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과 주한미군이 함께 모여 500년 전의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시민퍼레이드의 컨셉으로 열린 생생문화재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축제가 ‘2018 대한민국축제콘텐츠 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4일 시에 따르면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지역 축제 중 축제콘텐츠ㆍ축제관광ㆍ축제경제ㆍ축제예술 및 전통 부문 등에서 차별성, 독창성, 향후 발전성,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축제 20여개를 선정한다.
이번에 특별상을 수상한 평택 생생문화재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축제는 지난 2015년 미군기지주변 팽성읍에서 지역주민들과 주한미군 및 가족들이 한ㆍ미친선도모 행사로 시작해 3년 만에 축제콘텐츠 프로그램부문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축제와 퍼레이드 중에서 순수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행사를 주한미군 가족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 받은 것 같아 더욱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금년 생생문화재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은 지역정체성 강화, 주한미군참여 프로그램 강화, 지역주민 화합분위기 조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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