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을 신속 집행한 공로로 행정자치부와 경기도로부터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 등을 거머쥐었다. 시는 행정자치부가 시행한 2017 지방재정 신속집행 상반기 평가에서 90.43%의 지방재정 신속집행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평가에서도 대상을 받아 지난 1분기 평가 결과 4천만 원을 포함한 7억6천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시는 올해 황 시장의 10대 역점시책 중 하나인 지속적인 투자 유치 등 서민 경제 활성화 추진을 위해 예산을 강도 높게 신속 집행했다. 본 예산 편성단계부터 추진한 예산 집행률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며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상황반을 가동해 주기적으로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해 전 부서의 신속 집행실적을 공유하는 등 안성시 전 직원이 예산 신속집행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는 지난 3월 시와 시의회가 지방재정 운영계획을 합의하고 채무 전액 상환 등을 위해 추가경정에 예산을 편성하고 그것을 곧바로 시행했기 때문이다. 황 시장은 “시장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소비와 생산 성장 동력을 마련하면서 정책의 실효성과 자금의 흐름에 대해 촉진한 결과물이다”며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 운영을 지속적으로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황은성 안성시장이 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참여 예산제도를 운용하면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13일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17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성시가 참여예산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지자체 325개 우수사례를 가지고 사회적 경제, 도시재생, 청년문제 해소, 참여 예산제, 지역문화 활성화 등 5개 항목을 평가했다. 안성시는 1차 서류심사에 이어 2차 본선 131개 지자체의 152개 사례에 대한 현장발표와 심사에서 전국 내놓으라는 지자체를 물리치고 참여예산부문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다. 황 시장은 민선 5기부터 6기를 통해 주민과 소통하고 투명하고 깨끗한 행정을 시민에게 알리면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시키기로 했다. 이에 시는 대민 행정서비스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고 설문조사를 시행, 소통창구를 통한 온라인, 벤치마킹 등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축된 시스템 운영을 위해 시는 관내 대학생들이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을 받아 이를 과감히 행정에 접목시키는 소통 행정 정책을 펼쳤다. 이는 관내 대학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행정 인턴십 제도를 추진하고 시민에게는 투명한 행정을 제공하면서 정책 개발을 통한 문제점을 극복한 것이다. 황 시장은 “학생들이 시민으로서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느낀 행정적 문제점을 접목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공직이 모르는 다양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남은 임기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한 행정을 더욱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소방서가 화재ㆍ폭발 등 위험성 예방을 위해 셀프 주유소를 대상으로 불시 단속을 시행한다. 오는 18일까지 시행하는 이번 단속은 시설기준 적합 여부, 변경허가 위반 여부, 위험물 안전관리자 선임 여부와 근무실태,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위반 시 서는 입건과 과태료 등 관련법에 따라 엄정 조치하고 타 법령 위반 시 해당 행정기관에 통보와 고발할 방침이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몽골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 죽주산성을 지켜낸 송문주 장군을 기리기 위해 동상을 건립했다. 시는 지난 8일 오후 안성시 죽산면 죽산 삼거리에서 황은성 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권혁진 시의회의장, 송석준 국회의원, 종중 등 주민 및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문주 장군 동상 제막식을 했다. 이날 제막식은 황 시장이 죽산면 관광 개발은 물론 문화재 보호, 복원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죽산면 종합정비사업을 위해 추진했다. 황 시장은 2014년부터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동부권을 도ㆍ농 복합도시로 탈바꿈시키고자 지중화, 가로정비, 다목적 광장 조성, 역사문화공원 정비 사업을 추진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시는 송문주 장군 동상이 문화와 관광이 살아 숨 쉬는 동부권(일죽면, 이죽면, 삼죽면) 랜드 마크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억6천여만 원이 투입된 동상은 기단 포함 총 11m로 키 5m, 팔 2.8m, 어깨 폭 1.9m, 발 폭 2m의 규모다. 