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세상… 동심 ‘모처럼 활짝’

고양시가 일산문화공원 중심광장에서 5만여명의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2013 꽃보다 아름다운 고양어린이 웃음축제를 개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보육정보센터가 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했으며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의 마음속 깊이 소중한 추억으로 영원히 간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어린이들의 눈 높이에 맞춘 바람개비 만들기, 종이접기, 요술풍선, 포토존, 난타체험, 로봇체험, 소방체험, 경찰체험 등 24개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이동식 장남감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3D체험버스, 어린이 성교육 버스, 이동보건소버스 등 차량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그림 전시 등 전시행사도 함께 열려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123부로 나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하루 종일 공연과 볼거리가 풍성했다. 공연은 비보이 댄스를 시작으로 힙합 댄스, 태권도 시범단 공연, 치어리더 공연, 밸리 댄스, 난타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올해로 고양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지 600년이 되는 해로 600개의 풍선을 날려 보내며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길 기원하고 고양 600년을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전통ㆍ현대 아우르는 '비전식품' 한 자리에

국내 대표 식품박람회인 2013 대한민국 식품대전(이하 KOREA FOOD SHOW 2013)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국내외 유망 식품, 외식기업들의 다양한 식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오는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푸드 쇼 2013은 흐를 류(流)의 주제를 중심으로 ▲자연식품관 ▲전통식품관 ▲문화식품관 ▲비전식품관 등 4가지 테마로 구성해 식품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식품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주제로 한 자연식품관에서는 네 가지 기본 맛을 비롯한 건강, 생존, 안전을 테마로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다. 전통식품관은 우리 고유의 재래종에서부터 전통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식품들까지 전통식품의 발전상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전통 발효기법을 활용한 초콜릿 황후, 쌀로 만든 라이스젤리, 대통령 취임식 건배주로 사용된 감 와인 등이 일반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식품과 문화의 결합을 보여주는 문화식품관에서는 웰빙 트렌드에서 최근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으로 진화된 식품 시장의 트렌드를 제시한다. 비전식품관에서는 상생, 창조, 융성을 테마로 6차 산업을 지향하는 우리 식품산업의 미래를 한 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코리아 푸드쇼 2013 추진단장인 aT 식품산업처 염대규 처장은 코리아 푸드 쇼를 통해 변화하는 식품 트렌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식품에서부터 비전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품의 세계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관람객은 행사 홈페이지(www.koreafoodshow.com)에서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쇼핑과 놀이를 한번에…'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 오픈

수도권 서북부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인 원마운트가 지난 4일 그랜드 오픈 기념 행사를 열고 문을 열었다. 원마운트는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 및 킨텍스 지원 부지 내에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16만1천602㎡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곳에는 쇼핑몰, 스포츠센터, 워터파크, 스노우파크로 구성돼 있다. 첫 선을 보인 스포츠 테마파크는 도심형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와 국내 최초의 스노우 테마파크로 구성돼 있어 1년 내내 여름과 겨울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날 그랜드 오픈 기념식에는 원마운트 배병복 회장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지사, 최성 고양시장, 김태원 국회의원 및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박윤희 고양시의회 의장 등 1천300여명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냈다. 이번 행사 중에는 슬로베니아 출신의 외국인 관광객에게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원마운트 개관을 기념해 1호 티켓이 증정됐으며 개썰매 등 이색썰매와 실외 워터파크로부터 연결된 에버 슬라이드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특히, 이날 첫선을 보인 워터파크는 도심형 최대 규모로 파도풀과 급류터널, 160m 튜브슬라이드 등으로 설계됐으며 1년 내내 눈이 내리는 실내 스노우파크에서는 스케이트와 썰매, 슬라이드 등을 즐길 수 있고, 북유럽 산타마을에서 오로라를 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원마운트는 지상 최고의 놀이터를 모토로 쇼핑몰, 스노우파크, 워터파크, 멤버십 전용 럭셔리 스포츠 클럽 등의 문화 공간을 비롯해 각종 공연 및 이벤트, 파티로 수도권 레저 및 소셜 라이프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원마운트는 오는 11일부터 일반 고객들에게 전면 공개되며 5월 한 달 동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시민과 함께 행복시대로… ‘고양600년 미래를 찾다’ 기념식

고양 600주년 기념식에 장옥정과 숙종이 나타났다. 고양시는 2일 고양 600주년 기념식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탤런트 김태희와 유아인, 성동일 등 고양시가 제작 후원을 하는 드라마 장옥정-사랑에 살다 출연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시민 1000여명도 몰려 성황을 이뤘다. 고양600년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최성 고양시장, 박윤희 고양시의회의장, 국회의원, 지역 원로, 시민단체 등 각계에서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스토리텔링식 구성과 다양한 영상미로 일제가 침탈해간 벽제관의 육각정, 세계 문화유산 서삼릉과 서오릉, 민족의 성지 행주산성과 행주대첩, 북한산과 북한산성 내 산영루의 복원사업, 일본군 위안부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일산역의 아픈 역사 등 지난 고양 600년 역사의 의미를 재조명했다. 이와함께 역사를 바르게 인식하는 고양시의 현재와 시민과 함께 준비하는 희망찬 미래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최성 시장은 고양시가 제작 후원하는 드라마 장옥정-사랑에 살다의 시청률이 10%를 상회할 경우, 고양 600년 기념식에 참석한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망가지는 시장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이색 공약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존 던컨(John Duncan) 미국 UCLA대학 교수가 특별 참석해 고양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주제로 역사적 도시인 고양시가 더욱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제언을 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좋은 생활습관ㆍ예절교육 두 토끼 잡았다

