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여성 안전 지원… 24시간 방범 서비스 실시

KT텔레캅과 업무 협약

부천시는 여성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저소득 한부모 모자가정 100가구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24시간 방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전문보안 업체인 KT텔레캅과 업무 협약을 맺고, 2월에는 대상가구에 보안시스템 설치를 마쳤다.

 

서비스 지원가구도 지난해 40가구에서 100가구로 늘렸다.

 

여성 홈방범 서비스 지원사업은 저소득 여성 한부모 가정에 창문, 출입문 등에 감지센서를 설치한 후 외부 침입 시 경보음이 울리면 비상벨과 유선 요청에 따라 보안요원이 출동하는 서비스다.

시는 대상가구에 설치비(가구당 10만원)와 월 이용료(9천900원)를 2년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부천가정폭력상담소, 부천청소년성폭력상담소 2곳에 안심벨과 CCTV 이용료를 지원한다.

이자원 부천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저소득 여성가정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서비스 지원대상을 대폭 늘렸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여성 대상 범죄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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