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빅데이터 분석 완료보고회 “대중교통 등 행정 서비스 활용”

앞으로는 평택에서도 데이터를 활용한 대중교통 등에 대한 예측이 가능해졌다. 평택시는 15일 정상균 부시장과 시의회, 학계 및 전문가, 관련 부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대해 검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평택시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사업’ 완료보고회를 열었다.이 사업은 시가 보유한 공공정보 및 외부 민간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수집해 민원, 대중교통, 관광·축제 분야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민원 분야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시가 보유한 10만여 건의 데이터를 수집했고 분석 결과 불법주차·공사소음·버스불편·불법 광고물 순으로 민원이 많이 발생됐다.지난 2016년부터 스마트폰 등(생활불편신고 앱)을 이용한 모바일 민원이 급증됐다. 대중교통 버스(교통카드이용 승객)분야에 대해 분석한 결과 하루평균 11만건(마을버스 및 현금결재 제외)의 승차건수를 보였다.승객별로 일반은 83%, 청소년 15%, 어린이 2% 등의 이용 건수를 나타냈다. 특히 효율적인 버스운행정책 지원을 위해 탄력배차제, 환승편의시설, 노선중복도, 대중교통 사각지대, 통근수요 등을 분석 추진했다.정상균 부시장은 “지속적인 빅데이터 분석 수요 및 추진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을 둔 합리적인 정책이 마련돼 시민의 삶이 더욱 발전적이고 풍족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 공단·항만 등에 큰 나무 심어 미세먼지 줄인다

평택시는 올해 83억 원을 투입해 대기 오염이 심한 공단, 항만, 공원 등지를 대상으로 ‘큰 나무 심기 운동’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평택시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환경기준치(50㎍/㎥)를 크게 웃돌면서 경기도 내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30억 원을 들여 왕벚나무 등 7종 1천530그루를 공원과 산업단지 주변에 심었다. 올해는 평택항 인근 만호리에 완충녹지를 조성하고, 오성 산업공단과 통북천·소사벌 레포츠 공원 등에 미세먼지를 많이 흡수하는 메타세쿼이아, 잣나무 등 침엽수를 심기로 했다. 침엽수 1그루가 연간 미세먼지 44g을 흡수하며, 1㏊의 숲은 미세먼지를 포함해 연간 168㎏의 오염물질을 흡수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큰 나무 심기 TF팀을 가동해 각종 개발현장에서 벌목되는 수십 년 수령의 나무를 공원과 녹지에 옮겨 심는 등 수목의 효율적인 관리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1가정 1나무 갖기, 반려나무 입양하기 등의 활동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장경갑 산지관리팀장은 “평택은 평야 지대라 산이 없어 미세먼지를 줄이기 힘들다”며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서해안과 공단 주변, 시민들의 휴식과 체육 활동이 이뤄지는 스포츠 공원 등지에 큰 나무 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중국인에 빼앗긴 평택항 소무역상 일자리

평택시가 관세청의 면세점 기업제품의 홍보 의견 묵살한 가운데(본보 1월10일자 14면) 평택시의 대책 없는 여행자와 승무원 등의 휴대품 물량 축소 시행이 한국인 소무역상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4일 평택시와 평택항 소무역연합회 등에 따르면 소무역상이 승선을 거부하기 시작한 지난 5일 이후 평택항에서 중국을 오가는 4개 항로의 국제훼리 승선 인원의 95% 이상이 중국인들로 교체됐다.그동안 65세 이상을 차지하는 소무역상들은 월 40여만 원의 수입에 숙식을 해결할 수 있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 주는 최저생계비를 포기하고 승선했다. 배를 타면 숙식을 해결할 수 있고 정부가 지급하는 생계비보다는 조금 더 나은 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소무역상들을 국외여행객으로 분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서 제외해 최저생계비 50여만 원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정부의 이번 정책으로 소무역상 수입이 월 20여만 원으로 줄면서 배를 타는 것보다 정부로부터 생계비를 받는 것이 수입이 더 많아 배를 타는 이유가 사라졌다. 이 같은 현상으로 500여 명의 평택항 소무역상 노인들의 일자리가 사라져 배숙자에서 노숙자로 전환될 위기를 맞고 있다. 반면 중국 소무역상들은 숙식 보장에 월수입이 50만~100만 원으로 중국에서 근로자들이 받는 수입 50만 원보다 더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어 승선 인원이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13일 평택항에 입항한 교동훼리의 경우 338명의 승선 인원 중 중국인 소무역상은 334명이지만 한국인 소무역상은 4명에 불과했다. 앞서 중국 옌타이(煙台) 항을 출항, 평택항에 입항한 연태훼리도 103명의 승선 인원 중 중국 소무역상은 87명이지만 한국인 소무역상은 16명에 그쳤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평택항에서 중국을 운항하는 4개 국제훼리 승선자는 100% 중국인 소무역상으로 교체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오관영 평택항 소무역연합회장은 “정부가 우리나라 노인들의 일자리는 빼앗으면서 중국 노인들의 일자리만 늘려주는 이유를 모르겠다”며“정부의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 2018 농업 기술 보급 시범 사업 및 농업인교육 등에 신청하세요

