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주민숙원 도로 확장 ‘시동’

市, 2023년까지 미양면 갈전리~마산리 구간 등 5곳 확·포장

안성시가 미양면 갈전리~마산리 등 도로 너비가 좁고 선형이 불량해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구간 도로 5곳에 대해 모두 200억 원(추정치)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확ㆍ포장하기로 했다. 해당 구간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꾸준히 도로 확장과 개선 등을 제기해왔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황은성 시장이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미양면 갈전리와 마산리를 연결하는 도로 등 5곳이 길의 너비가 좁은데다 선형 불량 등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건의를 받았다.

 

대상 도로는 미양면 갈전리~마산, 대덕면 내리~죽리ㆍ건지리 일원, 양성면 고성산 진입로, 공도읍 건천리 일원 등으로 총연장 5.4㎞에 너비는 8~9m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주민들이 건의한 도로 통행 불편 민원을 받아 들여 넓히기로 결정하고 이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200억 원으로 추산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관련 예산 200억 원을 확보해 이들 5곳의 도로를 넓히기로 했다. 이 구간 도로는 그동안 길의 폭 협소는 물론, 선형 불량 등으로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 왔었다.

 

황은성 시장은 “행복한 삶 도시 구현을 위한 걸음은 주민 불편 문제점들을 해소시켜 안정적인 주민들의 삶을 영위시키는 것부터 시작된다. 미양면 갈전리와 마산리를 연결하는 도로 등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구간 5곳에 대해 우선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순차적으로 200억 원으로 추정되는 사업비도 확보, 주민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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