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서장 장한주)는 지난 14일 보이스피싱(전화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송탄농협 직원 A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 1호 시민으로 선정하고 감사장을 수여했다. A씨는 지난 5월 9일 60대 부부가 자녀가 사채 보증으로 납치당했으니 돈을 입금하라는 내용의 사기 전화를 받고 정기예금 5천만원을 해지하려는 것을 확인, 파출소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공로가 인정을 받았다. 장한주 서장은 유연하고 적극적인 현장대처로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A씨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지난 4월부터 추진한 프로젝트로 일상 속에서 범죄예방이나 이웃의 안전을 위한 시민들의 실천 사례를 발굴해 포상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알려 공동체 치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평택=박명호기자
더불어민주당 평택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직대 임승근)는 지난 15일 평택도시공사에서 김정훈 전 서울경찰청장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강연회에는 임승근 평택갑 지역위원회 위원장(직대), 홍장근 평택시 노인회 지회장, 양경석ㆍ김재균 도의원, 권영화 평택시의회의장, 곽미연ㆍ홍선의ㆍ김승남ㆍ이윤하 시의원을 비롯한 당원 및 시민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훈 전 서울경찰청장은 21세기 경찰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경찰의 역사, 진실과 오해, 미래 경찰의 역할 등에 대해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김정훈 전 청장은 경찰대(2기)를 졸업하고 평택 경찰서장, 경기지방경찰청 경비정보과장, 서울청 안보기획팀장, 경찰청 핵안보기획단장, 서울청 정보관리부장, 충북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하고 홍조근정훈장 서훈을 수상했다. 임승근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다소 무거웠던 경찰의 이미지를 재고하는 계기가 된 강의였다면서 그동안 시민의 안전을 지켜 오며 세계 1위의 안전지수로 평가받은 대한민국 경찰의 위상에 국민의 신뢰가 더해져 더욱 사랑받는 경찰 조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자유한국당 평택시을 당원협의회(위원장 공재광)는 지난 15일 양평군 용문산 관광단지 야외공연장에서 당원교육을 열고 소통과 결속력 강화 의지를 다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당원교육에는 정미경 최고위원, 원유철 의원(평택갑), 이병배ㆍ정일구ㆍ김동숙ㆍ강정구 시의원, 고복수 중앙당 상임위원 등 당원 600여 명이 참석했다. 당원교육은 나경원 원내대표 축전, 정미경 최고위원과 원유철 의원의 축사, 양준모 교수(연세대)의 문재인 정부 경제실정과 시장경제 주제의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원유철 의원은 축사에서 공재광 위원장은 평택시장 재직 시 평택항 신생매립지 귀속, 브레인시티 사업, 예술의전당 건립 추진 등 많은 업적을 남겨 일 잘하는 시장이었다면서 당원 여러분의 단합된 한마음으로 공재광 위원장을 지키는 것이 자유한국당과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재광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은 평택시장 재임시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백성의 먹고사는 일을 해결하는 것이 정치의 으뜸이라는 말을 실천하기 위해 낮은 곳에서 민생을 챙기는데 현장에서 더 치열하게 시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평택=박명호기자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은 지난 14일 의장실에서 전몰군경유족회 평택시지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영화 의장은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면서 집행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의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박명호기자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안문철)은 지난 14일 개청 39주년을 맞아 우수직원에 대한 표창과 함께 세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평택직할세관은 1980년 오산감시서로 출발해 평택세관(2002년), 관세청 직할세관(2009년)으로 승격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평택세관의 성장은 대중국 교역의 전초기지이자 중부권 중심항인 평택ㆍ당진항의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해왔다. 세관승격 당시 무역규모 122억 달러(수출 64억 달러, 수입 58억 달러)에서 지난해 694억 달러(수출 294억 달러, 수입 400억 달러)로 6배가량 증가했다. 수출입 물동량도 연간 1천400만t에서 7천300만t으로 5배 증가했으며, 이중 컨테이너 처리량은 6만 5천TEU에서 74만 6천TEU로 11배가 증가하는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평택=박명호기자
지난해 6ㆍ13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던 임승근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승남 평택시의원에게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정도성)는 지난 14일 열린 김승남 시의원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당시 같은 지역구 예비후보자인 C씨에게 A씨가 기호 1-가를 받은 것은 여성공천 의무 할당으로 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임승근 전 지역위원장이 한 것이고, A씨와 임승근 전 위원장 간에 모종의 관계(금품수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한 것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의 행위는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던 임승근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면서 이는 악의적이고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3일 열린 1차 공판에서 김승남 시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 등의 혐의로 징역 8개월을 구형혔다. 평택=최해영박명호기자
