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군 사관학교 550명 생도 함정실습, 해군 2함대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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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함대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육ㆍ해ㆍ공군 사관학교 2학년생도 550여 명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3군 사관생도들은 해군 이해도를 제고하고 합동성 강화를 위해 사상 최초로 독도함 및 최영함 등 2척의 함정에 편승해 지난달 22일 창원시 진해구 해군기지를 출항해 지난 2일 마지막 정박지인 평택 해군 2함대에 입항했다.

 

3군 사관생도들은 평택 해군 2함대 입항 전 서해상에서 해군의 적 잠수함 탐색ㆍ식별 및 공격 훈련, 기동군수 및 대함사격, 육군 헬기 이ㆍ착함 훈련, 공군 해상 근접항공지원(CAS) 등 육ㆍ해ㆍ공 합동작전 절차를 이해하는 다양한 훈련을 참관했다.

이어 3일에는 제2연평해전 전적비 참배를 시작으로 해군 2함대에 있는 서해수호관, 천안함 전시시설 등 안보공원을 견학했고, 부대 인근 이충무공 묘 및 현충사를 참배하고 이충무공의 생가와 박물관을 돌아보았다. 

생도들은 이번 함정실습 기간 진해를 기점으로 부산, 제주, 평택 등 주요 해군기지에 입항하며 해군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배우고, 항해당직 근무체험을 통해 해군 문화를 이해했다. 또한 울릉도, 독도, 이어도, 백령도 등 우리나라의 주요 도서를 바다위에서 시각으로 견학하면서 해양주권 수호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한편 이번 3군 사관학교 통합교육은 다양한 견학 및 현장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육ㆍ해ㆍ공군의 각 군별 특성을 서로가 좀 더 쉽게 이해하고 합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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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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