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평택형 방식의 일하는 혁신 로드맵 4대 중점과제를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4대 중점과제는 ▲협동하며 일하기 ▲스마트하게 일하기 ▲공유소통하며 일하기 ▲즐겁게 일하기다. 협동하며 일하기는 문화에 협업을 내재화해 시책수립과 문제해결 역량을 획기적으로 제고해 나가고 협업추진체계의 기반조성과 함께 협업의 활성화,우수사례 공모전 등을 개최키로 했다. 스마트하게 일하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일하는 방식도 효율적으로 개선, 불필요한 일 버리기, 민원서류 간소화, 데이터 기반의 행정구현, 스마트 시정 구현 등에 행정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공유소통하며 일하기는 직원 행정역량을 강화하고 토론 중심의 수평적 조직문화로 바꾸어 나가는 한편 업무매뉴얼 공유와 내부커뮤니티시스템을 활성화해 소통하는 일터의 공간혁신과 소통 공감의 장을 추진한다. 즐겁게 일하기는 공직자가 행복하게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가사용 활성화와 가정 친화적 복무제도 활용 등 워라밸(Work&Life Balance) 문화를 확산시키고 장시간 근무 관행도 적극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적인 추진을 위해 홍보강화, 체계적 교육실시, 추진상황 중간점검, 우수사례 공유ㆍ 확산 등을 통해 일 잘하고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평택=최해영기자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평택 출신 독립운동가 원심창 의사 48주기 추모식이 4일 팽성읍 소재 청담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추모제는 이종호 부시장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 원 의사의 항일독립정신을 추모했다. 원심창 의사는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출신으로 1933년 3월17일 상해 육삼정에서 주중 일본공사 아리요시 아키라 폭살을 계획한 육삼정 의거의 주역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거사 직전 발각체포돼 일본 감옥에서 13년간 복역했다. 육삼정 의거는 윤봉길이봉창 의거와 함께 일제강점기 3대 의거 중 하나로 알려지고 있지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 이충동 한 근린공원 내 급수대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돼 보건당국이 급수시설을 폐쇄하고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3일 송탄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순께 공원 내 급수시설에서 물을 섭취한 L씨(37)가 A형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를 벌이던 중 공원내 음용수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지난 2일 공원내 급수대를 폐쇄하고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와 함께 A형 간염 예방접종을 펼치고 있다. 보건소는 또 송탄지역 26개소의 급수시설에 대해서도 A형 간염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이곳에서 물을 마신 뒤 발열과 함께 오한, 피로, 황달,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문제의 급수대를 이용한 주민이 공원 인근에 거주하는 333가구 691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 백신을 확보해 추가적으로 예방접종을 벌일 계획이다. 평택=최해영기자
국제대학교(총장 김방)는 간호과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시행한 2019년도 상반기 간호교육 인증 프로그램 보완평가에서 간호학 전문학사 1년 인증을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부 지정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간호교육인증평가는 졸업생들의 추후 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간호학 프로그램의 교육 역량을 심사 인증 하는 제도다. 국제대학교 간호과는 2017년 정원 40명으로 신설돼 현재 재학생은 127명이다. 간호교육인증평가 규정에 따라 아직 졸업생이 배출되지 않은 국제대 간호학과는 졸업생이 배출되는 당해 연도까지 매년 보완평가를 받아 인증을 유지해야 한다. 평가영역은 학과 비전과 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설비, 교육성과 등 6개 영역, 총 28개 항목의 평가요소에서 고르게 충족해야 한다. 김경애 간호과 학과장은 평가인증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대학 관계자와 관련 기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응급재해간호라는 학과 특성화 교육목표에 맞는 간호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간호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평택시는 오는 6일 평택호관광단지에서 2019 평택호 불빛 축제 경관조명 점등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평택 빛 축제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불빛축제는 오랜기간 침체되어 있는 관광단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차별화된 관광이미지 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불빛축제는 평택호 관광단지 진입로를 비롯해 수변데크, 모래톱공원, 예술공원에 특색 있는 12구간의 빛터널, 대형조형물 및 포토존을 설치해 한여름밤의 힐링코스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특히 1.2km의 수변데크에서는 평택호 불빛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별빛사랑 공간으로 인도하는 진입 관문을 시작으로 시의 상징인 배꽃을 형상화한 설레임 꽃길이 펼쳐진다. 