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서울~문산 고속道 주민의견 수용해야”

최성 고양시장은 8일 제178회 고양시의회에서 현안사항인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과 관련, 방화대교 차단문제 해결과 무료통행권 확보 요구 등 시 입장을 강력하게 밝혔다.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조기 착공 필요성에 대한 구체적 사업추진 배경과 고양시 통과구간 현안 해결방안 등 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 김영식 의원의 질의에 대해 최 시장은 이같이 답변했다. 최 시장은 도로의 순기능을 명분 없이 무조건 반대하거나 지연시키고자 하는 것이 절대 아니며, 고양시민 대부분이 요구하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 없이 고속도로 건설 추진은 먼 훗날 시민에게 피해와 불편만을 안겨주는 고속도로가 될 것이라며시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대책없는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울~문산간 고속도로가 당초에는 가칭 강서대교를 신설해 광명~서울을 연결하는 안으로 계획했으나 서울시의 반대로 고양시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방화대교 노선으로 변경했다며 고양시가 1천800억원을 들여 건설한 멀쩡한 권율 대로를 차단한 후 행신 요금소에 통행료를 징수하도록 계획했으며 주민의견을 무시한 수익성만 추구하는 부당성에 대해 수차례 개선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특히 최 시장은 누구나 인정할만한 문제제기에도 국토교통부 및 사업시행자가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면 자체공청회 및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킨텍스, ‘라바와 함께하는3D 곤충 체험전’ 개최

고양 킨텍스는 5일부터 9월1일까지 국내 최초 체험전인 라바와 함께하는3D 곤충 체험전을 개최한다. 이번 곤충체험전은 3D기법(RC방식)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체험전으로 곤충의 표본만을 전시하던 기존 전시형식에서 탈피해 자연과 과학이 융합된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다양한 각도에서 곤충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시켜 체험과 교육을 목적으로 6개의 테마로 이루어지는 이번 전시장은 3D 파노라마로서 자연환경과 곤충세계의 위대함을 반영하며, 곤충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주는 자연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 전시장은 자연의 소리(바람, 물, 매미, 귀뚜라미)와 향기(풀, 소나무)등 물리적 자극을 제공해 마치 대자연의 품속에 있는 듯한 싱그러움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시대를 발맞추어 나아가는 이번 전시는 사이버 시대의 진입을 통한 전시의 형태로서 국내 전시문화의 다양한 접근을 시도한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3D 산업의 저변확대와 세계 속의 3D 콘텐츠의 선두주자로서 국내 전시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관람시 3D안경을 착용하여 착시현상을 이용한 다양한 곤충의 현상과 체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다양하고 재미있는 테마관과 동영상,포토존 등을 통한 3D 체험 놀이터로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최성 고양시장, 지방재정법 개정과 관련대안, 유정복 안행부장관에 전달

최성 고양시장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며 고양시를 포함한 6개 자치단체장과 함께 안전행정부를 방문, 유정복 장관과 면담을 가진 후 합리적 대안을 제시한 서한문을 전달했다. 고양시를 포함한 도내 6개 시장들의 이번 방문은 지난 4월22일 안전행정부에서 예고없이 지방재정법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와 함께 나타난 지방재정의 문제점을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직접 건의키 위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최성 시장은 정부가 지방재정 강화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특별재정보전금 폐지와 일반재정보전금의 배분 기준을 변경하려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역량을 후퇴시킬 뿐 아니라 자생능력을 저하 시킨다며 개정안 철회를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번 개정안이 지방자치단체 재정에 큰 영향을 끼치는 법령인 만큼 해당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며 안행부(안)대로 개정할 경우 정부가 80%인 국세와 20%인 지방세의 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세수 결손액에 대한 보전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부가 제시한 입법예고안 대로 개정할 경우 고양시는 내년도에 215억원, 수원시의 경우 264억원 등 경기도 6개 자치단체에서 총 1천258억원의 재정결손을 입게 된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시민단체 및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력해 범시민 반대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기자노트] 최성 고양시장 자충수 인사

최성 고양시장이 2일 오전 간부회의 중 갑자기 예측 불허한 인물을 일산동구 청장으로 호명한 후 그 자리에서 임명장을 수여해 회의에 참석한 간부들이 놀라고 실망한 분위기를 연출해 뒷말이 무성하다. 최 시장은 지난 1일자로 최봉순 부시장이 부임한 지 하루 만에 성희롱 문제로 직위 해제돼 공석인 덕양구청장에는 현 일산동구 이상영 청장을, 일산동구 청장에는 이광기 시민복지국장을 전격적으로 임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이 국장은 국장들 가운데 가장 늦게 승진한데다 내년 3월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다. 현재 시청 국장들 중에는 2~3년 이상 임기가 남아있는 고참 국장들이 있는데 임기 9개월짜리 구청장을 임명한 전례도 없을 뿐만 아니라 30만명의 일산 동구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능력 위주의 엄정한 인사인지 의구심이 많은 인사라는 평가다. 이같은 평가는 최 시장이 지난 2010년 취임과 동시에 이 국장을 총무과장으로 첫 원포인트 인사를 해 의구심을 자아냈을 뿐만 아니라 동기들에 비해 빠르게 국장으로 승진하는 등 승승장구하다 이번에는 선거 1년을 앞둔 시점에서 임기 9개월 남은 이 국장을 또 청장으로 임명했기 때문이다. 시청 내에서는 그동안 최 시장이 인사 희망 보직제를 도입해 공정한 인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 인사에서는 코드인사 인식을 지우기 어렵다며 시장과 어떤 관계인지 임기내내 원포인트 인사로 잘 나가는지 알 수 없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이는 최 시장이 내년 선거를 앞두고 자신에게 가장 충성할 수 있는 사람을 고르다 보니 오히려 자충수를 둔 것으로 판단된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선거를 앞두고 욕심을 비워 평정심을 유지하며 통 큰 행보를 해야 선거에 유리하고 승리할 수 있다. 꼼수가 오히려 선거에서 패배를 초래한다는 것은 지방자치 역사가 말해준다. 인사권을 갖고 있는 시장이 인사를 휘두루는데 할 말은 없다. 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해 임명해야 시민들의 불신을 떨치고 멀어져 가는 민심도 붙잡아 올 수 있다. 앞으로 1년은 아주 긴 시간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킨텍스, ‘2013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 열린다

