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7일 안전한 학교길을 만들기 위한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아동안전지도는 초등학생을 주체로 교사, 학부모, 지역연대 위원 등과 조를 편성, 학교 통학로를 포함한 주변 공원, 놀이터, 골목 등을 직접 조사한 후 위험안전요소를 지도에 표기하는 체험교육이다. 완성된 안전지도는 학교 가정통신문 발송과 홈페이지 게재, 전시회 개최, 성범죄 예방교육 등 후속교육으로 활용되며 위험요소로 표기된 사항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개선할 방침이다. 부천=윤승재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6일 만화가 및 예비창작자들의 신기술 교육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만화 신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K-Comics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1차 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K-Comics 아카데미 1차 과정은 클립스튜디오, 스케치업, 스토리 개발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 3년 간 진행하며 청취한 수료생들의 니즈를 반영해 3D 프린팅 모델링 교육과 현업작가의 클립스튜디오 노하우 활용기 과정을 신설함으로써 그동안 디지털 신기술에 익숙하지 않아 창작 활동 영역을 넓히지 못했던 만화가, 예비창작자, 만화관련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배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과정은 만화가, 예비 창작자, 관련종사자 등 만화창작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수료자 전원에게 진흥원 주관의 K-Comics 아카데미 수료 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올해도 진행되는 K-Comics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만화가, 예비창작자 및 만화관련 종사자들이 함께 모여 신기술 교육을 배우고 상호 교류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 생산을 지원함으로써 만화산업의 성장과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윤승재기자
오는 7월 법인 등기설립을 마치고 출범할 예정인 (재)부천여성청소년재단 대표이사 공개모집에 단 1명만 응모, 재공모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공개모집 결과 재단 대표이사에는 단 한 명만 응모했다. 자격요건은 여성청소년분야 기관의 장으로 경력 5년 이상, 정부투자기관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의 당해 직급에 상응하는 직책으로 경력 3년 이상인 자, 대학의 조교수 이상 박사급 교원으로 경력 10년 이상인 자, 공무원 4급 이상 경력자로 자격요건 중 한 가지만 충족하면 된다. 이처럼 자격요건이 까다롭지 않지만 대표이사 공모에는 한 명만 응모해 재공모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표이사 선임의 경우 응시자수가 선발예정 인원보다 많아야 하기 때문에 최소 2명 이상 공모에 응모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경우 2명 이상 응모자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곧 재공고를 할 것이라며 재공고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응모자를 밝힐 수는 없다고 밝혔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가 부천자원순화센터 소각로 광역화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21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오정구 대장동 자원순환센터 내 하루 처리용량 300t 규모의 소각장 1기 증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원순환센터 내에는 이미 소각장 1기(300t 규모)가 조성돼 가동 중이며 1기를 더 지을 수 있는 예비 부지가 남아있다. 시는 지난 2000년 9월 준공된 소각로는 환경부 기준 15년의 내구연한이 도래함에 따라 시설 노후로 인해 대보수가 필요한 시점이며 대보수에 따른 대체시설 건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2018년부터는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따라 시 1일 발생 쓰레기 400t을 모두 자체 처리 시설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새로 짓는 소각장은 광역화해 서울시 강서구와 고양시의 쓰레기를 함께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부천지역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부천시민연대회의는 중동 쓰레기 소각장에서 법적 기준을 초과한 다이옥신이 배출돼 대혼란이 일었던 과거를 잊어선 안 된다며 시민 합의없이 일방적으로 광역소각장을 추진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시 관계자는 소각로 증설에 시민의 참여와 민관 협의를 통해 추진사항을 적극 공개하고 시민의 의견을 겸허히 수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는 부천시 생활체육회(회장 이종태)와 원내 1회의실에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시 생활체육회 회원과 그 가족들에게 각종 진료서비스에 대한 편의를, 시 생활체육회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의 대외 봉사활동에 필요한 인력을 제공키로 했다. 이종태 회장은 12만명 회원의 시 생활체육회는 52개 종목의 생활체육 진흥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부천병원과 협력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문성 병원장은 부천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는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 윈-윈하고 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가 201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20일 세종특별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열린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시상금 9천만원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대상 평가는 고용노동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26)를 대상으로 2014년도에 추진한 일자리창출 실적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58개의 우수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시상금은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시상식에는 김용익 일자리경제과장이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으로부터 상장과 상패를 수여받았다. 