청동으로 송 장군의 위용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황 시장은 제막식에서 “주민과 힘을 합쳐 산성을 지킨 송문주 장군의 위용을 높이 사고 본받아야 한다”며 “내 지역을 사수하고 발전시키는 데 주민 모두 힘을 합쳐달라”고 말했다. 한편 송문주 장군은 고려 고종 때 몽골군이 항복을 권유하고 공격했으나 몽골군의 공격법을 알고 대비해 주민과 유일하게 산성을 지킨 인물이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소방서가 장마가 끝남에 따라 독성과 공격성이 강한 말벌 쏘임 주위를 당부하고 있다. 8일 소방서는 말벌이 장마가 끝난 후부터 번식 활동이 황성 해짐에 따라 내달까지 공격성과 독성이 강해 사람을 공격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는 소방서가 지난해 7~9월까지 벌집 제거 출동 신고 건수가 411건에 비해 올해 지난달 말 기준 185건이 신고접수됐기 때문이다. 말벌은 도로변 나무 속과 주거공간 등에 집을 짓고 번식에 있으며 공격성과 독성이 강해 쏘임을 당할 시 쇼크와 호흡곤란 이상 증세가 발생해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다. 따라서 소방서는 벌에 쏘임을 당할 때 신용카드처럼 납작한 물체를 이용해 피부를 밀어내면서 침을 제거해야 한다는 응급 처치법을 제시했다. 특히 벌에 쏘인 자리는 꼭 얼음찜질이나 진통소염제 등을 발라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혀 주는 것이 좋고 이상 증세 시 즉시 병원 방문이나 119에 신고할 것을 했다. 박승주 서장은 “말벌 피해 예방은 어두운 계통의 옷을 입고 향이 짙은 화장품이나 향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며 “벌집 발견 때 직접 제거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 이동 후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 운전 중 심정지로 생명이 위급한 60대 운전자를 살린 이순원씨가 당시 사고차량 앞에서 미소를 띠고 있다. 안성지역 주유소에서 기름을 배달하는 주유원이 도로 운전 중 심정지로 생명이 꺼져가는 60대 운전자를 심폐 소생술로 살려내 화제다. 주인공은 안성시 서운면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원으로 일하는 이순원씨(53). 이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 58분께 안성시 양변리 일원 공사현장에 기름을 배달하고 주유소로 귀가하던 중 10~15도 경사진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순간, 앞에 1t 화물 차량이 적재함 내 건축자재를 가득 채운 채 별안간 뒤로 밀리면서 이씨의 2.5t 주유차량 앞부분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가 난 이씨는 앞차에 다가가 “아저씨 뭐하시느냐”고 문을 두드렸으나 응답이 없자 문을 열었다. 하지만 화물차 운전자 A씨(60)는 눈에 초점이 없는 채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이씨는 즉시 한 손으로 가슴을 압박하고 또 다른 한 손으로는 119에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음을 신고했다. A씨의 입술이 시퍼렇게 변하는 모습을 본 이씨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지나가는 11t 화물차를 세웠다. 이후 이들은 A씨를 밖으로 끌어내린 후 번갈아 가면서 119구급대가 올 때까지 A씨에 심폐소생술을 했다. 다행히 119구급대가 제때 도착했고, A씨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심정지 5분 만에 호흡이 확 트이면서 시퍼렇게 변한 입술에 핏기가 돌기 시작했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A씨는 현재 정상적인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이씨의 순발력은 소방서가 시행하는 위험물 취급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발휘됐다. 이순원씨는 “앞차를 내가 추돌해 그 운전자가 심정지 온 것으로 오해했다. 경사진 도로에서 내 차가 없었다면 아마 그분 차량이 뒤로 밀려 어떻게 될지 앞이 깜깜했었다”고 되뇌었다. 이어 “처음 있는 일이라 너무 당황하고 놀랐다”며 “무조건 호흡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어 계속 가슴을 압박하고 인공호흡을 했다. 그분이 살아있는 것은 당시 11t 운전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미양면 갈전리~마산리 등 도로 너비가 좁고 선형이 불량해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구간 도로 5곳에 대해 모두 200억 원(추정치)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확ㆍ포장하기로 했다. 해당 구간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꾸준히 도로 확장과 개선 등을 제기해왔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황은성 시장이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미양면 갈전리와 마산리를 연결하는 도로 등 5곳이 길의 너비가 좁은데다 선형 불량 등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건의를 받았다. 대상 도로는 미양면 갈전리~마산, 대덕면 내리~죽리ㆍ건지리 일원, 양성면 고성산 진입로, 공도읍 건천리 일원 등으로 총연장 5.4㎞에 너비는 8~9m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주민들이 건의한 도로 통행 불편 민원을 받아 들여 넓히기로 결정하고 이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200억 원으로 추산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관련 예산 200억 원을 확보해 이들 5곳의 도로를 넓히기로 했다. 이 구간 도로는 그동안 길의 폭 협소는 물론, 선형 불량 등으로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 왔었다. 