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유영록 김포시장를 비롯한 1천여 김포시 공무원들이 소외계층 주민을 돕기 위해 뜻을 한데 모았다. 시는 김포시 사랑의 천사운동 지원조례에 따라 지난 1월14일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모금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당초 시는 1구좌에 1천4원씩 총 1만구좌에 상당하는 1천4만원을 목표액으로 정했는데 지난 4일 현재 당초 목표액을 넘긴 1천24만3천원이 모금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모금된 성금을 겨울철 난방도 없이 지내고 있는 노인부부 가구와 조손가정, 암 치료 후 치료비가 절실했던 모자가정 등 5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영록 시장은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시 산하 공무원들의 이웃사랑 천사활동이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밀알이 됐으면 한다며 유난히 추웠던 겨울날씨와 세계적인 불경기 등으로 차갑게 닫쳐진 시민들의 마음에 훈훈한 온정을 가득 불어 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대학교(총장 남일호)는 일산 백병원(병원장 박시영)과 MOU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일산 백병원은 김포대학교 보건행정과(학과장 정혜명) 재학생의 현장실습 교육과 김포대 교직원 진료 및 건강검진 등 의료 편의제공을 지원하게 된다. 또 김포대학교는 병원 관계자의 김포대 보건행정과를 대상으로 공중보건과 병원업무 특강 및 재학생 취업특강 등 기회의 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불법 현수막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김포시가 단순 제거에서 탈피해 게시자를 추적, 과태료 부과라는 칼을 꺼내 들었다. 시는 4일 가로 경관을 저해하고 보행 안전사고와 가로수 생육에도 지장을 주는 불법현수막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해 강력히 단속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매일 2개 단속반을 운영해 국도와 지방도 등 4차선 도로에 게시된 불법현수막을 매일 제거하는 것은 물론, 주말에도 2개 민간단체에 위탁해 일일 평균 100여장의 불법현수막을 제거하고 있지만 그 수가 줄기는 커녕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는 한강신도시와 민간도시개발사업구역 등 많은 세대수의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으나 장기적인 부동산 침체로 미분양 물량이 많아 분양대행사가 비교적 비용이 적게 드는 현수막을 무차별적으로 게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현수막 제거만으로는 단속 효과를 볼 수 없다고 판단, 과태료 부과 병행 방식으로 변경해 적발 현수막 수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 부과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수막에 전화번호만 표기되어 있어 게시자 인적사항을 파악하기 어렵지만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인력사항을 조회하는 등 게시자를 끝까지 추적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가 오는 3월부터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을 도입, 운영할 예정이지만 재정부담을 국가나 광역단체의 지원없이 일선 지자체가 전액 부담토록 해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일선 지자체가 특별교통수단을 도입, 운영토록 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 시행에 의해 지난 해 5월 관련 조례를 마련하고 오는 3월중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13억1천500여만원을 들여 저상형 장애인차(경사로형) 10대의 차량을 구입하고 이동지원센터를 구축, 김포도시공사에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또 특별교통수단 운영을 위한 운전원 12명과 이동지원센터 센터장(4급) 등 운영 인력 4명 등 모두 16명의 인력도 별도 고용키로 했다. 이같은 특별교통수단이 본격 운영되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으로 대중교통 이용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시는 매년 투입돼야 할 수억원의 재정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모두 5억7천여만원이 투입되는 차량구입비와 통신장치 등 차량기기, 이동지원센터 구축비 등은 한번 투자로 끝나지만, 운전원 등 16명의 인건비와 차량 보험료 및 수리비, 이동지원센터 운영 등 매년 투입돼야 할 7억4천여만원을 모두 시가 부담해야 할 형편이다. 도시철도 건설과 신도시 등 신규 택지 및 공공시설 인수에 따른 관리비 증가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시로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따라 일정 기준의 국ㆍ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 조윤숙 의원은 특별교통수단 운영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완화할 국비 지원의 후속 조치가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센터장을 공무원 사무관급에 해당하는 4급 직제를 축소하는 등 인건비 절감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은 31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중증장애인들이 생활하는 해맑은마음터와 가연마을 등을 잇달아 방문해 장애아동들과 관계자를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대곶면 율생리에 위치한 해맑은마음터와 월곶면 고막리에 있는 가연마을은 중증 장애인들이 각각 전문적인 치료와 훈련, 특기적성프로그램 등을 받으며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장애인 복지시설이다. 