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 마드리갈 싱어즈 정기 연주회

평택대 음악학과 학생들과 엄격한 오디션에서 뽑힌 교직원 및 평택시민들로 이루어진 평택마드리갈 싱어즈는 재미와 감동을 주는 합창단으로 오는 11일 저녁 7시30분 평택대 90주년 기념관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올해는 메르스와 각종 테러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하는 연주로 첫순서를 꾸몄으며 ‘가브리엘 포레의 레퀴엠’ 전곡과 누구나 함께 부를 수 있는 가요와 영화음악 등의 합창 무대를 준비했으며 마지막은 감동적인 프랑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합창버전으로 새로운 형식의 극음악을 청중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평택마드리갈 싱어즈는 대학과 지역의 상생 발전을 이끌며 평택시 문화예술 활성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행사에도 정기적으로 참여하여 음악으로 하나 되는 ‘문화 평택시’ 형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합창단은 올해 1월 미국 LA에서 열린 신년음악회 초청공연을 진행하였으며, 현지 교민들을 비롯한 각계의 찬사를 받았다. 이들의 공연이 한ㆍ미 문화 교류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받아 LA 시의회가 평택대학교와 합창단에 문화 예술공로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지휘에는 단장인 김형기(평택대 교수), 연출 박성찬(중부대 교수)이 맡고 있으며 반주 민윤미, 신혜영, 테너 강신모, 소프라노 이은선, 바리톤 나유석 등이 출연한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 덕일산업 이웃돕기 성금 5천만원 기탁

나눔과 공감으로 이룩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기업이 되고자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덕일산업(주) (대표 유기덕)는 7일 평택시를 방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자동차 정밀 부품소재 개발업체인 덕일산업(주)는 현재 최신 사출성형기와 금형가공기 및 최첨단 실험장비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500여 종류의 자동차 전기전원 공급장치 부품 및 통신용 컨넥터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평택 본사 및 제2사업장 외에 필리핀 사업장과 미국 지사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본사 및 제1사업장 임직원은 약 350여명이다. 유기덕 대표는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기술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답하는 한편 기업이 가져야 할 일차적 사회적 책임을 넘어서, 윤리적 책임, 경제적 책임, 법적 책임, 재량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기업이 되겠다” 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덕일산업(주)는 평택의 자랑스러운 기업으로서 국내외 경제가 어려워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렇게 훈훈한 행복 나눔을 실천하여 주신데 감사드리며, 정성된 성금은 평택행복나눔본부에 전달해 저소득 위기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소중하게 사용 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직할세관 현행대로 존치

관세청이 평택세관을 격하 인천세관에 귀속키로하는 입법예고를 해 평택지역 정치권을 비롯한 시민들이 반발(본보 1·2일자 1면)하고 있는 가운데 “관세청이 이번 개편안에서 평택세관을 관세청 산하 직할세관으로 존치키로 결정했다”고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일 밝혔다. 원 대표는 본보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관세청이 이날 오전 직제개편과 관련 현행 대로 존치시키는 방향으로 개편안을 결정했다고 밝혀 왔다”고 전했다.원 대표는 또 이번 관세청의 존치결정은 미군기지 평택이전이 속도를 내고 있고 삼성산단 및 LG산단 등의 입주시기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평택세관을 인천세관에 귀속 시키는 것은 매년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는 평택항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민들과 평택항 관계자들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평택항만 관계자들은 이날 긴급 회의를 갖고 “평택세관이 인천세관으로 귀속될 시 항만 구조상 화주들이 대거 인천항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면 평택항의 물동량의 20% 이상이 급감할 수 밖에 없는만큼 관세청의 현상태 유지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들은 “한중 FTA와 관련해서도 항만서비스 및 통관서비스 하락으로 평택항의 물동량이 축소될 것은 불보듯 자명하다”며 “이번 관세청의 결정은 경기지역 세수에서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평택시의회도 이날 김기성ㆍ최중안 의원이 시의원 전체 서명을 받아 발의한 ‘평택세관ㆍ인천세관 귀속과 관련한 존치 및 본부세관으로 격상과 범 시민차원의 서명운동 및 권기대회’ 건을 심의 의결했으나 관세청의 존치방안 결정이 알려지자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의정부세관과 부평세관 등 수도권 2곳을 포함한 전국 14개 지역세관은 입법예고대로 폐지된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세관 격하 이어 의정부·부평은 폐지

