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토양검정으로 친환경농업 실천

평택시는 친환경농업관리실 운영을 확대해 지속적인 토양관리로 농산물 품질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친환경농업관리실에서는 분광광도계(ICP), 비색계, 수질 분석기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토양 및 수질 등을 검사해 pH, EC, 양이온, 유기물, 유효인산, 규산 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양환경정보시스템(흙토람)에 입력해 작목별 시비사용처방서를 발급한다.토양 분석은 토양 특성에 따라 필요한 시기에 알맞은 양의 비료를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농작물안전생산과 품질향상에 직결되므로 농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토양관리가 꼭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토양분석을 실시함으로써 효율적인 시비관리로 경제적이고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뿐만 아니라 하천에 유입되는 화학비료 성분을 줄일 수 있어 생태환경 보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지 토양검정을 필요로 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작물 재배지에 퇴비, 비료 등을 뿌리기 전에 3~5곳의 겉흙을 걷어낸 뒤 10~20cm 깊이의 흙을 의뢰용 봉투에 500g 가량을 담아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로 신청 가능하며 검사 분석 기간은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 평택=김덕현기자

송탄소방서 남·여 의용소방대장에 허관영·박나은씨 취임

▲ 남성 의용소방대장 허관영, 여성 의용소방대장 박나은 송탄소방서 의용소방대장 이ㆍ취임식이 22일 열렸다. 송탄소방서는 소방서 3층 대강당에서 원유철 국회의원, 공재광 시장, 도ㆍ시의원, 기관단체장,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용소방대장 이ㆍ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남성 의용소방대장에 허관영(58)씨가 여성 의용소방대장에 박나은(52)씨가 연임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허 대장은 “화재가 발생하면 모든 행복이 사라지는 만큼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만약 화재가 발생한다고 해도 소방관들을 도와 신속한 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장은 “화재 및 재난 사고는 조그만 부주의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에 대해 누구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모든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호 송탄소방서장은 “지금 우리 사회는 복잡 다양화되고 소방여건은 날로 악화하고 있다”며 “남ㆍ여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화재에 능동적이고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어떠한 어려운 일이 닥친다 하더라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 ‘지제역’ 주차요금 인하…이용객 부담 해소

평택시는 한국철도공사 및 SRT와 협의를 통해 오는 3월1일부터 평택 지제역 주차장의 최초 30분간 주차 요금을 기존 1천500원에서 1천 원으로 인하한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고속철도 이용시 30%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으며 무료주차 시간이 기본 5분에서 10분으로 늘어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8월 이용객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협의하기 위해 개최한 간담회의시 주차 요금이 부담돼 이용하기 꺼려진다는 시민들의 불편을 청취하고 관련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여 주차요금을 내리게 됐다. 시 관계자 “공영주차장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더 낮추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며 “평택 지제역 이용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이면도로 불법주차는 물론 주차시설 부족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역 이용객께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원활한 교통흐름이 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RT 평택 지제역 이용객 수의 증가로 일일 열차정차 횟수를 작년 12월15일부터 30회에서 40회(상행 22회ㆍ하행 18회)로 추가 증차하여 운행 중이며 열차이용객이 많은 주말 시간대 색소폰ㆍ기타 공연 등을 진행해 볼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책과 함께 꿈이 자라는 평택시립 세교도서관 개관

평택시 13번째 도서관인 세교도서관이 오는 3월 28일 문을 연다. 이번에 개관되는 세교도서관은 대지면적 4천81㎡, 연면적 1천㎡, 지상 2층 규모로 소장 장서는 약1만8천권에 이르며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시청각실, 문화강연실 등 다양한 문화서비스 공간이 갖춰진 복합 문화정보서비스 도서관이다. 도서관 내에는 책읽기 좋은 창가 및 자연스러운 열람공간 등이 구비돼 있고 자작나무로 만들어진 내부계단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다. 세교도서관은 개관 후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다채로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양질의 신간도서 확충, 지식정보 접근성 확대를 위한 상호대차 시스템 추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평택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오게 될 세교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의 독서문화 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이웃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커뮤니티 형성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세교, 평택시립, 팽성, 안중, 지산초록, 오성, 장당, 진위, 청북, 비전, 송탄, 서정, 포승 등 13개의 도서관을 운영하게 돼 시민들의 도서관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으며 신성장 행복도시로서의 도서관 인프라를 한층 더 높이게 됐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항, 中 육상·해상 실크로드 시작점돼야” ‘평택의 재발견’ 토론회 개최

평택항에서 중국과 유라시아를 잇는 실크로드 길 위에 길을 열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돼 주목받는다.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혜영) 주최로 의회 회의실에서 19일 열린 유라시아 실크로드를 통한 평택의 재발견 토론회에서다. 동서대학교 중국연구센터 신정승 소장(전 주중대사) 기조강연으로 시작된 이날 토론회는 평택대학교 박기철 교수의 ‘평택 새로운 실크로드의 출발점 길 위에서 길을 묻다’, 김인 코리아실크로드 연구소 소장의 ‘실크로드의 정치경제학’, 남서울대학교 김준경 교수의 ‘아카펠라로 이어지는 실크로드 하모니’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 동덕여자대학교 서용 교수, 문화희망포럼 허승녕 대표 등도 토론자로 참석해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와 연계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날 박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동서로 통하는 고대 실크로드 길에는 한국을 비롯한 65개국 나라들이 중국에서 유럽으로 가는 실크로드의 연변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교수는 “젊은이들의 미래가 달려있는 세계로 나아가는 이 실크로드를 개척하려면 중국 등이 개척해 놓은 육상과 해상 실크로드를 이용, 평택항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이를 위한 한국의 대응방안으로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중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중국의 횡단 철도를 이용, 중앙아시아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평택항 개항 30주년을 맞아 한중간 전자상거래 중심항으로의 발전과 물류 및 교역 확대방안 모색, 사드와 같은 정치적 변수에 대한 대책, 중국 전문가와 중국 인력을 유인할 수 있는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대학교, 신년 전부서 업무보고로 ‘새로운 출발’

평택대학교가 새학기를 앞두고 전부서 업무보고를 통해 함께 새롭게 출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에 새로 부임한 유종근 총장 직무대리는 새 학기를 앞두고 총장실에서 각 부처 신년 업무보고를 받고 보직교수 및 전 직원들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학교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유종근 총장은 “3월 신학기 개강에 문제가 없도록 각 부처는 각자 맡은 업무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특히 학위수여식에 외부손님들이 행사참여에 불편이 없도록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잘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입학식에는 새내기들이 대학에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시간이므로 안전사고 없이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광태 총무처장은 업무보고 후에 “평택대 공동체를 바로 세우는데 교직원 조직이 중심을 잡고 학교 발전을 위해서 하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 총장은 “각 부처와 허심탄회하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눔으로써 학교의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평택대학교 공동체를 하나로 만들어 가는 첫 발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 총장은 “창학 106년을 맞는 평택대학교가 이제 과거의 갈등을 치유하고 미래를 향해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할 때”라며 “그 시작이 2018학년도 신학기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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