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K-Comics 아카데미 개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6일 만화가 및 예비창작자들의 신기술 교육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만화 신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K-Comics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1차 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K-Comics 아카데미 1차 과정은 클립스튜디오, 스케치업, 스토리 개발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 3년 간 진행하며 청취한 수료생들의 니즈를 반영해 3D 프린팅 모델링 교육과 현업작가의 클립스튜디오 노하우 활용기 과정을 신설함으로써 그동안 디지털 신기술에 익숙하지 않아 창작 활동 영역을 넓히지 못했던 만화가, 예비창작자, 만화관련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배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과정은 만화가, 예비 창작자, 관련종사자 등 만화창작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수료자 전원에게 진흥원 주관의 K-Comics 아카데미 수료 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올해도 진행되는 K-Comics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만화가, 예비창작자 및 만화관련 종사자들이 함께 모여 신기술 교육을 배우고 상호 교류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 생산을 지원함으로써 만화산업의 성장과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 광역쓰레기 소각장 증설 거센 반발

부천시가 부천자원순화센터 소각로 광역화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21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오정구 대장동 자원순환센터 내 하루 처리용량 300t 규모의 소각장 1기 증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원순환센터 내에는 이미 소각장 1기(300t 규모)가 조성돼 가동 중이며 1기를 더 지을 수 있는 예비 부지가 남아있다. 시는 지난 2000년 9월 준공된 소각로는 환경부 기준 15년의 내구연한이 도래함에 따라 시설 노후로 인해 대보수가 필요한 시점이며 대보수에 따른 대체시설 건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2018년부터는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따라 시 1일 발생 쓰레기 400t을 모두 자체 처리 시설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새로 짓는 소각장은 광역화해 서울시 강서구와 고양시의 쓰레기를 함께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부천지역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부천시민연대회의는 중동 쓰레기 소각장에서 법적 기준을 초과한 다이옥신이 배출돼 대혼란이 일었던 과거를 잊어선 안 된다며 시민 합의없이 일방적으로 광역소각장을 추진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시 관계자는 소각로 증설에 시민의 참여와 민관 협의를 통해 추진사항을 적극 공개하고 시민의 의견을 겸허히 수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메리츠화재, 복지사각지대 지원 위한 ‘걱정해결사업’ 업무협약 체결

부천시는 시청 만남실에서 메리츠화재와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걱정해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걱정해결사업은 메리츠화재가 창립 93주년을 맞아 나눔 경영이란 경영이념 아래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펼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메리츠화재는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층과 자활의지가 강한 10가구를 선정, 사례관리를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메리츠화재는 후원금 5천만원을 기부하고 향후 자원봉사활동 등을 지원키로 했다. 유호율 메리츠화재 경인본부 본부장은 1922년에 창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보험회사인 메리츠화재는 90주년이 되는 해부터 사회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걱정해결사업을 시작했다며 조그마한 정성이지만 의미있는 곳에 써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병권 부시장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부문에서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예산 등의 한계가 있다며 메리츠 화재의 좋은 뜻이 시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 심곡본동 펄벅마을, 안전마을로 조성

부천시 심곡본동 펄벅마을이 안전마을로 조성된다. 시는 국민안전처에서 실시한 2015년도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 펄벅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은 재난에 취약한 마을을 주민들이 참여해 안전한 마을로 조성하는 것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65개 마을이 응모했다. 국민안전처는 주민자치 역량과 지역안전 거버넌스 구성, 안전취약 수준, 사업내용의 타당성과 지방비 확보 등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지평가, 국민안전처 중앙평가단 심사 등 5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전국 20개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펄벅마을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3억8천만원)를 포함해 총 4억8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주민 협의를 거쳐 재난 취약지 정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녹색보행환경 조성, 범죄 취약지 지능형 CCTV 설치, 보안등 정비, 폐공가 정비 등 유형별 안전인프라 개선 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한다. 또한 주민들은 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마을안전지도를 만들고 자율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재난안전(풍수해, 붕괴) 및 생활안전(범죄치안, 교통, 보행안전)과 어린이안전 분야의 위험요인을 살피고 예방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곡본동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점차 모든 동으로 확대하겠다며 안전사고와 재난예방을 위한 환경을 개선하는 등 시민 스스로 가꾸고 지켜가는 안전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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