또 RGB모듈을 이용한 다양한 색상의 변화로 화려함을 장식한 별빛 사랑, 바다를 연상하는 푸른 별빛으로 돌고래와 함께 어우러진 별빛 바다, 화이트 은하수를 배경으로 불꽃이 터지는 듯한 별빛로망스, 천사들이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의 별빛 연주회도 이어진다. 이와함께 7구간의 이색적인 빛터널을 통해 수변데크에서 반짝이는 별과 함께 호수를 바라보며 터널을 통과하는 재미는 물론 모래톱공원에서의 숲속동물마을도 별빛 판타지를 이룰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호 관광단지는지난 2월, 개발이 확정된 상태이다며주말과 휴일에 인근시민은 물론 타지역 관광객들도 찾고 있어 매년 연말 또는 하절기에 모래톱공원 내 경관조명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 소재 일부 주차장 건물이 진출ㆍ입할 때 회전반경 등이 좁아 이용차량이 벽에 긁히거나 찌그러지는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현행 주차장법은 택지개발지구 등에 노외주차장으로 계획된 부지는 30% 안에서 식당을 비롯해 근린시설로 이용할 수 있고 나머지 70%를 주차전용 건축물로 지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주차장 건축물은 대부분 1~2층을 근린시설로, 그 이상의 층은 주차장 시설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주차시설은 회전반경이 좁아 자칫 벽이나 모서리 부분과 부딪히기 일쑤여서 이용을 꺼리고 있다. 특히, 초보운전자는 이용을 엄두조차 내지 못해 주차난이 가중되는 것은 물론 능숙한 운전자라도 차량이 긁히고 찌그러지는 피해를 본다. 1층이 식당이고 2층부터 4층까지 주차시설인 동삭동 D주차전용 건물의 경우, 주변 도로는 불법 주ㆍ정차 차량이 줄지어 선 것과는 대조적으로 모든 층이 텅텅비어 주차장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주차장 진출ㆍ입로는 교차통행이 안 되는데다 벽과 모서리 곳곳이 페인트가 벗겨지고 콘크리트 일부가 깨져나가 있는 등 차량과 부딪힌 흔적이 가득했다. 세교동에 거주하는 A씨(51)는 공영주차장이 없어서 주변을 빙빙돌다 겨우 찾은 B주차타워를 이용했다면서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다 커브길에서 폭이 좁아 전진과 후진을 거듭하다 차가 벽에 긁히는 피해를 봤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비전동에 사는 C씨(45) 역시 보통 주차장과는 다르게 바닥 일부의 콘크리트가 벽보다 튀어나와 있어 벽만 보고 진입했다가 차량 밑부분이 긁히고 찌그러지는 피해를 봤다면서 주차장을 규정에 맞게 만들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주차전용 건축물의 경우, 경사도를 비롯해 일부 규정은 있으나, 전체에 걸쳐 구체적인 지침은 없다면서 운전자가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쓰레기를 재활용 폐기물이라고 속여 수출했다가 국제적 망신을 초래한 폐기물 처리업체(본보 4월 29일자 6면) 관련자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이동언 부장)는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평택시 소재 폐기물 업체 G사 대표 A씨(41)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M사 대표 B씨(40) 등 7명은 불구속기소, G사 등 관련 법인 3곳은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필리핀에 도피 중인 총책 C씨(57)를 기소 중지했다. A씨 등은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재활용할 수 없는 폐기물 1만 6천여t을 합성 플라스틱 조각으로 속여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필리핀 당국이 현지에 불법 수출된 한국산 폐기물이 실린 컨테이너를 적발한 사건이 발생하자 평택세관, 한강유역환경청 등과 수사해왔다. G사 실제 운영자이자 총책 C씨는 2015년 다른 사건에 연루돼 필리핀으로 도피한 상태에서 현지에 법인 V사를 개설해 한국에서 폐기물을 불법 수출하면 V사를 통해 수입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계획했다. 이 과정에서 C씨는 G사 부장인 친동생 D씨(54구속기소)와 범행을 주도하며 국내 폐기물 수집업체인 J사 대표 E씨(41구속기소)로부터 폐기물을 공급받아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했다. 검찰 조사 결과 J사는 제주도, 고양시, 경북 성주군 등에서 배출한 폐기물을 모아 t당 15만원을 받아 G사에 t당 10만원에 넘겨 폐기물 처리를 의뢰한 뒤 차액을 챙겼다. G사는 운송비로 t당 3만5만원가량을 지출하고, V사에 t당 3만원에 폐기물을 수출했다. 8천500여t은 필리핀으로 수출됐고, 7천800여t은 수출 과정에서 반송되는 등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G사가 M사 대표 B씨 등과 짜고 평택이나 전북 군산 등의 물류창고에 폐기물 1만 8천700여t을 불법 보관한 사실도 밝혀냈다. 