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전 국회의원 평택시장 출마선언

정장선 전 국회의원이 오는 6ㆍ13 지방선거에서 평택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5일 평택시의회 회의실에서 개최한 출마 기자회견에서 정 전 의원은 “평택이 국제평화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100만 대한민국 평화안보 특별차치시로 나아가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어 “평택발전의 완성을 위해서는 3선의 국정경험과 정부, 국회, 경기도를 잘 아는 자신이 필요하다”며 “평택의 교육과 환경ㆍ문화를 국제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전 의원은 “국회의원이 처음 되었던 2000년 당시 텅 비어 있는 평택항을 오늘의 모습으로 만드는 기초를 세웠고 수도권 규제에 묶여 있는 평택을 발전 시키기 위해 평택지원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말했다.정 전 의원은 또 “이를 바탕으로 정부를 1년여 설득해 산업단지 430만 평을 받아 삼성이나 LG전자 증설 등 첨단산업단지 기반을 구축했으며 고덕신도시, 소사벌 개발과 SRT지제역 기반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이번 선거를 마지막으로 어떠한 정치도 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면서 “새로운 리더십으로 평택에 큰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4차산업혁명신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3군 사관학교 550명 생도 함정실습, 해군 2함대 입항

해군 2함대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육ㆍ해ㆍ공군 사관학교 2학년생도 550여 명이 그 주인공이다.이들 3군 사관생도들은 해군 이해도를 제고하고 합동성 강화를 위해 사상 최초로 독도함 및 최영함 등 2척의 함정에 편승해 지난달 22일 창원시 진해구 해군기지를 출항해 지난 2일 마지막 정박지인 평택 해군 2함대에 입항했다.3군 사관생도들은 평택 해군 2함대 입항 전 서해상에서 해군의 적 잠수함 탐색ㆍ식별 및 공격 훈련, 기동군수 및 대함사격, 육군 헬기 이ㆍ착함 훈련, 공군 해상 근접항공지원(CAS) 등 육ㆍ해ㆍ공 합동작전 절차를 이해하는 다양한 훈련을 참관했다.이어 3일에는 제2연평해전 전적비 참배를 시작으로 해군 2함대에 있는 서해수호관, 천안함 전시시설 등 안보공원을 견학했고, 부대 인근 이충무공 묘 및 현충사를 참배하고 이충무공의 생가와 박물관을 돌아보았다.생도들은 이번 함정실습 기간 진해를 기점으로 부산, 제주, 평택 등 주요 해군기지에 입항하며 해군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배우고, 항해당직 근무체험을 통해 해군 문화를 이해했다. 또한 울릉도, 독도, 이어도, 백령도 등 우리나라의 주요 도서를 바다위에서 시각으로 견학하면서 해양주권 수호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한편 이번 3군 사관학교 통합교육은 다양한 견학 및 현장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육ㆍ해ㆍ공군의 각 군별 특성을 서로가 좀 더 쉽게 이해하고 합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평택=김덕현기자

경계 문제로 갈등 빚는 평택시와 당진ㆍ아산시, 광역행정시스템 구축한다

평택ㆍ당진항의 경계 조정을 놓고 갈등을 빚는 평택시와 충남 당진ㆍ아산시 간 상생협력을 위한 광역행정시스템 구축이 논의되고 있다. 시ㆍ도가 참여하는 광역연합으로 경계 조정 때문에 경직된 상생 협력을 회복한다는 구상이다. 평택시는 ‘평택-당진-아산권 발전을 위한 광역행정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외부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연구 용역을 맡은 한국생활자치연구원은 중기적으로 실효성ㆍ예산 안정성ㆍ주민 동의성 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조합이 아닌 시ㆍ도가 참여하는 광역연합을 구축 모형으로 정했다. 이에 정부 방침의 대응 효과, 선도적 운영 및 연구사례, 일본 성공사례 등을 참조해 오는 3월 최종보고서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지리산권 관광개발사업조합 등 국내 사례와 일본 간사이 광역연합 등 국외 사례에서 성공 모델을 참조한다. 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공공ㆍ민간(자치단체ㆍ주민), 공공ㆍ공공(자치단체 상호간)의 상호협력 효과를 높이는 미래형 광역행정시스템의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평택시에서 제시된 광역행정시스템은 정부가 2019년을 목표로 추진하는 광역연합제도와 비교되고 있다. 광역연합이란 행정구역은 통합하지 않으면서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광역 단위 사무를 처리하는 법인체다. 시 관계자는 “평택ㆍ당진항은 경기도와 충청남도, 평택ㆍ당진ㆍ아산시 등 광역과 기초단체 간 경계분쟁으로 상생협력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효율적인 항만을 개발하는데 한계에 봉착했다”며 “광역행정시스템이 구축돼 함께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997년 평택항 서부두 제방이 준공된 이래 2015년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분할 귀속 결정에 충청남도가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에 권한쟁의와 결정취소 소송을 진행하는 등 20년 넘게 경계 조정을 놓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세교산단 악취’뿌리 뽑는다… 환경개선 특별대책 추진

