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반납한 황은성 안성시장 수해 현장서 긴급복구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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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은성 안성시장(사진 가운데)이 수해지역에서 자유한국당 당원들과 함께 도로에 널브러진 토사를 치우고 있다. 박석원기자
황은성 안성시장이 최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지역 곳곳에서 수해가 발생하자 휴가를 반납하고 지역 민심과 재산을 지키고자 두 팔을 걷었다. 

황 시장은 2일 오전 9시 30분 안성시 계동 수해지역에서 자유한국당 당원 60여 명과 함께 긴급 수해복구작업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삽과 포대, 쓰레기봉투, 집게 등을 손에 들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우기로 말미암은 널브러진 쓰레기를 거둬들였다. 특히 기습적인 집중 호우로 상습침수지역에 토사가 기업 앞 도로와 마을 도로 곳곳을 덮어 놓자 주민들의 안전 통행을 위해 제거작업을 펼쳤다. 

이들은 마대자루에 토사를 담아 앞으로 집중 호우시 토사물이 도로로의 유입을 예방하고자 물막이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이후 긴급 수해복구지역으로부터 1㎞ 떨어진 농수로에서 빗물로 떠내려 온 나무 등 각종 부유물을 치우는 작업도 펼쳤다.

 

이들이 긴급 수해복구작업을 펼친 곳은 비가 내리면 토사물이 도로로 유입되는 곳으로 알려져 주민의 안전 통행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했었다. 

황은성 시장은 “상상치 못한 물 폭탄으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 곳곳을 찾아 주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시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정규 휴가기간이었으나 안성에 192㎜의 기록적인 폭우로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자 휴가를 반납하고 수해현장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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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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