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지난 15~17일 충남 태안 서방에서 영해사수 의지를 다지기 위한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
해군 2함대사령부 22전투전대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2천500t급 신형호위함을 포함, 해군 함정 10척, P-3 해상초계기와 AW-159(와일드캣) 신형 해상작전헬기 등 해ㆍ공군 항공기 9대가 참가했다.
이번 훈련에서 참가전력들은 적 경비함의 서해 NLL 침범상황을 가정한 국지도발 대응, 대공ㆍ대수상함ㆍ대잠전 및 대함 실사격 훈련 등을 실시해 한층 강화된 작전수행 능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敵 잠수함 잡는 헬기’로 알려진 AW-159가 전방 배치 이후 실전 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하여 함정 이·착륙, 대잠 탐색 및 공격 절차 등을 숙달했다.
훈련결과 AW-159는 호위함(FFG) 등 전투함에 탑재되어 대잠전ㆍ대함전 및 해상정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수상함ㆍ해상초계기(P-3) 등과 협동으로 대잠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훈련을 지휘한 서성호(대령) 22전투전대장은 “전방 배치 이후 첫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AW-159 신형 해상작전헬기는 최첨단 탐지장비와 공격무기를 탑재하고 비행능력이 향상된 우수한 헬기다” 라며 “수상ㆍ수중 어디든 도발하는 敵은 반드시 그 자리에서 수장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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