김 교육장은 장애인들과 원장, 관계자들에게 우리의 작은 정성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아가는 사회를 구현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양삼만)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제1기 김포 텃밭 교사양성 과정 수료식을 통해 22명의 텃밭교사를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김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 운영, 도시농부학교 수료생과 엘리트농업대학 도시농업학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텃밭 농사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향후 이들 수료생은 주말농장, 원예활동 시범학교 등 도시농업을 처음 시작하는 시민이나 학생들의 도우미로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수료식에서는 수강생이 직접 선택한 텃밭 작물과 교육과정 속에서 생명의 힘과 농업을 통한 즐거움 및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체험한 소감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5기 도시농부학교는 다음달 중 수강생을 모집해 오는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수년간 위반건축물에 대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지 않거나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김포시 공무원들이 경기도 감사에 적발됐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0월29일부터 11월6일까지 김포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 총 68건의 부적정 행정을 적발하고 관계공무원 12명에 대한 징계와 211억6천600만원을 추징감액하도록 조치했다. 감사결과 김포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건축법을 위반한 건축물 208건에 대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지 않았으며 시가 부과하지 않은 이행강제금은 총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도는 시에 주의를 촉구하는 한편 관련 공무원 2명을 징계토록 했다. 또 시는 지난 2010년 도 종합감사에서 지적돼 허가취소를 받은 A 골재채취시설을 아직까지 원상복구 시키지 않고 있다가 이번 감사에 적발됐으며,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와 관련해 차량수요 등 적정 검토없이 36건을 신규변경 허가처리한 것은 물론 차고지를 확보하지 못한 사업자(6건)에게도 허가를 내준 사실이 도 감사에서 드러났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두철언 김포시 공원관리사업소장(51ㆍ사진)이 도시공원 내에 저류 공간을 확보해 홍수에 대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 주목되고 있다. 상명대학교 대학원 학원자원학과에서 환경조경을 연구해온 두 소장은 최근 졸업논문으로 발표한 도시공원내 저류 기능 도입에 관한 연구-김포시 도시 근린공원을 중심으로란 제목의 박사학위 논문이 통과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두 소장은 이 논문에서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 특히 집중호우시 도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투수공간인 공원시설을 이용한 저류공간 확보로 강우량을 분산, 100㎜ 이상의 집중호우에 대응할 수 있다는 홍수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접근성과 수요 등 현실적 요구에 따라 개발규모와 경계를 설정한 후 개발지 내부에서 공원계획을 수립, 저류 기능을 도입하지 못하는 현 도시근린공원 설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저류 기능을 도입, 설계할 때 토공량, 토양운반 및 성토 등을 줄일 수 있어 오히려 10%가량의 공사비도 절감할 수 있다고 제안해 눈길을 끈다. 두 소장은 무엇보다도 도시근린공원을 미관이나 휴식개념보다는 물과 흙이 순환하는 생태공간으로의 인식전환이 중요하다며 도시공원 내 저류 기능을 자연형태에 가까운 기능과 형태를 부여한 설계로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는 2013년 민방위 교육과 실전 훈련을 이끌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유능한 강사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 및 인원은 성폭력예방, 의료건강, 생활경제 등 안보소양 분야 3명과 화생방, 응급처치, 교통, 전기 및 가스 생활안전 실전훈련 분야 6명이다. 자격은 민방위 교육에 대한 열의와 강의기술 능력이 탁월한 전문가로 관련 경력이 있거나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강사지원서 등 증빙 서류를 첨부해 김포시청 행정과 민방위비상대비담당(031-980-2361)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김포=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