본격적인 여름휴가를 앞두고 국내 여행지중 우리 가족에게 안성맞춤 여행지를 알려주는 국내 여름휴가 박람회가 킨텍스에서 열린다.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2013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을 열어 다양한 국내 농어촌 체험마을을 미리 경험해보고 알뜰 휴가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간편하게 사전예약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2013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은 전국 9개 시도, 83개 시군에서 300여개 농어촌 체험마을이 참가한 가운데 도시민과 농어촌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2013 농어촌여름휴가 페스티벌은 농어촌 주민과 도시 관람객이 함께하는 즐거운 잔치 한마당을 구현키위해 지역별로 나눠진 체험마을 부스에서는 향토음식 시식 및 유기농산물과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식물체험장과 직접 농산물을 수확,체험하는 농사체험장이 함께 운영된다. 각 도별 체험마당에서는 모시베틀체험, 미꾸라지 잡이, 한지부채만들기, 곤충모형만들기 등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과 한과, 치즈, 고추장, 강정 등 전통음식 만들기도 펼쳐진다. 이와함께 방문객 대상으로 농산물 경매이벤트, 농산물 쿠폰제공, 문화공연, 방문기념 스탬프모으기, 체험마을 여행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된다. 한편 개막식에는 농어촌과 도시가 서로 상생하는 의미를 상징하는 도농교류의 날선포식이 함께 진행되며 스포츠해설가인 송종국씨와 그의 가족이 홍보메신저로 참여하는 행사도 펼쳐진다. 페스티벌 공식 블로그(www.2013summerfestival.com)에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조병석 고양부시장, 29년 공직 ‘아름다운 마무리’

처음 공직을 시작할 때보다 설렘과 기대가 큰 만큼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고 새로운 곳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28일 명예퇴임식을 하는 조병석 고양 부시장(59)은 고양에서 부시장으로 2년6개월, 일산구청장 1년 등 모두 3년6개월을 근무해서 어떤 곳보다도 정이 많이 들었다며 퇴직 후 킨텍스 운영본부장으로 가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 부시장은 LH의 구조조정 여파로 백지화 위기에 놓였던 고양시 덕은 미디어밸리 도시개발사업지구를 되살린 일이 공직생활 중 가장 보람되고 기쁜 일이라고 회고했다. 하지만, 조 부시장도 매번 성공의 단 열매만 맛본 것은 아니라고. 그는 일산구청장으로 재직 시 러브호텔 문제로 전국이 들끓을 때 유독 고양시만 주목받아 러브호텔 반대운동의 상징적인 도시로 인식된 점을 바로잡고자 시민단체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고군분투했다. 조 부시장은 후배 공무원들에게 공직 선후배와 동료 그리고 시민과의 소통이 원활하다면 그 결과물은 큰 배움과 성장으로 남는다며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세상과 소통하려는 마음을 가진다면 가슴으로 인정받는 따뜻한 공직자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조 부시장은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85년 29기)출신으로 내무부를 거쳐 경기도 교통국장 및 총무국장직과 동두천군포의정부 부시장직을 역임하는 등 29년 동안 공직에 몸 담았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최성 고양시장 취3주년 기자회견, 일자리 1위 도시와 고양600년 사업 최고 성과

최성 고양시장 취3주년 기자회견- , 일자리 1위 도시와 고양600년 사업 최고 성과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역사상 최초로 야 5당과 시민단체의 단일후보로 당선, 민선 5기 고양시를 이끌어 온 최성 시장이 27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취임 3년의 최대 성과는 전국 일자리 창출 1위 도시와 고양 600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이었다고 자평했다. 최 시장은 서울의 베드타운이었던 고양시가 전국 161개 시-군-구중에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1위 도시가 되고, 고양시가 고양 600년의 역사와 전통을 넘어서 5천년 전에 고양시에서 최초의 재배벼농사가 실시된 한반도 문명의 기원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재발견한 것은 그 어떤 시정성과보다도 소중한 사업이라며 남은 임기동안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회생, 고양 600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문화교육도시로서의 비전 등을 밝혔다. 최 시장은 취임 3주년 성과에 대한 시민보고회의 형식을 빌어 지난 3년 동안의 최대성과의 하나로 정부와 민간투자를 포함 약 1조원의 투자가 예상되는 신한류 K-Pop 공연장의 유치는 고양시가 국제적인 신한류 국제문화도시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면서 이 모든 성과는 시민의 적극적 시정참여와 공직자의 창조적 변화가 함께 어우러져 일구어낸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와 같은 한편의 감동적인 작품 이었다.라고 모든 공을 시민들과 공직자에게 돌렸다. 최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수많은 긍정적 변화들과 각종 성과로 이어졌다. 당선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열정적인 시정활동을 전개한 최 시장은 청와대 행정관과 국회의원 등 그간 자신의 다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역지사지의 정신에 입각하여 지역의 산적한 여러 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조율해왔다는 평가이다. 최시장은 부족한 점도 있지만, 지난 3년의 노력의 성과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주어진 임기 동안 마지막 땀방울과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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