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투자유치설명회 13일 송탄교류센터서

평택시가 오는 13일 송탄국제교류센터에서 ‘2015 평택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대규모 투자 및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전국 기업체 CEO, 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투자유치 프레젠테이션, 개별 투자상담을 통해 산업단지 개발,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 황해경제자유구역 지구사업 등 각종 개발계획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신성장전략국 관계자는 “평택시는 평택국제항만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무역·물류의 중심지이며, 국내외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산업기반시설과 지원시스템을 갖추고 고부가가치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신ㆍ증설 또는 이전을 고려하는 기업에게는 최적지”라며 “많은 기업들이 평택에 관심을 갖고 투자해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지난 5월 단일공장 세계최대 규모인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단지와 10월 LG전자 생산공장 착공으로 세계적인 첨단산업 클러스터 경제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미군기지 이전과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평택호 복합관광 휴양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항 배후단지 2단계 개발 추진 등 주요 사업이 완료예정인 2020년에는 인구 86만의 대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생활쓰레기 2019년부터 자체 처리

평택지역 배출되는 생활쓰레기 자체처리가 오는 2018년 말께면 가능해질 전망이다. 평택시는 생활쓰레기 자체처리 시설 설치(안)이 지난 10월 기획재정부의 제3회 민간 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최종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한솔이엠이(주)와 민간투자사업 실시 협약식을 갖고 평택에코센터 조성사업을 내달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한솔이엠이(주)가 지난 2009월 10월 최초 제안서를 접수한 지 6년만이다. 그동안 생활쓰레기 대부분을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해 처리해 온 시는 평택에코센터 건립을 통해 비용절감은 물론 폐기물정책의 획기적 개선과 변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에코센터는 폐기물을 자원화·에너지화하기 위해 설치되는 복합처리시설로 각종 스포츠시설과 주민편익시설 등 갖춰 오는 2018년 하반기에 시험가동을 거친 후 2019년 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고덕면 해창리 688일원(5만8천66㎡)에 들어서는 평택에코센터는 국비 569억, 도비 162억, 시비 689억, 민간투자 1천380억원 등 총 2천799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50t 규모의 폐기물 전처리 및 자원화시설을 비롯해 SRF열병합 발전시설, 재활용선별시설, 바이오가스 연료화시설, 슬러지 처리시설 등 모든 설비는 지하화된다. 지상에는 다목적 스포츠시설과 문화센터 등 주민편익시설을 배치해 주민들의 편익성을 극대화 하는 한편 대기오염방지시설 등 오염물질 제어시스템을 강화해 환경오염 물질의 외부영향을 제로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에코센터가 완공되면 쓰레기 처리비용 30% 절감은 물론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와의 전쟁’ 시책과 함께 깨끗한 명품 도시, 저탄소 녹색성장의 환경 에너지 타운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복지재단 복지토크콘서트 열어

(재)평택복지재단(이사장 공재광)은 늦가을 커피한잔과 함께하는 ‘릴레이 나눔ㆍ문화ㆍ복지지식 콘서트’의 일환으로 지난 3일 평택대 후문인근 모cafe에서 관내 청소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는 5년 뒤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주제로 SBS개그맨 출신 오종철 소통테이너와 함께 복지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고용불안에서 비롯된 지역의 비전?미래에 대해 지역청년을 포함한 대학생들 및 학부모님들과 함께 답답한 마음을 이른 늦가을 아침 소통이 되는 카페에서 커피한잔으로 날려보고자 진행되었다. 늦가을 이른 아침 카페의 복지토크콘서트에는 요즘 핫한 홍대 농촌감성리얼자매듀어 인디밴드 ‘삼치와 이기리 밴드’의 친근하면서도 솔직한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SBS좋은 아침 연예특집’, ‘EBS 대한민국 성공시대’,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을 진행한 개그맨 오종철 소통테이너와 지역청년들의 고민들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마지막으로 평택대학교 밴드 동아리 페가수소, 레전드, 크로노스 3개 밴드의 합동공연으로 진행됐다. 한편 재단은 오는 10일 국제대 국제관 지하강당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콘서트에는 ‘작은 햇살에도 희망은 있다!’라는 주제로 영국BBC, 미국CNN이 극찬한 팝페라 가수 및 팝스오케스트라 지휘자 박정소의 ‘상상이 현실이 된다’는 희망찬 스토리와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음악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갖게 된다. 복지재단 서준호실장은 “평택토크?문화콘서트를 통해 지역청년 및 (예비)사회복지사들의 힐링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지속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며 “지역의 미래는 지역청년에 대한 관심의 정도가 지역성장을 결정해 줄 것이며, 젊은이들의 양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행자부 ‘브레인시티’ 재검토… 평택민심 격앙

행정자치부가 평택시에서 투자심사를 의뢰한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해 재검토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지자 시민들이 “평택의 열망을 저버렸다”며 실망 속에 반발하고 나섰다. 3일 행자부와 평택시 등에 따르면 시가 지난 1월 타당성조사 자료를 토대로 지난 8월 브레인시티 투자심사를 의뢰하자 행자부는 이를 심사한 뒤 지난 2일 재검토 의견을 내놓았다. 행자부는 재검토 이유로 불확실한 성균관대학교의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미분양용지 매입확약 축소, SPC보강, 민원해소 등의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현지 실정과 열망을 철저하게 외면한 처사로 재산권 제약 등 또다시 피해만 가중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브레인시티주민대책위원회 원경제씨(53)는“7년여동안 재산권 행사도 못해 모든 주민들이 파산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이를 외면하는 정부는 누구를 위한 정부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다른 주민들도 “그동안 투자를 못하겠다고 하던 시도 투자를 하겠다고 하고, 은행은 사업비를 투자 하겠다는 협약을 맺었으며, 주민들도 한 마음으로 사업이 빨리 진행되길 원하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주민들과 기업들이 다 죽으면 사업을 허락한다는 것이냐”고 울분을 토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이번 투자심사에 거는 기대감을 잘 알고 있어 마음이 너무 무겁다”며 “행자부가 4가지 부문에서 재검토 의견을 내놓은 만큼 이를 보완해 오는 12월20일까지 재신청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재심사를 의뢰하면 행자부는 내년 2월28일까지 재 심사를 하도록 되어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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