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월곶동 오피스텔 공사현장 안전사고 위험...시흥시 적극적인 조치

시흥시 월곶동의 한 오피스텔 건축공사장 지하에서 진동과 굉음이 잇따라 발생, 붕괴사고가 우려되자 시가 공사장 인근 지역 출입제한은 물론, 가스, 전기, 수도 등을 차단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12일 시흥시 등에 따르면 이 공사현장은 지난 2018년 3월부터 건축면적 709.82㎡, 연면적 1만582.75㎡, 지상 15층, 지하 4층 규모의 오피스텔을 건축 중이다. 그러나 11일 오전 7시부터 1시간 여 동안 수차례의 진동과 굉음이 발생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현장을 방문한 결과, 수압과 토압 등으로 지하 공사장 일부시설물 변형과 지하바닥이 금이 간 사실을 확인했다. 상황이 이렇자 시흥시는 긴급 안전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인근 상가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한편, 가스와 전기 등을 차단했다. 또 문제가 발생한 지하 4층은 콘크리트로 타설키로 했다. 더 큰 문제는 공사과정에서 인근 도로가 땅꺼짐(싱크홀)까지 발생해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공사현장은 그동안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수년간 소음과 분진 등의 피해를 호소하며 공사중지 가처분소송을 내는 등 갈등의 골이 깊은 곳이다. 인근 주민들은 공사 현장이 공유수면 매립지인데도 지하 4층으로 허가됐다. 지반이 부실한 채 공사가 강행되면 붕괴 위험이 높다고 주장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민원이 제기된 후 현장을 방문한 결과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현재 안전조치명령을 통보했으며 콘크리트를 타설해 지반을 안정시킬 예정이다. 지반안정후 지속 관찰한 후 공사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 화폐 ‘모바일 시루’ 언택트 시대 주목... 올 한해 발행액 296억 돌파

코로나19로 언택트가 주목받고 있다. 언택트(Untact)란 콘택트(contact: 접촉하다)에서 부정의 의미인 언(un-)을 합성한 말로, 기술의 발전을 통해 점원과의 접촉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등의 새로운 소비 경향을 의미한다. 사람과 사람 간의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비접촉식 결제가 가능한 시흥시 지역화폐 모바일 시루도 급격하게 확산하고 있다. 국내 지자체 중 최초로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도입한 시흥시 지역화폐 모바일 시루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에서 가맹점 QR을 스캔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모바일 시루 같은 비접촉식 결제 방식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권장하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올 한 해 모바일 시루 발행액은 296억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지류 발행액이 97억 가량이 것을 감안하면 3배 이상 유통된 셈이다. ■ 모바일시루 작년 2월 출시, 유통액 지류형 뛰어넘어 시흥시는 지난해 2월 전국 최초로 모바일 지역화폐를 도입했다. 한국조폐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신뢰성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스마트폰 앱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출시 1년 남짓이지만 모바일 시루는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유통량, 사용자수, 가맹점 사용률, 소비자 만족도 등 모든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시루 판매는 지난해 총 276억 6천700만원이었지만 올해 4개월간 판매액이 296억4천700만원으로 지난해 8개월간의 판매액을 훌쩍 넘어섰다. 현재 모바일 시루 가입자 수는 11만8천280명이다. 