한편, 시는 일자리 대상에서 2013년, 2014년, 2015년 3회 연속 특별상과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12월 지역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 부문 대통령상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일자리 정책 추진 우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는 시청 만남실에서 메리츠화재와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걱정해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걱정해결사업은 메리츠화재가 창립 93주년을 맞아 나눔 경영이란 경영이념 아래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펼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메리츠화재는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층과 자활의지가 강한 10가구를 선정, 사례관리를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메리츠화재는 후원금 5천만원을 기부하고 향후 자원봉사활동 등을 지원키로 했다. 유호율 메리츠화재 경인본부 본부장은 1922년에 창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보험회사인 메리츠화재는 90주년이 되는 해부터 사회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걱정해결사업을 시작했다며 조그마한 정성이지만 의미있는 곳에 써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병권 부시장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부문에서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예산 등의 한계가 있다며 메리츠 화재의 좋은 뜻이 시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는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실시한 2015년 먹는물 분야 수질검사 숙련도시험 평가에서 적합기관으로 판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각 분야 1천400여개 시험실을 대상으로 시험별 9개 분야 90개 항목으로 실시됐으며 시는 휘발성 유기물질류, 농약류, 중금속류, 미생물류 등 먹는물 분야 19개 항목에 대해 숙련도를 평가받았다. 시는 이번 먹는물 수질검사에 대한 숙련도 시험에서 평가항목 19개의 모든 항목을 만족으로 평가받는 우수한 성적을 거둠에 따라 먹는물 수질검사의 측정 및 분석 능력이 우수한 기관임이 입증됐다. 시 관계자는 수질검사 장비의 현대화와 검사요원들의 숙련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복사골맑은물(부천시 수돗물의 브랜드명)의 우수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에 페트병 수돗물 생산시설을 설치해 각종 시민행사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소방서는 오는 26일까지 석가탄신일을 맞아 전통사찰 문화재 등에 대한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석가탄신일 전후 봉축행사를 위한 연등설치와 촛불이나 전기가스 등 화기사용으로 인한 사찰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출동 거리가 먼 곳에 사찰이 위치해 초기 연소속도가 빠른 목조건축물이 대부분이어서 화재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추진내용은 ▲촛불연등 등 화재취약 요인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 ▲전통사찰 주변 무단 소각행위 단속과 화재 취약요인 제거 ▲사찰 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및 소방방재시설 100% 가동상태 유지 ▲취약대상 기동순찰 강화 등이다. 김경호 서장은 석가탄신일 전후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 주요 사찰에 소방력을 배치해 초기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대형사고를 대비해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확립하겠다며 의용소방대원과 함께 산불 등 화재예방 캠페인도 집중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 심곡본동 펄벅마을이 안전마을로 조성된다. 시는 국민안전처에서 실시한 2015년도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 펄벅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은 재난에 취약한 마을을 주민들이 참여해 안전한 마을로 조성하는 것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65개 마을이 응모했다. 국민안전처는 주민자치 역량과 지역안전 거버넌스 구성, 안전취약 수준, 사업내용의 타당성과 지방비 확보 등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지평가, 국민안전처 중앙평가단 심사 등 5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전국 20개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펄벅마을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3억8천만원)를 포함해 총 4억8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주민 협의를 거쳐 재난 취약지 정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녹색보행환경 조성, 범죄 취약지 지능형 CCTV 설치, 보안등 정비, 폐공가 정비 등 유형별 안전인프라 개선 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한다. 또한 주민들은 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마을안전지도를 만들고 자율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재난안전(풍수해, 붕괴) 및 생활안전(범죄치안, 교통, 보행안전)과 어린이안전 분야의 위험요인을 살피고 예방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곡본동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점차 모든 동으로 확대하겠다며 안전사고와 재난예방을 위한 환경을 개선하는 등 시민 스스로 가꾸고 지켜가는 안전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윤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