관세청이 평택직할세관과 인천공항세관을 인천본부세관에 귀속시키는 등 직제개편을 추진해 평택시민 및 지역 정치권이 반발(본보 1일자 1면)하는 가운데 전국 47개 세관 중 13개 세관이 폐지 및 감소되는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이런 가운데 평택지역에서는 인천본부세관을 지나치게 비대화함으로써 평택항의 물동량이 인천항으로 대거 이동, ‘평택항 죽이기’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일 관세청 등에 따르면 현 47개 세관(6개 본부세관, 41개 세관)을 34개 세관(5개 본부세관, 29개 세관)으로 통폐합하는 직제개편안을 2일자로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특히 평택직할세관을 일반세관으로 격하한 뒤 김포공항세관,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수원세관, 안산세관과 함께 인천본부세관에 귀속시킬 방침이다. 대신 인천공항본부세관과 부평세관은 폐지하고 인천본부세관에는 본부세관 중 최초로 1급직 신설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서울본부세관은 안양세관, 성남세관, 파주세관, 천안세관, 청주세관을 관할하게 된다. 당초 서울본부세관 산하의 14개 세관 중 의정부, 구로, 대산, 충주, 원주, 고성세관 등 6개 세관은 폐지되고 속초, 동해, 대전세관은 타지역 본부세관 소속으로 이동한다.또한 대구본부세관에는 울산세관, 구미세관, 포항세관, 속초세관, 동해세관이 포함된다. 아울러 부산본부세관 소속이던 용당, 사상, 사천, 진주, 통영, 부산국제우편세관을 폐지하는 한편 북부산세관, 경남남부세관, 경남서부세관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밖에 광주본부세관에는 대전세관, 광양세관, 목포세관, 여수세관, 군산세관, 제주세관, 전주세관이 포함되며 폐지되는 세관은 본 기능을 대폭 축소한 세관 비즈니스 센터로 재편해 운영된다. 그러나 한중 FTA로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평택직할세관을 인천본부세관에 소속시키는 것도 모자라 1급직까지 만들 경우 자칫 평택항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독립적인 역할을 하던 평택직할세관의 편입으로 인원감축 또는 증원불가가 예상돼 증가하는 물동량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평택직할세관이 갖고 있던 6급 이하 전보권 등 인사권을 넘겨주게 돼 있어 직원들의 불평도 터져나오고 있다. 평택직할세관 관계자는 “인천본부세관 측의 심기를 건드렸다가 평택에서 인천으로 발령이 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일하는 과정에서 인천과 평택 간 의견이 충돌할 경우 대체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지 걱정”이라고 푸념했다. 이에 대해 관세청 관계자는 “한중 FTA로 인해 서해안권의 전략적 측면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자는 취지에서 인천과 평택을 하나의 구역으로 통폐합하는 것”이라며 “1급직 신설을 위한 직제개편이 아니라 각 세관을 통폐합하면서 조직 규모에 적절한 운영을 위해 1급직 신설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최해영 송우일기자

평택 신재생 산업단지 조성 ‘한마음’

경기도시공사(사장 최금식)는 율북신재생에이엠씨(주)(대표이사 노승율)와 최근 평택신재생일반산업단지 토지보상업무에 대한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평택신재생일반산업단지는 평택시 청북면 율북리 일원 134만8천074㎡(약41만평) 부지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지난 10월15일 실시계획승인을 받았으며 최근 삼성전자 평택공장 착공, KTX수서 - 평택간 개통예정, 주한미군기지이전, LG전자산업단지조성, 평택항의 국제항만으로 확충 등 대형투자호재들로 인해 크게 각광받고 있는 평택지역의 신성장 대형 산업단지개발 프로젝트다. 특히 산업단지 금융조달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있는 한화투자증권(주)이 금융주관사로 참여하고 있어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기대되는 개발업으로 저공해 첨단산업등을 집중화시켜 지역경제활성화에 시너지효과를 창출하여 글로벌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드림테크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율북신재생에이엠씨 관계자는 “토지보상업무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경기도시공사가 보상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공신력과 대외신뢰도가 제고되어 보상절차가 신속하게 이루어져 사업의 성공적수행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사랑의 김장 담그며 ‘나눔’ 배워요

