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 보행자 위협하는 이륜차 인도주행 집중단속

일산경찰서(서장 정수상)는 인도횡단보도공원길을 차도처럼 다니는 이륜차에 대해 홍보계도 및 단속을 강화하여 보행자가 안심하고 보도를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올 연말까지 인도횡단보도 주행 등 이륜차의 보도침범 행위를 중점 단속하고, 신호위반ㆍ중앙선 침범,안전모 미착용 등 주요 법규위반 행위를 병행해서 계도와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시내 라페스타 등 생활도로에서도 이륜차 주요 법규 위반과 자동차전용도로 통행도 엄중 단속키로 했다. 그러나 경찰은 사전에 중국 음식점, 피자집 등 이륜차를 이용하는 배달 업체를 방문, 경찰서장 명의 서한문을 전달하고 업주와 종업원에게 교육,홍보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 대형전광판, 아파트 엘리베이터 모니터, 지역 케이블 TV 및 버스정류장 정보모니터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시민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도 할 예정이다. 정수상 서장은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경찰 활동 강화와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 과 가시적 순찰활동으로 시민 체감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선진 교통질서를 확립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일산소방서, ‘불후의 명곡’ 관람하며 스트레스 훌훌~

멋진 무대와 감정에 호소하는 목소리를 현장에서 느끼니 스트레스도 없어지고 동료 간 우애도 더욱 깊어졌습니다. 일산소방서(서장 변수남)는 28일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 조성과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불후의 명곡 녹화현장을 방문, 다양한 가수들의 공연을 관람하며 직원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이번 공연장 방문행사는 일산소방서 교육홍보팀 김윤철 팀장이 직접 KBS 불후의명곡 제작팀에 소방서 직원들의 사연을 보내 관람석에 당첨돼 의미를 더했다. 김 팀장은 사연속에 우리 직원들이 힘든 직장 환경 속에서 웃으며 힘을 낼 수 있도록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달라고 적었다며 사연이 당첨돼 직원들과 함께 의미깊은 시간을 누릴 수 있어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이에 공연을 관람한 구제훈 소방교는 요즘 과도한 업무로 말미암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공연 관람을 통해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소방서는 직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코자 공연관람 및 다양한 소통채널을 확대해 신나는 직장문화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 만성적자 ‘자전거 임대사업’ 새출발… 市지분율 50%까지 높여

고양시가 만성적인 운영 적자로 중단 위기에 처한 공공 자전거 임대사업 피프틴(FIFTEEN)의 경영 합리화 방안을 마련, 새롭게 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피프틴 사업에 필요한 연간 운영비 50억원은 임대수입 20억원, 광고 등 부대사업 수익 30억원으로 충당하려 했으나 운영 3년 만에 자본금이 잠식된 상태로 시의 재정지원 없이는 운영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피프틴 개선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수익이 없는 추가 부대사업은 중단하고 주주사별 보장수익율 보장한다는 협약 내용을 삭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연말까지 협약서를 수정, 시의 지분율을 50%까지 높일 방침이다. 현재 피프틴 사업은 삼천리 자전거 등 5개 사가 84.2%, 고양시가 15.8%의 지분으로 별도의 법인 ㈜에코바이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또 협약서 대로 10년 동안 27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사업 초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받은 은행 대출금 100억원에 대한 채무보증하는 재대출을 받아 이자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재대출을 받아 이자율을 낮추면 협약기간 동안 15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시는 피프틴 활성화를 위해 홍보물 5만장을 제작, 배포하고 사용 기간에 따른 회원권 판매도 세분화해 이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1회 이용시간은 40분에서 1시간으로 늘리기로 했다. 한편, 피프틴 사업은 차를 타지 않고 집과 가까운 정류장, 전철역, 공원, 백화점 등을 오갈 수 있도록 한 새로운 개념의 자전거 임대사업으로 이 사업은 지난 2010년 6월 시가 삼천리자전거 등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116억8천여만원의 자본금으로 시작됐으며 별도의 법인 에코바이크㈜가 운영을 맡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에 중부대 자동차학과 이전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일대 40만㎡ 규모로 추진되는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단지에 중부대학교 자동차관리학과가 이전키로 하는 등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인선이엔티(주)(회장 오종택)와 중부대학교(총장 임동오)는 22일 충남 중부대학교 본관에서 고양시 자동차종합클러스터 단지에 중부대학교 자동차특성화대학(자동차관리학과)이전 및 클러스터단지 개발사업 SPC 법인에 공동사업비 출자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부대학교는 산학연이 연계된 모범사업으로 신차의 유통, 기술변화, 디자인 흐름 등을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고 자동차 애프터산업에 대한 실전교육의 장에 입지하게 됨으로써 국내 최고의 자동차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선이엔티 오종택 회장은 오는 8월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약 44%의 지분 규모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최근 자동차 관련 대기업 및 유통물류 대기업 2~3 곳과 투자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해외 기업과의 합작투자 협의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독일 BMW 본사 수석연구원이 인선이엔티의 친환경 자동차리사이클센터 건축현장을 직접 방문해 친환경 리사이클링 시스템 구축에 높은 평가와 기대를 보였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서울~문산 고속道 강행땐 주민투표”

