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 1천명 서명건의서 국회, 정부, 수자원공사에 제출

화성시민 1천여명이 지난 3일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국회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한국수자원공사에 제출했다. 글로벌테마파크 추진위를 비롯한 남양발전협의회, 송산그린시티지속발전협의회는 이날 건의서를 통해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되었을 때는 사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지금까지 이루어진 것이 없다. 정부가 조금만 더 유연하게 생각했다면 벌써 USKR은 착공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2007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수년 동안 토지소유자인 수자원공사와 사업자인 USKR PFV간의 토지가격 줄다리기 끝에 작년 9월 사업자가 토지대금을 지불하지 않아 사업 무산 위기를 겪고 있다. 남양동에 거주하는 시민 A씨는 1년 이상 소요될 법 개정을 기다리면, 어느 세월에 USKR 사업을 할 수 있는지 도저히 알 수 없다며 국토부와 수자원공사는 전향적인 자세로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건의서를 전달한 시민들은 올 2월 송산그린시티 변경계획용역을 발주한 수자원공사의 추진의지가 의심스럽다며 땅 공급을 위해 법령을 개정해야 한다는 정부의 주장도 발상의 전환만 있다면 현행법으로도 얼마든지 추진가능하다는 반박의견을 제시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화성시 시정소식지, ‘201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공공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화성시 시정소식지인 길이 열리는 화성시가 최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ㆍ보건복지부ㆍ고용노동부ㆍ여성가족부 등 국내외 30여 단체가 후원하는 상으로 국가기관을 비롯해 공ㆍ사기업과 기관, 단체에서 제작한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대상으로 시상해 오고 있다. 화성시는 주요 시정 홍보와 시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1990년부터 시정소식지를 제작하고 있으며, 50만 대도시에 성장하면서 보다 많은 시정 소식을 빠르게 전달하고자 지난해 6월부터 타블로이드(신문) 형식으로 매월 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보육ㆍ복지를 비롯해 시의 주요 시책 소개, 일자리, 문화 등 분야별 다양한 소식을 담아내 신속한 정보제공과 올바른 커뮤니케이션 구축으로 시민들의 시정운영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이해를 높인 점이 높게 평가받아 이번에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투명한 재정운영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정착돼야”

화성지역의 특성상 택지 및 도시개발 사업 등의 지연으로 인한 부동산 거래 감소가 예상되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화성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인 이충례씨(55)는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도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의 일꾼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 6월 화성시가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 편성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도입해 공개모집을 통해 위촉된 57명의 위원에서 위원장으로 선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 위원장은 농업인, 주부, 회사원, 자영업 등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위원들이 자치 행정, 문회 복지 등의 5개 분과로 나눠 운영되는 위원들을 리드하며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과 시민들이 요구하는 의견 등을 수렴하는 등 발빠른 행보로 지역 내 오피니언 리더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원광대 법대를 졸업한 이 위원장은 화성시의 전체 예산을 심의하면서 예산은 주민들과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하고 시의 재정운영 투명성을 위해 이런 제도가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교육을 통해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성시 동탄1동주민자치위원회와 화성시 무상급식추진운동본부에서도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이 위원장은 봉사사업과 더불어 어린이와 학생들에 대한 교육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위원장의 닉네임이 그래서 교육광이다. 동탄1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복지아동분과위원장,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부모들의 모임인 화성오산 교육희망네트워크 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교육사업에 대한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기 때문. 특히 이 위원장은 지난 5월 안전행정부의 특별재정교부금 폐지에 따른 교부세에 항의 방문하여 부당성을 지적하는 등 예리한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는 등 지역의 대변인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 위원장은 현재 화성시의 갈등현안인 동탄2신도시, 향남2지구, 봉담2지구, 송사그린씨티등 신도시 공공인프라문제 등으로 인한 재정 압박 부당성으로 항의를 계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재정 건전성을 위한 위원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이 위원장의 굳은 결의에서 화성시의 밝은 미래를 엿본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태안초교, ‘화성심포니오케스트라 교육기부 방문 연주회’ 가져

화성시 병점 태안초등학교(교장 민대석)는 지난 16일 태안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화성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윤왕로) 교육기부 방문 연주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연주회는 2013 꿈과 끼를 키우는 태안교육과정 활동의 하나인 교육기부활용수업의 마지막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요술피리 서곡으로 시작된 연주회는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비제의 아를의 여인 2모음곡 중 미뉴에트 이외에도 아리랑랩소디나 캐리비안의 해적, 하트앤 소울 등의 영화와 드라마에 사용되어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들도 함께 연주되어 지루함을 덜고, 또한 음악에 대한 해설과 음악교육에 대한 안내가 덧붙여져 학부모님들에게 음악교육의 방향성을 함께 제시하여 줌으로써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음악 감상을 마친 한 학부모는 아이의 평생의 친구가 될 악기 하나정도는 가르쳐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아이가 공부할 때에도 클래식 음악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민대석 교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의 지원과 활용으로 우리 학생들이 문화적으로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차분한 학습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참조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