시흥시경제활동 인구 2.5명 중 1명꼴로 모바일 시루를 사용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 가맹점은 5월 초 현재 7천539개소로, 올해 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4월에만 1천214개소가 시루 가맹점으로 등록했다. 모바일 시루로 젊은 층의 전통시장 이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신용카드 사용이 쉽지 않았던 전통시장이 모바일시루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결제 편의 요구도가 높은 젊은 층의 성향에 적중했기 때문이다. 신천동에 거주하는 장지연(32)씨는 전통시장은 카드 사용을 거부한다는 인식이 있어 자주 찾지 않았는데, 모든 가게에 모바일시루 결제 코드가 있어 맘 놓고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10% 할인기간에 구입해 저렴한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니 1석 2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삼미전통시장 박춘기 상인회장은 모바일시루가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젊은 층의 소비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간편 결제까지 가능한 시흥의 전통시장은 전국 모든 시장 중에서 가장 스마트한 시장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사용법 간편, 특별할인기간 10% 할인도 모바일 시루는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연결된 농협 계좌를 통해 시루를 충전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나 현금 없이도 물품을 구입하고 QR코드를 결제할 수 있다. 시루를 구입하면 상시 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시흥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오는 7월까지 10% 특별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9만원으로 10만 시루를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지류와 모바일을 합해 월 80만원까지 구입이 가능하고, 3월부터 6월까지 현금영수증 자동발급으로 60%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달 2일부터는 시루의 고액권 5만 시루 판매를 시작했다. 지류형 시흥화폐 5만 시루는 지역화폐 관리와 유통 편의성을 위해 고액권 발행이 필요하다는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해 발행됐다. 지난해 시흥화폐 운영 최고 심의ㆍ의결 기관인 민관 협의기구 시흥화폐발행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시민 공모전을 통해 5만 시루 디자인 시안을 마련해 탄생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시루의 주체는 사용자인 시민이다. 시민이 불편한 점이 있다면 즉시 시정하고 조치사항은 답변 드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면서 모바일 시루와 가맹점 확대 등 시민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도 시루로, 시민 선호도 정부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시루 지급 방안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 시루 홈페이지 게시판과 시 공식 페이스북 등에는 정부 재난지원금을 시루로 받을 수 있는지, 시루로 받을 경우, 모바일시루로 가능한지 등에 대한 문의가 다수 올라 왔다. 시민은 정부긴급재난지원금을 시루와 신용ㆍ체크카드 두 가지 방식으로 받을 수 있다. 시루로 정부재난지원금을 받고 싶은 사람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시루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시루는 접수 후 수령까지 2~3일 소요된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 긴급재난지원금 4인 가구 기준 87만1천원...11일부터 온라인 신청

