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으로 부천시 여성청소년재단이 설립될 전망이다.
27일 부천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부천시 여성청소년재단 설립을 위한 ‘부천시 여성청소년재단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최근 열린 제199회 부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에 따라 부천문화재단의 6개 위탁시설인 부천시청소년수련관, 부천시여성회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산울림청소년수련관,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이 여성청소년재단으로 흡수된다.
재단 사무실은 복사골문화센터에 마련될 것으로 보이며 예산은 당초 문화재단의 6개 시설 예산 33억원이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단 조직은 대표이사와 정책기획팀 등 2개팀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원은 그대로 승계되고 대표이사를 비롯한 일부 직원에 대해서는 공개채용 방식으로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청소년재단이 설립되면 부천시 여성·가족·청소년분야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 기틀을 마련,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설의 체계적 관리와 효율성 제고로 대민 서비스의 질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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