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청 만남실에서 메리츠화재와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걱정해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걱정해결사업’은 메리츠화재가 창립 93주년을 맞아 나눔 경영이란 경영이념 아래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펼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메리츠화재는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층과 자활의지가 강한 10가구를 선정, 사례관리를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메리츠화재는 후원금 5천만원을 기부하고 향후 자원봉사활동 등을 지원키로 했다.
유호율 메리츠화재 경인본부 본부장은 “1922년에 창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보험회사인 메리츠화재는 90주년이 되는 해부터 사회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걱정해결사업을 시작했다”며 “조그마한 정성이지만 의미있는 곳에 써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병권 부시장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부문에서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예산 등의 한계가 있다”며 “메리츠 화재의 좋은 뜻이 시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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