검찰 관계자는 폐기물 불법 수출 범죄가 증가하고 있지만,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은 무허가 처리업체의 행위만 범죄수익 환수 대상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며 폐기물 처리 허가증을 보유한 상태에서 불법 방치하거나 수출한 업체도 수익금을 몰수하거나 추징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문화예술인의 축제인 평택예술제가 본래 취지가 무색하게 대중 가수가 대거 출연한다는 이유로 일부 단체가 반발하며 불참하는가 하면, 장소도 오락가락하는 등 파행운영돼 비난을 사고 있다. 30일 평택시와 지역 9개 예술단체로 구성된 ㈔평택예총(지회장 이용식)에 따르면 평택예총은 29~30일 한국소리터 일원에서 제15회 평택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날 평택예술제는 지역 예술인에게 공연ㆍ전시 등을 통한 작품 발표와 함께 장르를 통합한 예술제를 통해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이번 예술제는 대중에게 인기있는 초대 가수가 과다하게 무대에 올라 예술제 본래 취지가 실종됐다는 지적이다. 순수예술을 알리기 위한 예술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한 두 명의 가수가 참여하는 것은 바람직하나 주객이 뒤바뀔 정도로 많은 대중가수 무대를 독차지하다 시피한 것은 문제라는 것이다. 뿐 만 아니라 예술제를 코 앞에 두고 장소도 오락가락해 예술단체와 회원이 혼선을 빚기도 했다. 처음에는 현화근린공원으로 했다가 섭외가 안돼 시청 앞 광장으로 변경한 뒤, 다시 행사를 1주일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한국소리터로 최종 확정한 것이다. 시 보조금 1억2천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된 행사가 이 처럼 우왕좌왕 진행되자 평택예총 산하 9개 예술단체 중 평택미술협회는 예술제 계획 자체에 문제가 많다며 사전에 불참을 선언하는 불상사도 빚어졌다. 조동준 평택미협 회장은 예술제 기획회의에서 가수가 많이 출연하는 것은 예술제 본래 목적과 취지를 벗어나는 일이라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면서 그러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불가피하게 협회차원에서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예술제를 모니터링한 평택시민문화연대는 순수문화예술제가 대중가수로 가득차 동네 축제나 밤무대에 온 것 같은 것처럼 되었는데 이래서는 안 된다면서 조만간 이번 예술제에 대한 모니터링 보고서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평택예총 관계자는 예술단체와 회원간 화합과 시민에게 문화체험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서 사후 평가를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송탄소방서(서장 이정식) 강성철 재난예방과장은 지난 28일 명예퇴직으로 33년 동안 소방업무를 해온 정들었던 공직을 떠났다. 이 날 퇴임식은 강성철 재난예방과장에게 훈장과 공로패 전달, 송탄소방서장 격려사, 퇴직자의 인사말,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송탄소방서장과 직원들은 강성철 과장에게 명예로운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그동안 강성철 과장과 함께한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면서 아름답게 펼쳐질 제2의 인생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강성철 과장은 대통령 표창 등 12회 표창을 받았으며 33년 9개월 동안 소방공무원으로 성남, 수원, 오산, 안성 등에서 근무했다. 평택=박명호기자
더불어민주당 평택 갑ㆍ을 지역위원회는 지난 27일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 을) 국회의원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회에는 임승근 평택 갑지역 위원장(직무대행), 오중근 평택 을지역 위원장, 임원빈 안성 지역위원장, 양경석 도의원,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홍선의, 이윤하, 김승겸, 이해금, 최은영 시의원을 비롯한 당원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송영길 의원은 문재인 정부와 북방경제 협력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북방경제는 대북 퍼주기가 아닌 대북 퍼오기 사업 ▲북한의 값싸고 우수한 노동력과 천연자원을 이용한 가격경쟁력 제고 ▲철도부설을 통한 물류비 절감과 유라시아 대륙 진출 등 북방경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임승근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북방경제 협력은 제가 추구하는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으며 함께 잘 사는 나라인 혁신적 포용국가의 원동력이라며 오늘 강연이 우리의 미래사회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하는지, 또 그 안에서 어떻게 경제 발전을 이루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중근 위원장은 송영길의원의 신북방경제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당정의 많은 협의를 통해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는 희망이 될 것이라면서 신동북아평화협력의 시대가 조속히 열리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송영길 의원은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으로 민선 5기 인천시장, 16~18대 국회의원,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러시아 특사 등을 역임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