최성 고양시장이 서울~문산간 고속도로가 근본적인 대책 마련 없이 강행될 경우, 정부에 주민투표를 건의하겠다는 초강수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최 시장은 지난 21일 열린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 공청회에서 국책사업인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해 고양시가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며 고양시민의 의견을 완전히 무시하는 일방통행식 고속도로 개설계획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으며 고양시 피해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근본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양시와 98만 고양시민은 지금이라도 사업시행자가 피해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진정성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기를 바란다며 7가지 근본적인 요구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고양시민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주민투표 실시를 건의하는 등 강력한 범시민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가 외부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시행자 측에 요구한 대책은 △방화대교 연결 권율대로의 정상적 통행보장과 행신 지선영업소의 폐지 △임야 및 농경지에 대한 녹지축 훼손방지 및 도시의 단절 최소화 △서정마을 등에 인접한 고속도로의 이격거리를 최대화해 소음분진 등 주민피해대책 강구 등이다. 또 △고양시 도시계획도로선으로 반영된 식사~사리현IC간 4차선 도로계획 등을 당초대로 시행 △도로법 제24조에 의한 상급도로(고속도로)가 하급도로(시,도) 접속하여 계획할 경우, 하급도로 관리청인 고양시로부터의 동의의무 준수 △대안 마련 후 추가 공청회 실시(미 이행시 고양시 독자적으로 공청회 실시) △고양시-사업시행자-유관기관 간 T/F팀 구성 및 상호 합의로 향후 실시설계 인가추진 등 모두 7가지다.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이날 공청회에서 사업시행자 측 답변자로 나선 다산컨설턴트 관계자는 고양시 통과 구간은 택지지구, 군부대 등 주요 지장물이 산재해 지형여건상 강매산, 국사봉, 견달산 통과가 불가피하다는 등의 답변을 되풀이해 공청회 참석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편, 주민투표는 현행 주민투표법 제8조 제1항에서 국가정책의 수립에 관해 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주민투표의 실시구역을 정해 관계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주민투표의 실시를 요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학부모 재취업, 학교가 도와드립니다"

엄마! 꿈이 있는 멋진 우리 엄마가 나는 더 좋아요.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윤)과 백신초등학교(교장 최택근)는 공동으로 우리 엄마가 찾은 새로운 꿈이라는 학부모 평생교육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백신초는 학부모 평생교육 꿈 찾기 사업을 통해 학교와 가정,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연계해 학부모의 능력을 신장하고, 인적자원을 개발할 수 있는 진정한 교육공동체를 형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백신초와 여성전문인력양성기관인 고양시 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유혜림)는 지난해 자매결연을 하고, 여러 차례 실무 협의회를 통해 학부모 맞춤형으로 원예치료사(허브까나페) 과정을 개설했다. 원예치료사 과정은 총 10회로 진행되며, 학부모 자신의 적성을 탐색하고 재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직업진로지도와 취업알선을 병행한다. 첫 회 수업을 마친 학부모들은 내가 먼저 힐링(healing)이 되고, 우리 아이들도 엄마들의 행복한 에너지를 통해 힐링(healing)이 될 것 같다 면서 높은 교육 만족도를 보였다. 원예치료사 과정이 종강하게 되면 학부모들은 여름방학 중 백신초 교육복지실에서 교육복지대상 학생들에게 4회차, 2학기에는 저학년 희망학급을 대상으로 2회차 학급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신초 최택근 교장은 그동안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됐던 학부모에게 재취업을 위한 역량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여러 가지 소질과 재능을 계발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의 기부자로서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불산 노이로제 준설차에서 ‘산성 폐기물’ 유출 일산 주민 불산 오인 대피소동

고양시 한 아파트단지 앞 도로에 주차된 대형 준설차에서 산성 폐기물이 유출, 불산으로 오인한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일산서구 주엽동 한 아파트단지 앞 도로에 주차된 대형 준설차에서 푸른색을 띤 액체가 심한 악취와 함께 흘러 나왔다. 이에 시민들은 최근 잇단 화학물질 유출 소식에 불산으로 오인, 대피하면서 경찰서와 소방서, 시청 등에 잇따라 신고했다. 그러나 유출된 액체는 불산이 아닌 산성 폐기물로 확인됐으며 1.5t 가량이 유출된 가운데 일부는 하수도로 유입됐다. 이에 따라 출동한 시청과 소방서 직원들은 주변에 모래를 쌓고 부직포로 액체를 흡착하는 한편 석회가루를 뿌려 중화했다. 방제작업은 오후 1시께 마무리됐다. 시 관계자는 노후한 준설차 하부 배관에 틈이 생겨 산성 폐기물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누출된 산성 폐기물은 주민들이 대피할 정도의 유독 물질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사결과 산성 폐기물이 유출된 준설차에 담겨 있던 액체는 인천지역 한 업체에서 나온 폐기물로 확인됐으며 시는 경찰에 조사 의뢰와 함께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