시흥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4인가구 기준 87만1천 원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흥시는 지난 4일부터 기초생활 생계급여, 장애인연금, 기초연금 수급자 등 1만4천471가구에 순차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해 8일 지급 완료했다. 이들 우선지급 대상자에게는 현금 형태로 계좌 송금했다. 시흥시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긴급재정지원추진단도 구성했다. 시흥시 긴급재난지원금은 경기도와 시흥시 재난기본소득 20만원을 선지급해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34만8천원, 2인 가구 52만3천원, 3인 가구 69만7천원, 4인 가구 87만1천원을 차등 지급한다. 신용ㆍ체크카드 충전 방식과 선불카드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가구에는 소득에 관계없이 저소득층과 동일하게 차등 지급한다. 신용카드로 지급받기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이틀 내에 지원금이 충전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한 주 뒤인 18일부터 가능하다. 카드와 연계된 은행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역화폐인 시루로 지급받기 원하는 시민은 오는 18일부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사업에는 국비 1천134억 원, 도비 83억 원, 시비 83억 원, 등 전체 1천301억 원을 투입한다. 시흥=김형수기자

경기도주식회사 운영 중인 상생매장...시흥바라지마켓 수년째 적자 허덕

경기도주식회사가 시흥지역 생산품 판로 확대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바라지마켓이 수년 째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더욱이 판매제품 중에 시흥지역 업체가 생산한 제품은 일부에 불과하고, 매장의 일부를 커피숍으로 운영하면서 당초 운영 취지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8일 시흥시와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신세계사이먼으로부터 시흥프리미엄아울렛 3층 518㎡(156평) 면적의 매장을 기부체납 받아 상생매장인 바라지마켓을 설치했고, 현재 경기도주식회사가 위탁 운영 중이다. 하지만 바라지마켓은 운영 첫 해인 2018년 1억 원, 지난해 4천500만 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사실상 인건비 조차 충당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바라지마켓은 시흥지역 농특산품, 중소기업제품, 청년창업제품 등 판매와 홍보를 목적으로 운영 중이지만 입점업체 226개사 중 시흥지역 업체는 43개 업체로 23.4%에 불과하다. 특히 당초 목적과는 달리 매장의 일부 공간을 커피숍으로 운영하면서 지난해 전반기까지는 커피숍 운영 수입과 매장 제품판매 수익이 반반일 정도로 커피 판매 수익으로 적자를 보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을 했고, 커피숍도 문화센터 등 지역민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 중이라면서 제품판매 수익이 전체 매출의 70%대라고 말했다. 이어 완제품을 생산해 입점업체로 참여하는 시흥지역 업체가 적다는 한계가 있다면서 전체 면적에 비해서는 그래도 시흥지역 업체수가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시흥지역 생산제품이 많지 않고 제품의 기호도가 떨어지는 문제점도 있어 만성 적자에 어려움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기도주식회사와의 계약기간이 올해 말로 만료되면 다시 공모를 해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 기자

[4·15 총선 당선자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시흥갑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시흥갑 당선자는 이번 선거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든 선거였다고 토로했다. 특히 통합당 재선 국회의원과 붙는다는 것이 부담도 컷고 시민들 역시 쉽지 않은 선거라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선거 결과 예상을 뒤엎고 9천58표차의 큰 차이로 이겼다. 초선 국회의원 문 당선자의 당선 소감과 의정 활동에 대한 포부를 들어 봤다. -당선 소감은. ▲제21대 국회의원 시흥갑 당선자 문정복, 우선 이렇게 소통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승리는 시민 여러분의 승리로 평범한 시민 여러분들의 승리이다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여러분들의 의지이고 시흥발전이 꼭 필요하다는 시민 여러분의 절박한 마음이 이루어낸 결과이다. 앞으로 더 뜨겁게 열심히 일하는 모두를 위한 정치인이 되도록 명심하고 또 깊이 새기도록 하겠다. -최우선 정책과제가 있다면. ▲저의 가장 큰 과제는 중앙과 지역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남은 임기 동안 개혁과제를 완수하고 더 나은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하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 입법을 포함한 예산과 각종 사회적 문제가 그 대상이 될 것이다. 지역적 문제는 국토위를 통해서 시흥시의 전철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부족한 도시 인프라를 채워 넣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지역 발전을 위한 밑그림은. ▲시흥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먹고살 수 있는 미래산업을 준비해 시흥의 발전과 성장을 실현하고자 한다.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는 신한반도 경제지도를 구체화해 남북경제교류협력을 통한 새로운 경제발전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 이는 남과 북이 평화와 번영이라는 틀 안에서 한국경제의 성장동력을 키우는 것이며,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확대해 대륙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신북방정책과도 맞물린다. 시흥은 서해경제벨트 권역에서 다양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주변 인근도시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시흥을 서해경제공동특구로 지정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미래 100년 먹거리를 만들 것이다. 시흥 전철시대를 열기 위해 진행 중인 인천지하철 2호선과 제2경인선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장곡역, 매화역, 하중역을 현실화하겠다. 서울은 물론이고 다른 도시에서 시흥으로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가 있다면. ▲세비를 받는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대표자로서 그 막중한 책임감을 항상 상기하고 그 위치에 따른 행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정도는 걷는 것.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 오로지 국민만 보며 멀리 보고 함께 가겠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장기화하지 않도록 최대한 많은 지원을 이끌어 내 내수경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할 것이다. 남북평화 글로벌 복합단지를 추진할 수 있도록 서해경제공동특구 지정을 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고, 이를 실현하겠다.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지금 경기권역의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시민편의시설을 늘릴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해제에 초점을 맞추겠다. 국가 택지개발 시 공공주택 및 공공시설의 국가기여를 강화해 시민들의 세금이 LH와 같은 국책기관에 의해 함부로 낭비되지 않도록 할 것을 약속드린다. 시흥=김형수기자