평택시 김학봉 기획조정실장과 변신철 환경농정국장이 13일 선ㆍ후배 동료 공무원의 축하를 받으며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김학봉 실장은 1980년 9월 평택군 송탄읍에서 공직에 입문한 뒤 2009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송북동장, 송탄출장소 총무과장, 2016년 서기관 승진 후에는 상하수도사업소장, 송탄출장소장 등을 역임했다. 한경대를 졸업했으며 주요 수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녹조근정훈장 등이 있다. 변신철 국장은 1988년 사무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들인 뒤 환경보호과장, 안중ㆍ송탄출장소 환경위생과장, 자연환경위생과장, 2015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퇴임 때까지 환경국장, 환경농업국장을 지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석사과정과 경기도지사 표창ㆍ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평택=박명호기자
사상 첫 결승 진출로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U-20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평택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는 16일 치러지는 2019 FIFA U-20 남자월드컵 결승전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 전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고 시민 대화합을 위한 거리응원전을 개최한다. 거리 응원원전은 시청 앞 분수광장과 이충레포츠공원내 광장 2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시청 앞 분수광장과 이충레포츠공원 내 광장 2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거리응원은 15일 오후 10시부터 경기가 끝나는 16일 오전 3시까지 사전공연,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몸풀기 응원전 등이 마련됐다. 폴란드에서 개최된 U-20 남자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조2위로 16강에 진출해 일본ㆍ세네갈ㆍ에콰도르를 차례로 꺾으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거리응원전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응원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축하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평택시민들 응원에 힘을 얻어 U-20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한국고고장구진흥원 평택분원(원장 윤현노)은 지난 12일 평택시 세교통에서 내외 귀빈과 원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중가요를 문화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는 아랑고고장구는 귀에 익숙한 대중가요와 팝송 등을 국악기인 장구장단에 맞춰 안무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4분의 4박자 곡이면 흘러간 노래나 최신 가요나 모두 흥겹게 즐길 수 있는데다 운동량이 많아 다이어트를 원하거나 스트레스를 풀어버리려는 사람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평택분원은 고고장구를 가르치는 교육원으로 초급반, 중급반, 상급반, 다이어트반, 자격증반 등 자신의 수준과 원하는 것에 따라 각각의 커리큘럼에 맞춰 타법, 자세, 동작, 안무를 배울 수 있다. 윤현노 원장은 국가중요 무형문화재인 웃다리 평택농악에서 기본기를 다진 고고장구의 베테랑으로 오랜 시간 적십자 봉사회에서 활동하며 재능기부 공연을 많이 해와 오히려 봉사자로 더 잘 알려진 인물이다. 평택=박명호기자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설치와 판매 허가기준 완화를 담은 의원발의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으나 본회의에서 표결까지 가는 진통 끝에 부결됐다. 평택시의회는 12일 제20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병배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평택시 액화석유가스 사업의 허가기준에 관한 조례안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했다. 사전 관련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액화석유가스 충전사업과 액화석 판매업, 충전사업자 영업소 설치의 허가기준(연결도로 관련)을 보완ㆍ수정해 과도한 허가가능지역 제한, 이격거리 설정 등 불합리한 규제 정비를 담고 있다. 특히, 설치 허가기준인 연결도로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가 2015년도에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현행 충전소 허가기준인 도로 폭 16m 이상 도로를 8m 이상 도로로, 충전판매업은 도로 폭 8m에서 4m 이상 도로로 각각 완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하지만, 유승영 의원은 개정조례안은 충전소 설치와 직접적으로 관여되는 주민들의 소외가 우려되고 현재 관내에 설치돼 있는 충전소 개수를 볼 때 설치가 시급하지 않다면서 조례안 심사를 재고해 달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유 의원의 이의 제기에 따라 관련 조례안을 표결에 부쳐 재적 16명 가운데 반대 8표, 찬성 7표, 무효 1표로 부결 처리했다. 조례안이 부결되자 일각에서는 의회가 주민 이기주의에 너무 눈치를 보는 것은 아닌지, 또 수소경제를 선도하겠다고 밝힌 시 집행부의 계획과 관련해서는 향후 수소충전소 설치 문제로 불똥이 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