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 위문편지 1245통 “군인 아저씨 고맙습니다”

안보 위기속 69주년 국군의 날 맞아
양평초교 전교생이 감사의 뜻 전해

▲ 양평초등학교 4학년1반 어린이들과 김영민교사가 국군장병에게 쓴 위문편지를 들고 사랑의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 양평초등학교 4학년1반 어린이들과 김영민교사가 국군장병에게 쓴 위문편지를 들고 사랑의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아저씨 전쟁 날지도 모르는 긴장감 속에서 훈련하시느라 고생 많으시지요. 죄송해요. 저희는 먹고 놀며 재미있는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군인 아저씨는 훈련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다니 진짜 고맙습니다!”

 

고사리손의 초등학생 1천여 명이 국군의날(10월1일)을 맞아 장병에게 위문 손편지를 보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학생들은 양평초등학교(교장 최경자) 전교생 1천245명.

 

이들은 최근 장병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위문편지를 쓰는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위문편지로 나라와 국민을 대신해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국군장병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학생들이 쓴 편지는 손편지운동본부를 통해 병무청으로 전달된다.

 

이성원 교감은 “북핵위기로 안보상황이 불안한 이때 위문편지를 보내며 나라를 지키는 국군의 고마움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 국군장병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현하는 어린이의 위문편지
▲ 국군장병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현하는 어린이의 위문편지
▲ 편견을 이겨내시고 여군이도신 거 참 대단해요 여자어린이들의 성평등 의식이 흥미롭다
▲ 편견을 이겨내시고 여군이도신 거 참 대단해요 여자어린이들의 성평등 의식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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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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