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 석가탄신일 대비 전통사찰 화재예방 대책 추진

부천소방서는 오는 26일까지 석가탄신일을 맞아 전통사찰 문화재 등에 대한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석가탄신일 전후 봉축행사를 위한 연등설치와 촛불이나 전기·가스 등 화기사용으로 인한 사찰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출동 거리가 먼 곳에 사찰이 위치해 초기 연소속도가 빠른 목조건축물이 대부분이어서 화재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추진내용은 ▲촛불·연등 등 화재취약 요인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 ▲전통사찰 주변 무단 소각행위 단속과 화재 취약요인 제거 ▲사찰 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및 소방·방재시설 100% 가동상태 유지 ▲취약대상 기동순찰 강화 등이다.

김경호 서장은 “석가탄신일 전후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 주요 사찰에 소방력을 배치해 초기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대형사고를 대비해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확립하겠다”며 “의용소방대원과 함께 산불 등 화재예방 캠페인도 집중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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