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장사-市, 혜소국사 희망나눔쌀 지원 업무협약
“내 마음이 부처요, 자비 또한 부처의 마음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안성지역 천년고찰 칠장사(주지 지강 스님)가 안성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앞으로 5년간 무려 쌀 8천 포를 지원하기로 했다.
칠장사 지강 스님은 지난달 29일 황은성 안성시장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혜소국사희망나눔쌀 지원 업무 협약식을 했다. 이날 칠장사는 5년간 안성지역 위기가정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해 1년에 10㎏짜리 쌀 1천600포를 5년간 모두 8천포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지강스님의 뜻에 따라 사회복지시설은 물론 홀로 사는 노인과 결손가정 등을 발굴해 희망과 사랑을 전달키로 했다.
칠장사 지강스님은 “어려움에 지친 이웃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충만하고 용기와 희망의 끈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외계층이 용기와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은성 시장은 “부처님의 자비는 힘들고 삶에 지친 모든 소외계층에게 한가닥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다”며 “위기 가정 모두에게 행복이 충만하도록 전달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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