학교폭력, 왕따 우린 그런 거 몰라요~ 고양시 한산초등학교(교장 한치영)가 자체개발한 바른생활 워크북 한산 생활본(本)이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산 생활본(本)은 저,중,고학년용으로 제작된 생활 가이드북으로서 ▲참된 나 찾기 ▲사랑과 행복 가꾸기 ▲바른 품성 가꾸기 등 3섹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된 나 찾기 섹션에는 자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긍심 함양을 위한 내용으로 꾸려진데 이어 ▲사랑과 행복 가꾸기는 친구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고 생명을 중시하는 인식을 키우도록 돕는다. 이어 ▲바른 품성 가꾸기는 바르고 고운말을 쓰는 인성활동을 통해 교우 간 화목을 다질 수 있도록 알차게 짜여졌다. 더욱이 인터넷 중독 방지, 독서 습관 정착을 위한 활동, 주변의 감동 실화를 읽고 함께 생각해 보는 활동 등 초등학생의 바른 생활 지침서로써 손색이 없도록 꼼꼼히 기획됐다는 평이다. 한치영 교장은 인성이 진정한 실력입니다. 한산 어린이 모두가 사람됨의 도리를 알고, 바른 생활 습관 속에 남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생활본을 기획했다며 학생들이 기본생활습관 형성과 예절교육이 자연스레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 '고령친화산업박람회' 킨텍스 유치

고양시는 1일 보건복지부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발주한 고령친화 산업박람회(가칭)를 킨텍스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고령친화 산업박람회는 실버산업 활성화와 산업간 정보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박람회로 의료기기, 요양, 식품, 금융 등 고령자를 위한 9대 산업을 총망라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는 고령친화용품 제조업체 등 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건강, 여가, 금융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복지용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 SENDEX(시니어 & 장애인 엑스포)와의 동시 개최가 확정돼 상호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복지용구와 장애인 재활보조기기 특화 전시회인 SENDEX와 고령친화 산업박람회의 합동 개최로 고령자와 장애인을 아우르는 복지산업의 솔루션이 한 자리에 모여 SENDEX가 국내 최대의 종합복지산업전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또 같은 시기에 마하 차끄리 시린톤(태국 공주)을 비롯한 국내외 보조공학 전문가가 참여하는 i-CREATe 2013(국제 재활공학 및 보조공학 컨벤션)도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전시회가 한층 풍성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전시장 내에 고양시 고령친화기업 단체관을 설치해 지역 내 영세한 고령친화 관련 업체들의 홍보마케팅 및 신규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며 단체관에 참여할 업체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최성 시장은 정부에서도 고령친화산업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관련 산업의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두고 실버산업 제품 및 서비스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가 고양시 고령친화산업 활성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친화 산업박람회는 오는 8월29일부터 31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위안부 할머니들 ‘꽃보다 아름다운 웃음’

최성 고양시장이 30일 고양국제꽃박람회장에 광주시 퇴촌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관계자 등 뜻깊은 손님들을 초청했다. 최 시장의 안내로 휠체어를 타고 박람회장을 둘러본 할머니들은 각국 전시관과 월드플라워 가든, 사색의 향기 정원 등에서 아름답게 피어 있는 환한 꽃들과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했다. 이날 90세 생일을 맞이한 한 할머니는 아름다운 꽃 속에 파묻혀 있으니 20대의 청춘을 다시 만난 듯 황홀했다 며 최 시장의 배려와 고양시민들의 환대, 그리고 꽃 대궐에서 맞은 90번째 생일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할머니들은 전시관 밖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과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리는 독도 미니어처를 보면서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일본의 위안부 문제 사죄를 촉구하는 위안부 소녀상은 일본 대사관을 바라보는 자리에 설치한 것과 같은 작품으로 지난 1992년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작된 수요집회 1천회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최 시장은 꽃보다 아름다운 청춘을 악몽의 세월로 보낸 할머니들이 이번 꽃박람회를 보며 작은 위로를 삼았으면 좋겠다 면서 2020 평화통일특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가 앞으로도 통일수도 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일본군 성노예 피해 위안부 할머니 들을 위한 범국민적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10만명이 참여해 이를 토대로 작성된 서명부와 시민의 염원을 담은 서한문을 조속한 시일 내에 미국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미의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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