평택성동초교(교장 김득헌)는 지난 30일 학부모, 학생, 교직원 대표와 3개 동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추김치 170㎏를 전달하는 ‘2015 김장나눔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전달한 배추김치는 학부모회 주관으로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등 40여 명이 오성면에 새로 문을 연 태성김치문화체험관에서 김장체험을 하면서 직접 담근 것.김치는 비전1동과 비전2동, 신평동에 거주하는 소외 계층 30 가구에 5㎏씩 지원하고, 나머지 20㎏은 성동초 교육복지우선사업으로 실시하는 그루터기 학생들의 아침 식사에 활용하게 된다. 김득헌 교장은 “우리 학교가 교육복지우선사업 대상교이지만 교육공동체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모아 담근 김치를 우리 마을공동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게 되고, 학생들이 앎과삶이 하나 되는 모습을 실천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방혜자 학부모회장은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한뜻으로 지역사회와 하나 되는 취지로써 이번 김장나눔은 그 어느 것보다 더욱 뜻 깊은 행사”라며 “앞으로 이러한 나눔과 봉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석경 학생회장은 “몇 시간의 작은 봉사이었지만 남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힘든 줄 몰랐고 뿌듯했다”라고 말해 교육공동체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평택=김덕현기자

한중 FTA로 물동량 크게 늘어날텐데… 평택세관, 인천세관에 편입 ‘파문’

한중 FTA 국회비준으로 평택항의 물동량이 한층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관세청이 평택직할세관과 인천공항세관을 통폐합해 인천본부세관에 편입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평택시민은 물론 지역 정치권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관세청은 통폐합 방안을 조만간 고시한 뒤 의견을 받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지만 사실상 내부적으로는 통ㆍ폐합을 이미 확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일각에서는 고위직 자리만들기에 불과하다는 지적마저 제기돼 파장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관세청은 FTA 등에 따른 원할한 관세운영을 위해 현재 인천본부세관을 확대, 그 산하에 평택직할세관과 인천공항 세관을 통ㆍ폐합해 운영할 방침이다. 관세청의 한 관계자는 “본부세관이 6개에서 5개로 줄어 들어 본부세관 관할권을 조정하다보니 평택직할세관과 인천공항세관을 인천본부세관에 편입시키는 방안으로 결정하게 됐다”며 “인사운영 등의 내부적인 문제인만큼 문제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또다른 관계자는 “이번 통ㆍ폐합 운영 방침은 사실상 1급직 한자리를 늘리기위한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그러자 평택시와 지역 정치권은 개편안의 효율성 및 배경 등에 대해 각종 의구심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평택시 A과장과 지역정치인 B씨는 “현재 잘 운영되고 있고 한중 FTA 국회 비준으로 물동량이 더욱 늘어 날 수 밖에 없는 평택직할세관을 흔드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인천세관보다 규모가 큰 공항세관을 인천세관에 편입시키는 방안도 문제지만 본부세관으로의 승격을 검토해야 할 평택직할세관을 인천세관으로 편입해 그 위상을 위축시켜 운영하겠다는 발상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평택항활성화촉진협의회와 평택항발전협의회 등 시민사회 등도 “평택항의 물동량이 계속 증가 추세에 있고 미군기지 이전 및 삼성산단, LG산단 등 대규모 산단이 가속도를 내고 있는 시점에서 경쟁항만을 관할하는 인천세관에 평택세관을 편입시키겠다는 의도를 모르겠다”며 “단지 고위직 자리 마련을 위해 구조조정을 하는 것이라면 평택시민들의 대대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단체 C회원은 “관세청의 이번 개편안은 활성화되고 있는 평택항 죽이기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정부가 평택항을 버린 만큼 범시민의 의견을 받아 강경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 공직기강확립 특별감찰

평택시는 연말연시에 들뜬 분위기로 인한 공직기강 해이와 업무 소홀로 인한 주민불편사항 발생을 우려해 1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감사관실 5개반 18명이 시 전 직원과 도시공사 등 산하기관에 대하여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감찰’을 강도 높게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 여부 ▲설해대책추진에 따른 비상근무 실시 및 민원처리 지연 ▲금품ㆍ향응수수 행위 ▲근무지 무단 이석 ▲직무관련자와의 골프행위 등 공무원행동강령 위반과 공직자의 일탈행위와 복지부동, 무사안일 행태를 점검해 행정업무 누수를 방지한다. 또한 사무기기 절전 여부, 화재예방 상태 등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 실천사항 점검도 병행하여 실시하며, 특히 연말연시 잦은 모임에 따른 음주운전으로 공직자의 품위유지가 흐트러지기 쉬운 만큼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여 공직자의 기강해이가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평택시는 ‘굿바이음주운전 365’ 캠페인 및 ‘공직자 청렴워크숍’, ‘클린신고 센터 운영’, ‘공무원행동강령 자가학습’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공직기강 해이 차단과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한편 시 감사관은 “연말연시에 근무기강 확립에 철저를 기하고, 적발된 비위 공직자에 대하여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문책한다는 방침이며, 감찰결과에 따른 사례전파를 통해 공직기강 해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청렴한 공직자상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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