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 홍보담당관실 공직자들이 6·4 지방선거 중립과 청렴 안성 실천을 위한 결의를 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박명수 홍보담당관 등 직원 16명은 지난 9일 사무실에서 청렴 결의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청렴 안성 실천해요, 같이해요 청렴 홍보’라는 강령을 내 걸고 반부패 척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청렴 생활화에 적극 나서고 상호 결속력 강화를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키로 했다. 아울러 6·4 지방선거 중립을 지키는 공정한 업무수행으로 ‘청렴 안성’을 위한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할 것을 천명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관계법령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처리▲부패와 타협하지 않기▲공직자 품위▲신속 정확한 시정 홍보▲창의적 사고를 통한 패러다임 등 5개 항의 내용을 결의했다. 이를 토대로 960여명의 전 직원이 ‘함께해요, 실천해요, 먼저 해요, 같이 해요, 미소를 지어요, 환한 웃음 선사, 믿어요’ 등의 청렴 강령을 개인 컴퓨터는 물론, 전자메일 발송 시 꼬리말로 설정해 상용화할 방침이다. 또한 개인별 청렴 표어를 만들어 상시 청렴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박 담당관은 “지방선거로 말미암은 공직자들의 중립성이 상당히 중요한 시기”라며 “시 홍보를 책임지고 있는 담당관으로서 동료는 물론 시민에게 청렴을 지키고자 자체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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