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본동 펄벅마을, 안전마을로 조성

부천시 심곡본동 펄벅마을이 안전마을로 조성된다.

시는 국민안전처에서 실시한 ‘2015년도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 펄벅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은 재난에 취약한 마을을 주민들이 참여해 안전한 마을로 조성하는 것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65개 마을이 응모했다.

국민안전처는 주민자치 역량과 지역안전 거버넌스 구성, 안전취약 수준, 사업내용의 타당성과 지방비 확보 등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지평가, 국민안전처 중앙평가단 심사 등 5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전국 20개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펄벅마을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3억8천만원)를 포함해 총 4억8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주민 협의를 거쳐 재난 취약지 정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녹색보행환경 조성, 범죄 취약지 지능형 CCTV 설치, 보안등 정비, 폐·공가 정비 등 유형별 안전인프라 개선 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한다.

또한 주민들은 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마을안전지도’를 만들고 자율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재난안전(풍수해, 붕괴) 및 생활안전(범죄치안, 교통, 보행안전)과 어린이안전 분야의 위험요인을 살피고 예방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곡본동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점차 모든 동으로 확대하겠다”며 “안전사고와 재난예방을 위한 환경을 개선하는 등 시민 스스로 가꾸고 지켜가는 안전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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