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 소방영웅 서종중 정민기군 표창

▲ 소방영웅을 축하하는 자리에 선 수상자와 가족들 좌로부터 신민철서장,어머니 이은숙씨 정민기군,아버지 정태환씨 , 황일수 서종중 교감
▲ 화재진압 공로로 표창을 받고 포즈를 취한 소방영웅. 신민철 서장, 이어니 이은숙씨, 정민기군, 아버지 정태환씨, 황일수 서종중 교감(왼쪽부터).

양평소방서는 12일 오전 10시 용기 있는 행동으로 화재 초기진압에 나선 중학생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정민기군(15ㆍ서종중)은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4층짜리 상가건물 뒤쪽에서 검은 연기를 발견, 근처 편의점에서 소화기를 빌려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초기 진압을 시도했다. 정군 덕에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았다.

 

정민기군은 “대단한 일이라 생각하지 않고, 이웃을 위해 달려갔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신민철 서장은 “중학생이 화재현장을 발견하고 침착하게 옆 건물에서 소화기를 빌려 초기진압에 나서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다”며 “진정한 소방영웅”이라고 화답했다.

양평=장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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