코로나19 이후 시흥지역 비정규직 노동자 무급휴직, 정규직 비해 5배 이상 높아

코로나19 이후 시흥지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무급휴직 비중이 정규직에 비해 많게는 5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특수고용, 비정규직,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흥시노동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센터가 코로나19 이후 지난달 3일부터 10일까지 조사한 시흥지역 노동자 노동환경 변화 긴급 실태조사 결과 무급휴업 비중이 정규직은 21.4%, 파견용역 100%, 특수고용 69.6%, 단시간 62.5%로 드러났다. 비정규직, 특수고용 분야에서 무급휴업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무기계약직 36.8%, 계약직 35.5%가 뒤를 이었다. 반면 유급휴업 비중은 정규직이 47.1%, 무기계약직이 36.8%, 계약직이 29%, 단시간이 4.2%였으며, 연차강요, 무급 근무시간 단축, 해고, 일거리가 없어졌음으로 답한 경우도 모든 고용 형태에서 30% 이상으로 조사됐다. 특히 5인 미만 사업장 무급휴업은 56.5%, 10인 이하 사업장은 52.4%, 30인 이하 사업장은 44.8%, 100인 이하 사업장도 30.4%를 차지했다. 월평균 가구소득 감소율은 학습지 방과후 교사 등 직종이 164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프리랜서도 평균 128만 원, 돌봄도 116만 원, 서비스가 103만 원으로, 일거리 감소로 인한 실업상태, 단시간 노동자의 해고 상태가 가구 소득감소로 연결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센터 관계자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고용보험 미가입으로 실업급여조차 수급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직접적인 지역 고용 대책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 국내 최초 '심야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개시 눈앞

국내 최초로 시민이 직접 탑승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에 서울대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빠르면 올해 안에 시흥시에서 상용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이다. 3일 국토교통부와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 주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에 서울대학교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와 ㈜LG유플러스, ㈜오토모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서 시흥시를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자율차 기반 모빌리티 프로젝트에 2년간 보조금 60억 원을 지원, 국민 체감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민간 사업자에 자율주행 실증 기회를 부여한다. 이번 사업은 특히 자율주행 심야 셔틀 서비스 사업으로, 4호선 오이도역(정왕동)에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배곧동) 주변 일대를 잇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수요응답형 심야 안전귀가 셔틀 서비스로 총 5개 노선에 8대의 자율주행자동차가 운행된다. 서울대 컨소시엄은 5월 국토부와 사업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들어가며, 오는 10월까지 자율차 제작과 인프라 구축에 착수해 4분기 안에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운행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시민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사례는 없다는 점에서 이번 시범사업 선정의 의미가 남다르다. 시흥시 관계자는 현재 판교나 상암에서 시범사업을 하고는 있지만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직접서비스는 처음이라고 보면 된다며 서울대 공모사업 명칭이 마중으로 심야시간대에 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을 마중하기 위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도 시흥시를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 선정을 통해 시흥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혁신지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시는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자율주행 TF팀을 구성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 상반기 대폭 승진인사 예상...공직내부 관심 집중

시흥시가 올 상반기 최대 폭의 승진인사를 앞두고 승진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임병택 시장 취임 이후 단행된 인사스타일이 발탁 인사보다는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인사가 주를 이뤘다는 점에서 집권 2년차 임 시장의 인사의 향방을 놓고 공직내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올 6월 말 기준으로 공론 연수에 들어가는 직원이 서기관(4급) 4명, 사무관(5급) 7명 등 총 11명이다. 이에 따라 4급 서기관 승진자는 4명, 5급 승진자는 총 11명에 이른다. 또 5급 승진자 11명의 빈자리를 채울 후속 6급이하 승진자 등 연쇄 승진요인이 발생해 최대 50여명 이상의 승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대규모 승진 인사를 앞두고 현재 4급 승진예정자 배수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과장급들의 경우 짧게는 공로연수 6개월에서 길게는 2년여를 앞둔 약 20여명으로 압축된다. 그동안 임 시장의 승진인사는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인사가 주를 이루면서 퇴직을 6개월 앞둔 서기관, 사무관 승진자가 지속적으로 배출되곤 했다.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공직내부 기강이 해이해지면서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공직내부 전체의 긴장감이 결여되는 등 문제 제기가 있어 왔다. 예로, 6개월짜리 5급 승진자는 사무관 교육 등을 빼고 나면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간이 불과 3개월 남짓이고, 4급 승진자 역시 해당 국 조직을 역동적으로 운영하며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것. 조직 내부에서는 내일 모레면 그만 둘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할 것이며, 그러한 사람들을 부서장을 둔 조직의 구성원들이 과연 능동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겠느냐는 비판의 시각이 많았다. 따라서 임 시장의 올해 상반기 승진 인사에 변화가 있을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흥시 인사부서 관계자는 예정대로라면 6월 말이나 7월초 승진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정원조정 사유와 공로연수 대상자가 많아 인사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 아파트 관리동 민간어린이집 임대료 폭탄…보육 질 저하 우려

