑혔다. 이천시는 올해 경기도가 실시한 2012년도 모범관리단지 평가 결과, 이천시 부발읍 무촌리 효양아파트가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민간전문위원 6인으로 구성된 경기도 평가위원회의 현지실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일반관리 분야, 시설유지관리 분야, 공동체활성화 분야,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분야에서 두드러진 우수사례를 발굴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효양아파트는 전 세대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70%참여), 등산로 꽃길 만들기, 동별 대표자 선출과정 생중계 실시, 작은 도서관 운영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모범관리단지 선정의 근본 취지인 주민자치 활동 강화는 물론 공동체 의식 제고로 주민화합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말 치러진 이사장 등 임원 선거를 둘러싸고 법정 다툼을 벌이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이로 인해 서민금융으로 대표되는 새마을금고의 이미지 추락은 물론 법정 다툼에 따른 피해가 조합원들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17일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등에 따르면 여주지원은 지난달 27일 Y씨(54)와 L씨 등 2명이 이천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을 상대로 낸 이천새마을금고 임원선거 무효확인 사건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이사장)가 2011년 10월29일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피고를 이사장으로 하고 7명의 이사를 선임한 결의는 무효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새마을금고측은 이같은 법원 판결에 불복하고 곧바로 항소를 제기, 법정 다툼으로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앞서 새마을금고 자체 선거관리위원회측은 지난해 선거를 앞두고 이사장과 이사 후보로 등록한 Y씨 등을 새마을금고법 임원결격사유를 들어 임원후보등록 무효처리했다. 이에 Y씨 등이 이의신청을 했지만 이마저 이유 없다며 반려되면서 법정 다툼에까지 이르렀다. 금고측은 Y씨 등이 재직 중 과실로 금고에 막대한 손실을 입혀 결격처리된 것으로 당시 후보등록 무효처리는 하자가 없다는 주장이다. Y씨 등은 법원이 임원선거가 무효라고 판결한 만큼 임원선거를 다시 실시해야하는 형편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현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이 선거비용과 법정소송비 등 회원들의 재산을 제 호주머니 쓰듯 하는 등 무책임한 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새마을금고 L이사장은 당시 Y씨 등이 후보 등록에서 결격처리된 것은 금고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것이 이유로, 정관에 의거 조치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 행정타운 주변이 획기적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이천시는 시민들의 민원 편의와 체계적인 도시 개발을 위해 행정타운 주변지역 4만5천㎡에 대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위해 중리1지구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그 동안 중리택지개발사업 장기화로 행정타운(시청, 경찰서 등) 주변의 업무, 편의시설 등 배후 지원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 불편이 가중돼 왔다. 이에 따라 행정타운과 연계한 공공지원기능, 복합상업업무 기능, 쾌적한 친환경 주택단지기능 등 다양한 시민 편의시설이 건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규제 완화 내용을 발표하면서 그 동안 침체됐던 지역개발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중리1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이 지역개발의 신호탄으로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국토해양부가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사업 과정에서 지상 10m 높이에 지어지는 이천 부발역사의 박스통로 확장비용을 이천시에 떠넘겨 빈축을 사고 있다. 14일 이천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성남~여주 복선전철사업(총 연장 57㎞) 8공구 부발역사 구간을 지상 10m 성토방식으로 설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부발역사가 예정대로 성토 방식으로 건설될 경우 주변 상활권과의 단절은 물론 교통 흐름 방해 등 갖가지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 국토부에 폭 20m로 설계된 하부 박스통로를 32m로 확장하고 인근 신하리에 박스통로를 신설하는 등 보완을 요구하고 있다. 시의 요구사항이 수용될 경우 발생하는 추가 사업비는 38억여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국토부와 박스 통로 추가 건설, 교량형으로의 공법 변경 등 요구사항에 대해 협의를 벌여왔으나, 이날 현재까지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시공단계의 사업비 증액은 기획재정부 심의 대상으로, 사업비 관리지침에 의거해 이천시가 사업부 부담계획서를 제출해야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부발역사 사업이 국가사업인만큼 박스통로 건설도 국비로 시행해야 한다며 증가비용을 이천시에 부담하라고 하는 것은 생활권 단절문제와 주민 민원 미반영 등 사업으로 인한 부작용을 지자체에 전가하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2012년도 이천시 농업인 대상 쌀 부문에 최동석씨(55, 부발읍)가 선정됐다. 또 원예특작부문 홍기용(62, 호법면), 축산부문 송후근(66, 모가면), 과수부문 한상만(57, 장호원읍), 여성농업인부문 박금철씨(57, 설성면) 등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쌀분야 최씨는 부발읍 쌀 연구회 회장과 이천쌀문화 축제 추진위원을 역임하면서 고품질 이천쌀 생산 및 생력재배 기술보급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원예특작분야의 홍씨는 지난 2009년부터 스프레이 국화를 매년 수출하고 2010년 스프레이국화 9품종의 종자를 등록했고, 축산분야의 송씨는 이천시 한우 회장을 역임하면서 2009년 이천한우 HACCP도입 및 건국대학교와 산학협력단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과수분야 한씨는 경기동부과수조합 작목반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천시복숭아연구회 홍보위원으로 햇사레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고, 여성농업인분야의 박씨는 2001년부터 3년간 이천시생활개선회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이천쌀문화축제의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과 이천쌀의 우수성을 대중매체에 방영하는데 남다른 공이 인정됐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