평택시가 2018년 농업기술보급시범사업과 농업인교육 신청 접수를 오는 1월3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해당 팀과 읍면 농민상담소에서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농업기술보급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 등 농촌진흥기관에서 새롭게 연구·개발된 농업기술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보급시켜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금년도 평택시 농업기술보급시범사업은 ▲기술보급분야 식량작물 최고급쌀 생산단지 육성, 잡곡류 재배 및 가공생산기술시범, 스마트팜 원격제어 기술보급 시범사업 등 25개 사업 ▲기술지원분야 강소농 신소득 모델화사업맞춤형, 맞춤형 강소농 육성사업 등 6개 사업 ▲기술기획분야 농촌 에듀팜 육성, 농촌체험농장 연계 활성화사업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장기교육 과정으로 제11기 슈퍼오닝농업대학이 운영되며 농산업마케팅과 35명, 농산물가공과 35명, 곤충학과 40명을 각각 신입생으로 모집한다. 단기과정인 품목농업아카데미에서는 잡곡반, 박과 채소반, 양봉반, 과수기초반 4개 과정이 운영되며 농촌여성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농촌문화체험반에서는 우리쌀 전통떡반, 제철잎차 등 5개과정 12개 분야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육군3075부대 3대대, 장병 독서문화진흥 이바지한 평택시립장당도서관에 감사패 증정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씩씩한 청년들이 시간을 쪼개 책을 읽고 토론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군부대와 공공도서관의 훈훈한 독서진흥 협업이 화제다. 평택시에 위치한 육군 3075부대 3대대와 평택시립장당도서관은 책을 통한 장병의 심신안정, 자기계발과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위하여 다양한 독서문화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당도서관은 지난 2014년 부대 단체도서대출, 희망도서비치를 시작으로 독서모임 ‘사띠’를 발족하고 2015년 3대대와 ‘책 읽는 평택 만들기’ 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고한 독서문화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년 여 동안 3대대와 장당도서관은 독서모임결성, 인문학 강좌 지원, 토요도서관탐방, 단체도서대출, 힘내라 청춘 영상제 등을 운영했다. 장병들은 고된 훈련과 파견근무 등 병역의 의무를 다하면서도 지역 도서관 이용과 책을 통해 자기계발의 끈을 놓지 않는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청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3대대는 최근 다양한 독서협력사업을 통해 군 장병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제대 후 성숙한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지역문화공간의 역할을 성실히 해온 장당도서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정환 대대장은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동아리활동, 도서대출, 영화감상, 인문학강좌가 장병의 군생활 만족 및 사기진작에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수경 장당운영팀장은 “군의 바쁜 일정 중에도 독서생활을 실천하는 장병을 위해 두 차례의 인문학강좌, 연 단위 영화제 개최, 개관 4주년 기념 공연에 장병의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수원지검 평택지청 6ㆍ13지방선거 대비 11일 유관 기관協 개최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지청장 김관정)은 11일 지청 대회의실에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하여 관내 선거관리위원회 및 경찰과 함께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선거관리위원회(3명), 검찰(6명), 경찰(7명) 총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6. 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선거사범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신속ㆍ엄정한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협의내용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금품선거 ▲거짓말선거 ▲공무원의 선거개입 ▲여론조사 조작 ▲부정 경선운동 등 중점단속 대상 범죄에 신속ㆍ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평택지청은 지역별 선거사범 전담반을 지정하고, 선관위ㆍ검찰ㆍ경찰이 24시간 연락 가능한 핫라인 구축하여 선관위의 고발 전 선관위, 검찰이 함께 즉시 핵심 증거를 확보하는 ‘고발 전 긴급통보 제도’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선거사범 신고자 보호제도, 신고절차, 신고센터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불법 선거운동 사전 예방 및 교육에 유관기관 상호 협조방안 논의, 적법절차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객관적 증거수집에 최선을 다하고, 소속 정당, 신분, 당락 여부에 관계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하여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평택지청은 지난달부터 선거일 전 180일이 도래함에 따라 선거범죄전담수사반(반장 형사1부장)을 편성하고 전담검사 및 수사관들이 단계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여 비상근무 중이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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