평택시는 세교산단과 인접한 올해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아파트(2천800세대) 단지의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을 위해 환경개선 특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산단 내 악취배출실태조사를 4개월간 실시, 산단과 주변지역 악취분포를 확인해 경기도에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건의해 이달 지정을 앞두고 있다.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악취배출기준이 현재의 절반 이하로 강화되고 업체는 악취방지계획 수립 이행해야 하며 위반 시 개선명령, 조업정지 등으로 처분이 강화된다.그동안 시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녹지축 확장을 위해 조경수((메타세콰이어 등 4천34주)를 식재하고 업체별 자율저감 노력을 독려해 아스콘공장 지난해 12월 가동중단, 주물사 공장 이전 추진 등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공재광 시장은 “세교산단 악취저감 등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별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면학 환경조성을 하는 등 시민불편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6년에 악취로 세교중학교 수업 중단 피해에 대해 민관합동점검으로 아스콘 공장과 주물사 공장의 위법행위를 적발해 시정조치하고 2017년부터는 공기청정기 임차료 지원과 학생 건강영향조사를 추진한 바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한·미 화합축제 생생문화재…‘대한민국축제콘텐츠 특별상’ 수상

평택시민과 주한미군이 함께 모여 500년 전의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시민퍼레이드의 컨셉으로 열린 생생문화재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축제가 ‘2018 대한민국축제콘텐츠 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4일 시에 따르면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지역 축제 중 축제콘텐츠ㆍ축제관광ㆍ축제경제ㆍ축제예술 및 전통 부문 등에서 차별성, 독창성, 향후 발전성,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축제 20여개를 선정한다. 이번에 특별상을 수상한 평택 생생문화재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축제는 지난 2015년 미군기지주변 팽성읍에서 지역주민들과 주한미군 및 가족들이 한ㆍ미친선도모 행사로 시작해 3년 만에 축제콘텐츠 프로그램부문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축제와 퍼레이드 중에서 순수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행사를 주한미군 가족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 받은 것 같아 더욱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금년 생생문화재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은 지역정체성 강화, 주한미군참여 프로그램 강화, 지역주민 화합분위기 조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공재광 평택시장, 미8군 부사령관 디블릭 소장과 현안논의…감사패 받아

공재광 평택시장은 지난 2일 미8군 행정부사령관으로 새로 부임한 디블릭 소장 및 험프리스 기지사령관 뮬러 대령 등 미군관계자와 만나 각종 현안에 대해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미8군 디블릭 부사령관은 유럽에서 근무한 경험을 상기하며 “가장 간단한 일도 지역 사회와 막상 함께 일을 하고자 하면 예상하지 않은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으며 이에 한ㆍ미 간 함께 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며 “오늘과 같은 지휘부 회동을 분기별로 가져서 지역사회와 상호협력 할 수 있는 일들을 평택시와 논의 하고 싶다” 고 제안했다. 이에 공재광 시장은 “정기적으로 가지는 만남을 통해서 상호간의 이해의 폭을 확대 할 수 있는 만큼 디블릭 부사령관의 제안에 동감한다” 며“험프리스 기지가 커져 가는 현 상황을 볼 때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종합민원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공 시장은 “평택시민들은 미군 및 가족들에게 친근감을 가지고 있으며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 라는 정신으로 함께 한다면 한미동맹이 더 강화될 것이다” 라고 덧붙었다. 한편 디블릭 부사령관은 공재광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한미협력에 감사함을 표했으며 공재광 시장은 디블릭 미8군 부사령관에게 평택 농악의 흥을 느낄 수 있는 북을 선물하며 “평택에서의 생활이 흥겨움으로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안성·진위천 54.7㎞…개발 통합 기본계획 수립

평택시가 시내 중심부를 관통하는 안성천과 진위천 54.7㎞를 입체하천 개념을 도입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1일 ‘평택 두강변 친수이용 통합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하 두강변 친수이용 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상균 부시장을 비롯한 관련부서 국·과장, 평택시의회 김혜영 주민자치위원장, 정영아 시의원, 오성 강변 르네상스 민관협의체,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강변 기본계획은 안성천 28.6㎞, 진위천 26.4㎞와 주변 면적 67.84㎢를 기본계획에 포함해 평택시 인구가 110만 명이 넘는 오는 2040년까지 중장기 전략으로 개발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두강변 친수이용 계획 용역은 대단위 산업단지 및 도시 개발 등으로 도시규모 확장 및 인구 증가로 인해 부족한 문화.휴식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진위ㆍ안성천 등 하천자원을 활용해 친수이용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시는 그간 추진해오던 ‘오성강변 르네상스’와 ‘두강물 친수이용 기본계획’을 하나로 묶어 하천특성에 맞는 권역별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복 투자 손실을 최소화하고 하천·관광자원 이용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홍수방지와 친수, 도시재생을 통해 유람선-휴식-산책로-판매-자전거 길로 연결되는 입체하천 개념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10월께 연구용역이 마무리돼 하천 종합개발의 큰 그림이 나오면 하천 중심의 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0년까지 오성면 진위·안성천 일원에서 오성강변 둑방길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성강변(43.8㎞)은 평택·송탄·팽성·안중 생활권의 중심에 있으며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K-6), 고덕국제신도시, 평택항·평택호 관광단지가 인접해 있어 시민 휴식공간으로 최적지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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