황은성 시장은 “행복한 삶 도시 구현을 위한 걸음은 주민 불편 문제점들을 해소시켜 안정적인 주민들의 삶을 영위시키는 것부터 시작된다. 미양면 갈전리와 마산리를 연결하는 도로 등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구간 5곳에 대해 우선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순차적으로 200억 원으로 추정되는 사업비도 확보, 주민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안성의 한 엘크 사슴(말코손바닥사슴) 농장에서 갈색 몸빛이 아닌 백색으로 뒤덮인 엘크 사슴 새끼가 탄생, 눈길을 끌고 있다.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주성 농장(농장주 김동인 60)에서 지난달 31일 오후 4시께 사육 중인 4년생 암수 엘크 사슴에게서 온몸이 백색으로 뒤덮인 엘크 사슴 새끼가 탄생했다. 당시 농장주 김씨는 “안성에 개인적인 일을 마치고 농장으로 들어와 사슴을 살피는 데 백색으로 된 수컷 새끼 사슴이 태어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유전자 변형으로 태어난 백색 엘크 사슴 새끼는 넓이 26.4㎡ 사육장에서 몸무게 8㎏ 길이 50㎝, 키 40㎝ 크기로 어미 젖을 먹는 등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특히, 어미의 몸 색깔은 갈색인데도 백색으로 뒤덮인 새끼를 입으로 핥아 주는 등 어떠한 반감도 없이 사랑으로 돌보고 있었다. 이러한 유전자 변형은 인공 수정 등을 통해 인위적으로 탄생시킬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 K씨(56)는 “온몸에 하얀색을 가진 사슴 새끼가 태어났다는 말에 농장에 큰 경사가 일어나고 세상에 이런 일이 있나 싶어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농장주 김씨는 “백색으로 뒤덮인 엘크 사슴 새끼는 아무리 들여다봐도 희한하다. 집의 가보로 생각하고 건강하게 키우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황은성 안성시장이 최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지역 곳곳에서 수해가 발생하자 휴가를 반납하고 지역 민심과 재산을 지키고자 두 팔을 걷었다.황 시장은 2일 오전 9시 30분 안성시 계동 수해지역에서 자유한국당 당원 60여 명과 함께 긴급 수해복구작업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삽과 포대, 쓰레기봉투, 집게 등을 손에 들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우기로 말미암은 널브러진 쓰레기를 거둬들였다. 특히 기습적인 집중 호우로 상습침수지역에 토사가 기업 앞 도로와 마을 도로 곳곳을 덮어 놓자 주민들의 안전 통행을 위해 제거작업을 펼쳤다.이들은 마대자루에 토사를 담아 앞으로 집중 호우시 토사물이 도로로의 유입을 예방하고자 물막이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이후 긴급 수해복구지역으로부터 1㎞ 떨어진 농수로에서 빗물로 떠내려 온 나무 등 각종 부유물을 치우는 작업도 펼쳤다. 이들이 긴급 수해복구작업을 펼친 곳은 비가 내리면 토사물이 도로로 유입되는 곳으로 알려져 주민의 안전 통행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했었다.황은성 시장은 “상상치 못한 물 폭탄으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 곳곳을 찾아 주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시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정규 휴가기간이었으나 안성에 192㎜의 기록적인 폭우로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자 휴가를 반납하고 수해현장을 살폈다. 안성=박석원기자
포럼 안성이 수년간 가축 악취로 고통받는 안성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친환경농축산업 기반조성 방안을 제안하는 등 악취 해소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포럼 안성은 지난 1일 박석규 대표 등 관계자들이 충남 논산시 계룡축협 자원순환농업센터(자원센터)를 방문해 축산악취 문제와 분뇨 자원화, 자연순화 친환경농업 기반 등을 벤치마킹했다. 이날 벤치마킹은 안성 곳곳에서 발생하는 축산 분뇨 냄새에 따른 일부 지역 주민들의 고질적 민원을 해결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 포럼 관계자들은 자원센터에서 브리핑을 듣고 하루 500t의 가축분뇨를 반입시켜 퇴비화와 액비화시설 등을 운영하는 현장을 눈으로 확인했다. 이들은 일부 지역 주민들이 악취로 고통을 받고 집단 민원이 해결되질 않자 안성을 떠나는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축산분뇨 악취 민원을 해결하고 행정에 건의하면서 방안과 대책을 마련, 주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자원센터가 분뇨 150t, 음식물 쓰레기 30t 등을 거둬들여 액비 120t, 퇴비 32t, 전기 1만 4천kW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축분뇨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축산농가의 악취를 줄이는 만큼 냄새의 근원을 축사로부터 치우는 게 해결책이고 분뇨를 처리하는 시설이 근본임을 인식했다. 포럼 안성은 안성에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제안하면서 논산시 계룡축협 자원순환센터처럼 국비 70%, 지방비 10%, 축협 20%로 예산을 분담해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이들의 벤치마킹은 사업비 195억 원 중 안성시가 19억5천만 원, 축협이 39억 원 등을 들인다면 축산분뇨와 음식물쓰레기 악취를 없앨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석규 포럼 안성 대표는 “축산농가가 많은 안성으로선 꼭 필요한 사업이다. 안성이 자원화시설을 설치해 자연을 살리는 도시로 만들어 악취로 주민이 타지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