시흥시 아파트 관리동 민간 어린이집 절반 이상이 법정 임대료를 크게 초과하는 비싼 임대료를 지불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어린이집의 임대료 부담 등 경영상 어려움은 보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어 행정 당국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한 실정이다. 22일 시흥시와 복수의 민간어린이집 등에 따르면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제54조 6항에는 어린이집의 임대료는 보육료 수입의 5% 범위 이내로 정하며 이 경우 보육료 수입은 보육정원으로 산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최근 시흥시 아동보육과가 조사한 경기도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준수 보육료대비 임대료비율 결과, 전체 68개 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 중 보육료 수입의 5% 이내 법정 임대료를 내는 어린이집은 29개로 42.6%에 불과했다. 법정 임대료를 초과해서 내는 나머지 39개 어린이집 중 보육료 대비 임대료 비율 68%대가 35개로 조사됐고, 가장 많은 임대료를 내는 어린이집은 무려 보육료의 14%까지 내는 곳도 있었다. 이처럼 절반이 넘는 아파트 관리동 민간 어린이집들은 법정 임대료를 초과하는 임대료 부담과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한 최저임금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시흥시 한 아파트 관리동 A어린이집 원장은 과도한 임대료 때문에 어려움이 있어, 학부모들의 동의서까지 받아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측에 지속적으로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면서 보육료 인상은 인건비 상승분에 비해 턱없이 낮은 상황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김명순 시 아동보육과장은 어린이집 경영상의 문제가 해당 아파트 입주민 자녀들의 보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발견된 문제점들에 대해 주택과 등 관련부서와 협의 후 적극적인 행정행위를 통해 임대료 인하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당선소감] 민주당 조정식 시흥을 당선자

사랑하는 시흥시민 여러분! 조정식입니다. 감사합니다. 저에게 안겨주신 압도적 승리와 뜨거운 성원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염원과 사랑 가슴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코로나 19 사태를 조속히 종식하여 일상의 행복을 되찾고, 위기에 처한 경제를 되살려 달라! 수도권 중견도시 도약을 위해 시흥의 대표일꾼 조정식이 시흥발전 완성해 달라! 저에게 내리신 준엄한 명령입니다. 받들겠습니다.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서울대병원, 경제자유구역, 정왕동 도시재생과 혁신, 해양관광단지, 거모지구와 월곶역세권, 그리고 대중교통혁신! 시작한 조정식이 책임지고 완성하겠습니다. 시흥의 대표일꾼 조정식이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도지사, 임병택 시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가교가 되어 시흥발전 완수하겠습니다. 시흥시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세계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는 엄두도 못내는 총선거까지 훌륭하게 치러냈습니다. 세계만방에 우리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이 대한민국입니다. 방심하지 않겠습니다. 무엇보다 당장 국회를 열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방안을 야당과 협의하고 조속히 집행되도록 바짝 챙기겠습니다. 특히 위기에 빠진 자영업, 중소기업, 대한민국 경제를 되살릴 방안을 만드는데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습니다. 사랑하는 시흥시민 여러분! 국민을 지키고 시흥발전 책임지는 조정식!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시흥발전, 민생회복, 문재인 정부 성공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초심 잃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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